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흥민 훈련장 이탈 결장? “토트넘 방출 명단이 올라온 이유”를 확인해 보세요

토트넘은 6일 0시 30분의 리버풀 원정 경기를 떠납니다. 지난 첼시전 패배 이후 뒤숭숭한 분위기에 침울한 토트넘이 어려운 경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포스텍의 기자회견으로 갑자기 손흥민의 강제 휴식과 토트넘 선수들의 대거 방출 발언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제 와서 손흥민의 부진이 그동안 너무 혹사해서인 것 같다는 반성이 쏟아졌고, 손흥민 고군분투하게 만든 선수들의 경기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포스텍의 기자회견은 충격적인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포스텍은 선수들에게 팀을 떠나게 할 수도 있다는 강력한 경고 발언을 했습니다. “결정을 내려라 다른 곳에서 더 나은 길을 갈 수도 있다. 빨리 바뀌어야 한다”라는 표현을 쏟아냈습니다. 포스텍은 “나는 이 스쿼드를 바꿔야 한다.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고, 그러기 위해서 출구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를 여기에 머물게 할 수 없다. 또 새로운 선수들을 무한정 데리고 올 수도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포스텍은 새로운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방출시킬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 것입니다. 포스텍은 이번 여름에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축구

토트넘 방출 선수 가능성은?

영국 현지에서는 과감하고 극단적이고 급격하다는 의미의 단어인 드라스틱(drastic)을 사용한 것을 크게 주목했습니다.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포스텍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제목으로 뽑으면서 많은 예측을 했습니다. 그중에는 “베르너의 임대 계약 해지는 확실해졌다”부터 시작해서 매디슨까지 방출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이 매디슨의 경기력 저하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흥민이 고군분투하면서 터치와 슈팅 숫자가 줄어든 원인에는 매디슨의 부진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포스텍 감독에 모두 내보낼 수도 있다는 경고 발언의 영국 매체들은 일제히 명단을 정리해서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디슨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매체들은 매디슨은 잔류한다고 예상했습니다.

확실한 잔류 선수로는 비카리오, 로메로, 반더벤, 우도기가 지적되었습니다. 확실한 방출과 방출 가능성이 있는 선수에는 호이베에르, 브라이언힐, 세세뇽, 스킵, 은돔벨레, 비수마, 로셀소, 에메르송, 베르너, 솔로몬의 이름이 올라왔습니다. 히셜리송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따라서 판매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체들은 “비수마의 이름을 포함하면서 중앙 미드필더의 보강이 시급하다. 누구도 신뢰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매체도 주장 손흥민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토트넘에 없으면 안 되는 절대적인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 리버풀전 결장하나?

리버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체력도 지적되었습니다. 기자는 “손흥민이 많은 경기를 뛰면서 방전된 것 같다. 다음 주 정도의 휴식을 부여하고 싶은 유혹이 드나?”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포스텍 감독은 바로 “그렇다”라고 대답하면서 그동안 손흥민이 체력이나 심리적으로 혹사당해 왔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포스텍은 “소니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와 책임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가 이 위기와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고 이런 상황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성공하려면 이런 상황을 피하면서 만들 수는 없다. 이미 우리가 모두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듯이 소니도 반드시 그렇게 할 것이다. 그는 이 모든 것을 헤쳐 나갈 방법을 결국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텍에 발언을 두고 일부 영국 현지와 한국 매체에서는 “손흥민이 결장을 할 수도 있다. 강제 휴식을 줄 것 같다”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손흥민이 어려운 상황이고 휴식이 필요하지만 잘 이겨낼 것이라는 표현이었습니다. 갑자기 한국 매체에서 속보, 손흥민 강제 휴식이라는 제목이 나오고, 일부 유튜브에서는 리버풀전 결장 손흥민 훈련장 이탈 같은 자극적인 영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그동안 손흥민이 고군분투했는지를 두고, 기자와 포스텍이 공감했다는 수준입니다.

손흥민 부진의 원인

이 와중에 영국 매체 가디언은 최근 손흥민의 부진에 전 한국 대표팀 클린스만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과 김민재를 함께 지적하면서 시즌 도중 국가대표팀 차출이 치명적이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가디언은 “1월과 2월 큰 한 달 동안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충격적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클린스만의 좀비 축구가 한국 선수들의 진을 다 빼놓았고, 결국 충격적인 패배까지 이어지면서 완전 탈진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자마자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경기를 뛰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은 심리적인 충격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가 그토록 바라던 아시안컵 트로피를 허망하게 놓쳤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황금 세대를 이끌고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눈앞에서 잃었다”라며 이후에는 이강인 과외 탁구 게이트도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게 손흥민은 긴 시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었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혹사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가디언은 손흥민은 약 한 달간 소속팀에서 뛰지 못했음에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골을 몰아쳤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향하지 않았더라면 득점왕 경쟁에서 앞서고 있었을 것이다. 그의 소속팀도 약속의 땅인 챔스리그에 더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의 좀비 축구로 큰 고생을 하고 토트넘에서 부상 없이 전 경기인 31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케인처럼 패스를 제대로 찔러주는 선수가 없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시즌 막판 탈진해버렸습니다. 지난달 8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15골 9도움을 기록한 이후 멈춰 있습니다. 첼시전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하면서 16골로 늘어났지만 도움 한계가 절실한 상황에도 완전히 지친 모습입니다.

리버풀 클롭 감독과 손흥민의 인연

오늘 리버풀닷컴은 토트넘과 리버풀은 리그 4위와 우승 경쟁에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는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챔스리그 진출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버풀 역시 리그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토트넘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버풀닷컴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을 내려놓는 클롭 감독과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며 손흥민, 비수마, 베르너와의 인연을 소개했습니다. 이 3명의 선수는 모두 클롭 감독이 영입하려고 했던 토트넘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체는 “손흥민을 가장 먼저 올리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는 클롭의 발언을 소개했습니다.

클롭이 손흥민은 환상적이고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라고 한 발언도 덧붙여 전했습니다. “이제 클롭은 손흥민과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비수마가 브라이턴에 있을 때, 2021년 클롭이 조르지니오 비이날둠의 대체자로 영입하려고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 베르너는 첼시에 합류하기 전에 이적 관련 대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리버풀의 재정적 문제로 영입을 철회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토트넘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언급했습니다. 클럽은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옵션이 가능한 팀이다. 손흥민부터 공격이 시작되면 그가 최전방으로 뛸 것인지, 윙으로 뛸 것인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토트넘이 지금은 어려운 입장이지만 손흥민이라는 옵션이 있는 특별한 팀이 분명하다”라고 극찬했습니다.

3연패에 빠진 토트넘은 리그 3위 리버풀을 만나서 기사회생을 노리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4연패를 한 적은 아주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만약 안필드에서 토트넘이 패한다면, 포스텍은 토트넘의 역사에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남기게 될 판입니다. 손흥민이 무조건 잘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토트넘 팬이나 한국 축구팬이나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름만 칠해주면 되는 기계가 아닌 것처럼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충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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