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번엔 일본 괴물투수 부셨다 “붙을때마다 박살나자 일본 현지 발칵”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김하성이 한일전에서 끝내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하성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3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끝내주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또한 김하성은 이날 거미줄 같은 수비를 보이며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열광하게 했는데, 미니 한일전에서 승리를 가져온 김하성 선수의 활약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구

김하성과 이마나가 쇼타의 ‘한일 대결’

김하성 선수가 또 사고를 쳤습니다. 김하성은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김하성은 지난 주말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 포함,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라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김하성은 일본의 이마나가 쇼타와 상대하며 ‘미니 한일전’이 성사된 이번 경기였습니다. 경기 전 현지 팟캐스트 ‘더 호손쇼’에서는 이를 집중 조명하며 “아시아의 두 국가에서부터 전해진 라이벌 매치가 오늘 컵스 홈구장에서 펼쳐질 것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LA다저스와 경기에서 또 다른 일본인 야마모토에게 깔끔한 솔로 홈런을 쳤던 좋은 기억이 있다. 야마모토는 이마나가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선수인데, 과연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이마나가 쇼타가 김하성에게 야마모토의 복수를 해줄 수 있을지 관건이며 김하성 선수가 일본인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실제로 김하성은 이날 좋은 활약으로 보답했는데, 첫 타석부터 이마나가를 상대로 160km짜리 초고속 타구를 쳐냈으나 아쉽게 야수 정면으로 불운했습니다. 이어진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치는 등 절대 이마나가 쇼타가 쉽게 상대할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김하성의 미친 활약

김하성은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더니 끝내는 수비에서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김하성은 3회말 니코 호너가 친 불규칙 바운드의 타구를 달리는 도중 귀신같이 잡아내 더블플레이를 펼쳤는데, 현지 해설진들까지 감탄사를 쏟을 정도로 빠른 수비였습니다. 6회 말에는 코디 밸린저의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영화처럼 잡아내 그물망 수비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런 김하성에 미친 수비가 나오자 현장 중계진은 즉각 “어썸킴이 또 한 번 어썸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오늘 수비에서 1,000점짜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타구가 빠져나갔다면 샌디에이고는 지금의 팽팽한 흐름에서 완전히 밀려날 수도 있었다”라며 김하성의 수비를 매우 호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타석에선 끈질긴 모습을 수비에선 미친 활약을 보인 김하성은 결국 타석에서 결과로 증명했습니다.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50km의 빠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트리며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현장 중계진은 “김하성이 결국 안타를 집념으로 만들었다. 상당히 어려운 승부가 오늘 예상되었는데 결국에는 김하성이 승리한 경기라고 봐도 무마할 것 같다”라며 경기 내내 상대팀을 괴롭힌 김하성 선수에게 판정승 평가를 내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샌디에이고 실트 감독의 발언

김하성에 대한 경기 후 현지 언론들의 평가도 어느 언론을 찾아봐도 매우 긍정적이었는데, 언론사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이 또 날았다. 그는 내야의 모든 영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샌디에이고의 최소 실책 부분에서 큰 지분을 차지한다. 매번 환상적인 수비를 보이는 김하성에게 팬들은 환호하고 있으며 최근 타격감도 다시 살아오는 듯 보인다”라고 언급하며 김하성의 컨디션을 칭찬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감독 실트도 김하성에 대한 언급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잊지 않았는데, 실트 감독은 “오늘 팽팽한 경기의 흐름이 다 좋았다. 결과보다 과정에 있어서 선수들이 초반보다 후반에 더 많은 집중력을 가져온 것 같았다. 중간에 나온 김하성의 멋진 허슬플레이나 투수들의 호투가 선수들을 각성시킨 것 같다”라며 팀이 하나가 되어 싸울 수 있던 요인으로 멋진 플레이를 반복해서 선보인 김하성과 투수들의 호투로 꼽으며 칭찬은 남겼습니다.

이정후, 신인왕까지 가능?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 선수는 미국으로 온 이후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치르며 펄펄 날아올랐습니다. 이정후는 8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와 1득점이라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1회 초부터 이정후는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에게 1스트라이크 3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얻어낸 뒤, 144km 패스트볼을 170km 총알 타구로 되갚아주며 안타를 치고 나갔습니다. 4회에는 1사 1, 2루의 찬스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주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라는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인 이정후 선수였습니다.

좋은 타격 흐름은 좋은 수비로 이어졌습니다. 이정후는 5회 말 1사 벡의 타구를 담장 앞까지 쫓아가 날아오르면서 끈 공으로 처리했습니다. 공수 양면에서 이미 충분한 활약을 펼친 이정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8회에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 선수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첫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만점짜리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후 현지 팟캐스트 샌프란시스고 투나잇은 “이정후, 이의 이름을 외치지 않을 수 없는 순간이다. 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선수이며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팀내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 오늘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런 활약이 이어진다면 신인왕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정후 선수를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언론 베이스볼 타임도 “이정후가 다했다. 샌프란시스코의 4연패의 고리를 끊어내는 것에 이정후가 멋진 선봉장의 역할을 해냈다. 그는 올 시즌 환상적인 이적생이며 자이언츠의 영웅이다”라며 짧지만 강렬하게 이정후에 대하여 평가했습니다.

팬들의 반응

코리안 리거들의 멋진 활약에 메이저리그 팬들은 커뮤니티 레딧에 모여 열광하는 모습이었는데, 다음은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들입니다. “김하성이 사실상 한일전을 이긴 거나 다름없어. 오늘 정말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들었거든….”, “이정후가 요즘 완전히 물이 오른 것으로 보여, 김하성이 골드글러브 수비를 오늘도 선보였어. 이번 시즌 마칠 때 또 하나 가져올 것 같아”, “김하성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FA로 팀을 떠난다면 샌디에이고에는 폭동이 일어날 것이 분명해” 등등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댓글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김하성 선수는 올 시즌이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고, 이는 메이저리그 모든 팀들이 원하는 상황입니다. 이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잡기 위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골드글러브 내야수인 김하성 선수가 이번 시즌 후 어떤 팀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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