황희찬 스승, 한국 국대 감독 확정 “놀라운 해외 반응 터져 나온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국가대표 축구팀 경기에 열광을 하는 국가인 대한민국이 최근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출전 불발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죠. 축구협회는 누가 책임을 지겠다 어떤 혁신을 하겠다는 것도 없는 무의미한 공식 사과를 하였죠. 그러면서 뜬금없이 당면 과제인 A대표팀 감독을 잘 선임하겠다는 논리를 펼쳤는데요.

그리고 바로 어제 나름 우리나라 대표팀으로서는 빅네임 감독의 선임이 유망하다는 스포츠조선의 단독 기사가 나왔습니다. 타이밍이 참 신기하다 싶긴 합니다만 일단은 이 이야기가 나왔으니 현재 해외에서 어떤 분위기인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축구

제시 마치 감독, 한국 대표팀의 최우선 후보

해외 축구 매체들도 스포츠조선의 기사를 인용하여 현재 공석인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3명 중 1명으로 전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제시 마치가 선정되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될 수도 있다 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감독은 미국 MLS리그 몬트리올과 뉴욕 레드불스를 맡은 바 있고,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팀인 리즈 유나이티드까지 역임한 바 있는 감독으로서 물망에 오른 외국인 감독 후보들 중 경력과 실력 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인물인데요. 또한 한국 선수와의 인연으로는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에서 한국 최고 선수 중 하나인 황희찬 선수를 코치한 바 있는 감독입니다.

그래서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부임 당시에도 황희찬 선수를 영입하려 했던 감독이기도 한데요. 잘츠부르크에서 돌풍을 일으킬 때는 황희찬 선수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 그리고 모나코 FC의 미나미노 삼각편대를 잘 활용한 바 있기에 일본에서도 마치 감독의 한국 대표팀 부임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습니다. 일본 축구 매체 울트라사커는 마치 감독이 현재 한국 대표팀의 최우선 후보라면서 그가 조속히 협상을 정리하고 싶어 한다며 깊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일본 축구 팬들의 반응

이에 일본 축구 팬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는 레드불 사단으로 랑닉 감독에게 배운 감독이다. 높은 압박과 역습으로 높은 플레이 강도를 요구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다. 잘츠부르크 시절에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 3대 0으로 지던 하프타임에 선수들을 고무시켜 한때 동점까지 따라붙은 경기는 굉장했으니까 그 연설 동영상을 보며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했다. 황희찬도 가르친 바 있으니까 일하기 쉬울 거야. 마치는 잘츠부르크 시대에 결과를 낸 바 있기에 좋은 이미지가 많지만 그 이후는 비참하고 라이프치히와 리즈에서는 좋지 못했다.

높은 압박이라기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안 되고 어중간해지기 쉽다. 한국도 협회의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것 같고 자국 감독을 둔다는 생각이었지만 결국 외국인으로 초점을 맞췄구나. 다만 아시아 넘버원 손흥민이 있고 그가 있는 한 그에 걸맞는 감독을 불러야겠지. 그는 한국에 적합한 감독일 수 있지만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 클럽 감독으로서의 기회가 멀어질 수 있다. 마치 감독이라면 더 좋은 나라에서 활약할 수도 있을 텐데 한국과 잘츠부르크나 한국과 라이프치히의 레드블 축구는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캐나다 대표팀 감독 후보

마치 감독은 최근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 리그 소속인 사우스 햄튼이나 레스터 시티, 그리고 우리 백승호 선수가 뛰고 있는 버밍엄 시티 등의 감독 후보에도 오른 바 있었고, 프랑스의 AS모나코 등과도 연결된 바 있습니다. 자국인 미국 대표팀 감독 후보는 물론 최근에는 맨유 레전드인 솔샤르 감독과 함께 캐나다 대표팀 감독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국가들, 그리고 유럽의 다양한 팀들과 연결되고 있는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CBS에서 분석가 및 해설가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그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나의 미래는 유럽에 있다고 공언할 정도로 유럽 클럽팀에서 활약하고픈 자신의 소망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은 것은 어떤 감독이라도 같은 마음이겠죠.

한편 캐나다 감독직은 우리나라 감독직보다 스케일이 좀 큰 것 같아 보이기도 했는데요. 캐나다 대표팀은 첼시의 레전드 출신 감독인 프랭크 램파드 그리고 무리뉴 감독에게도 감독직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는데 이제 그들이 노리고 있는 감독이 바로 마치 감독이라는 것입니다.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유명한 감독

그리고 그가 유럽 팀들 중에서도 이탈리아 리그에 관심이 있는 것은 그의 가족과 연관이 있는데요. 그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클럽팀 감독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 도중에 그의 아내가 최근 이탈리아 시민권을 취득했고, 두 사람은 현재 이탈리아 토스카나에 거주하고 있어 관련 클럽들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고 밝혔으며 이탈리아 팀을 코칭하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겠지만 엄청난 기회이기도 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축구 철학과 딱 맞는 곳을 찾는 것이라 말했는데요. 해설가로 등장할 때도 그는 클린스만처럼 주저리주저리 썰만 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명한 철학과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기도 합니다. 그에게는 비록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해임된 지 14개월이라는 공백이 있다는 것과 그곳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는 마음에 걸리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는 선수들을 독려하는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이에 더해 자신의 애제자인 황희찬 선수는 물론 유럽에서 뛰고 있는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구성과 면모는 분명 그에게도 자신의 축구 철학을 펼쳐 보이기에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에 그가 우리나라 축구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의 감독 성향

우선 그는 열심히 뛰지 않는 선수를 격멸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어떤 감독이라도 이는 당연한 것이지만 최근 CBS 스포츠의 파케스트에 출연해 그가 과거에 맡았던 클럽들에서 제대로 훈련하지 않는 선수들에 대해 악취를 풍기는 선수들이라 표현하면서 선수들의 성향을 이해해야 하지만 동시에 그들을 격려하고 올바른 훈련을 하도록 이끌어야 하며 선수들은 감독의 존중을 받는 것보다 팀 동료들의 존중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었는데요.

정말 많이 뛰는 그의 축구 전술상의 성향도 있지만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에게는 가차 없이 냉혹하게 대하는 것이 그의 모습인 것입니다. 또한 그는 미국 남자대표팀이 슬로베니아에게 0대1로 패한 경기 해설을 하면서 미국 대표팀이 2010년에 스페인과 같은 헬스 축구를 하려고 하는 것을 두고 미국엔 그런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도 없고 미국 대표팀에서는 그런 것을 실행할 시간도 없다면서 보유한 선수들의 자질과 전술에 대한 철학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더욱 강조하는 성향을 드러낸 바 있는데요.

이렇게 효율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하는 것도 분명 주목할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미국 대표팀이 평소 클럽에서 제대로 활약 못한 선수를 차출하여 뛰게 한 것을 두고도 단지 이름값만이 아니라 현재의 컨디션과 폼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는데요. 이런 부분도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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