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태국 축협 5시간 협의끝 발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최근 돌풍을 몰았던 신태용 감독 이전, 동남아 축구계에서 신하급의 성적을 써 내린 박항서 감독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차기에 부임할 대표팀에 대한 소식은 사실 그가 베트남 대표팀의 감독으로 있던 시절부터 끊임없이 존재했을 정도로 그는 큰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한동안 이 소식이 뜸했던 이유는 그가 위기에 빠졌던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뿐만 아니라, 트루시에 경질과 함께 완전히 희망을 잃었던 베트남 대표팀으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외신들을 통해 계속 언급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놀랍게도 동남아 축구계의 패권을 잡았지만, 박항서 감독이 부임하던 시절 베트남에 한 차례 수모를 겪었던 태국으로부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와 함께 파리올림픽 진출 마지막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된 기니 대표팀 측으로부터 최근 사전 인터뷰를 통해 이들 어떤 경계심이 있는지 공개되었습니다. 외신들까지 이 반응에 주목하며 보도를 내놓았는데 자세한 보도 내용과 실시간 팬 반응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박항서, 차기 행선지는 태국?

태국 축구 대표팀의 단장이자, 동남아 축구계의 거물인 누안판 람삼 단장, 이른바 마담팡이 직접 박항서 감독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난리가 난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선수들에게 수시로 명품을 선물하고 파격적인 우승 보너스를 약속하는 등 단장 파워를 과시하는 인물로 지난 대회에서도 결승 진출 시, 우리 돈 약 1억 9,000만 원에 보너스를 내걸었을 정도로 축구에 큰 투자를 쏟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가 놀랍게도 최근 태국도 아닌 베트남 VN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도발적인 언사로, 베트남 축구계에 대해 잘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물론이다. 박항서 감독의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가 발전했다. 세계 랭킹도 그가 부임할 당시엔 베트남 96위를 달성했고, 이런 피파 랭킹 상승만 봐도 알 수 있다. 태국을 넘어서지 않았나. 베트남 선수들의 외국 진출도 활발해졌다. 태국도 영감이 필요하다.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축구 전체의 변화를 가져온 사람이다”라며 박항서 감독에 대한 놀라운 평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뒤이어 그가 차후 태국 대표팀에도 어울리는 인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마담팡은 “물론이다. 그를 선임할 수 있다면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다. 알기로는 박항서 감독은 차기 행선지를 고민 중”이라며 박항서 감독의 태국 부임설에 대해 오히려 정면 돌파를 노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태국 현지 매체에서는 반대로 박항서 감독의 인터뷰가 등장해, 마치 이것이 하나의 큰 흐름으로 그가 차후 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의혹을 불렀습니다. 태국 매체 씽크커브의 보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태국 대표팀 부임은 팀 구성과 운영에 있어 상호 간의 철학이 일치한다는 전제하에 에이전트를 통해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할 것이다. 나는 늘 이기는 것을 좋아할 뿐, 다른 것들은 고려해 본 적 없다. 나의 지도 철학은 어떤 팀과 맞붙게 되더라도 승리를 거두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항상 팀을 최우선으로 각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태국 대표팀 부임을 부인하지는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인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기본적으로 태국 대표팀 감독직 제안에 항상 열린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는 말로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실제로 현지 매체 시암 스포츠는 태국이 차기 감독으로, 지난 아쉬운 성적 이유로 일본 출신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 대신 박항서 감독을 원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K리그에서도 뛰었던 태국의 축구 전설 피암퐁은 시암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시절 선수들의 잠재력을 터트리는 데 능숙했다. 여기의 규율과 훈련에 많은 신경을 썼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한국 감독을 기용하는데 태국은 왜 안 되는가? 현시점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력한 옵션이다”라며 박항서 감독의 부임을 지지하며 나섰습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의 다음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있습니다.

신태용, 기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런 한편, 이제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마지막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로 맞붙게 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기니 대표팀 간의 발언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이라크전은 연장까지 이어 나갔지만 아쉽게도 한 번의 슈팅으로 패배를 경험하게 되며, 본선 진출 확정권을 얻는 데에는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에 따르면 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기니전에 대비해 전술과 전략을 점검하기보다 일단 체력이 바닥난 선수들이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히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피곤했고 체력이 떨어졌다. 2~3일은 회복에만 전념할 것이다. 우리 팀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하도록 최대한 남은 기회를 잘 활용해 보겠다. 공을 만지는 것은 선수들이 회복한 후가 될 것이다라며 마지막 기회를 위한 준비하겠다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남은 한 장을 놓고, 오는 9일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아프리카인 기니와 펼치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기며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로 U23 아시안컵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쓰고 있기에, 현지 팬들도 올림픽 본선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 기니 대표팀 측에서도 오는 9일 신태용호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외신들이 한 차례 주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기니 대표팀의 카바디아와라 감독은 신태용 감독과의 대결에 대하여 “상대는 충분히 강하다. 그는 우리와 비슷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한 차례 기니 대표팀 팀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이런 성과를 걷어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선수들의 전력만 놓고 보았을 때, 우리는 기대감이 있지만, 이 기대감이 상대 감독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라며 신태용 감독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발언을 남겼습니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반응

실제로 심태용 감독은 지난 17년 기니를 상대로 U20 월드컵에서 3-0 승리를 거뒀던 전적이 있었고, 당시 전술적으로 우위를 점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기니도 인도네시아와 마찬가지로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간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팬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신태용 감독은 이미 한국 대표팀을 몇 차례 이끌면서 아시아에서는 악명이 자자한 감독으로 알려져 있어, 이런 감독이 다른 팀이 아니라, 우리 인니을 이끌었기에 지금의 성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해. 대단한 사람이야”, “한국에서 가장 좋은 아웃풋은 신태용 감독이야. 그가 우리 대표팀과 재계약을 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번 대회의 성과는 충분했다고 생각해. 물론 신태용 감독은 올림픽 진출에 대해 사할을 걸겠지만, 인도네시아가 그를 비판할 이유는 전혀 존재하지 않아” 등등 신태용 감독을 향한 강한 지지가 돋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태용 감독도 지난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밝히던 당시 직접 발언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분들이 정말 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이 기대에 응답하는 것이 감독으로서 반드시 할 일이라, 68년 만에 돌아오는 역사를 만들기 위해 정말 선수들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로서도 끝에 달려온 40년의 축구 인생을 내걸고 달릴 것을 약속한다”라며 강력한 의지를 보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길 국내 팬들의 응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이번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축구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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