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을 도둑맞고도 보인 손흥민의 행동에 호주 축구 팬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최근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이번 친선 경기는 10만 명의 관중석을 가득 채울 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중 손흥민이 보여준 뜻밖의 행동에 호주 팬들은 열광하고 있습니다. 친선전이라 비디오 판독이 없어 손흥민의 득점 2골이나 취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팬들과 선수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경기를 즐겼습니다.
심지어 손흥민은 자신에게 반칙을 범한 트리피어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 장면을 확인한 호주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 스타’라며 현지 언론과 SNS상에서는 손흥민의 한국식 경기 매너를 칭찬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경기 내용과 호주 현지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호주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경기
호주에서 열린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는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양 팀은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각각 4-1과 4-0으로 승리를 거두었기에, 중립 구장에서의 맞대결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경기가 열린 곳은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큰 경기장으로 10만 명의 관중석이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이중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을 보기 위한 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입장하는 순간 한 여성 팬이 “쏘니”를 크게 외치는 장면은 SNS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손을 가볍게 흔들기만 했을 뿐인데도 더욱 격해지는 함성 소리는 그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주 축구계의 자존심으로 급부상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기 위한 팬들도 상당수 많았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감독이었기에 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이날 토트넘의 라인업은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며 클로셉스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매디슨과 존슨이 나머지 공격진을 이루었습니다. 중원에는 파페 사르와 벤탄쿠르가 자리 잡았으며 주전 센터백 로메로가 결장한 가운데, 반더벤과 드라구신이 중앙 수비를 맡았고 에메로송과 포로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풀백으로 포진했습니다.
손흥민, 반칙한 트리피어에게 보인 행동
손흥민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비 2명 사이를 드리블로 돌파한 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의 슈팅은 뉴캐슬 수비수 에밀 크라프트의 손에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명백한 페널티 킥 상황이었지만 친선 경기인 탓에 비디오 판독이 없었고 주심은 이를 그냥 넘어갔습니다. 석연차는 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가볍게 미소 지으며 별일 아니라는 듯이 경기를 속행하였고, 전반 6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뒷공간을 파고드는 그의 날카로운 패스는 클로셉스키의 발끝에 정확히 떨어졌고, 클로셉스키는 재빠르게 에메르송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에메르송의 불안정한 터치로 인해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을 지켜보던 중계진들은 손흥민의 패스에 대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방금 손흥민의 패스 퀄리티는 정말 훌륭했다. 손흥민은 단 한 번의 패스만으로 상대의 팀 단위 압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라며 손흥민은 넓은 시야와 섬세한 테크닉을 기반으로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위협적인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측면에서의 드리블 돌파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반 23분경 페널티 박스 앞에서 손흥민과 트리피어의 1대1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리피어는 공을 건드리지 않고 손흥민과 충돌했고 두 사람은 함께 그라운드에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이후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손흥민은 자신에게 반칙을 범한 트리피어에게 화를 내는 대신 그를 따뜻하게 포옹해 주었던 것입니다. 비록 친선전이고 두 사람이 한때 같은 팀 동료였다고는 하지만 축구 팬들은 이 흔치 않은 광경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트리피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로 꾸준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발탁될 정도의 수준급 선수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현재 뉴캐슬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런 트리피어를 손흥민이 아무렇지 않게 농락하는 듯한 여유로운 플레이를 선보였기에 팬들은 더욱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과 뉴캐슬의 1차전 당시 트리피어는 손흥민에게 2번이나 연속으로 뚫리며 실점을 허용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어떻게든 손흥민을 저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트리피어는 반칙 직후 불과 몇 분 만에 다시 한번 손흥민에게 반칙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앞선 상황과 유사하게 손흥민이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쇄도하자, 트리피어는 정확히 손흥민의 다리를 걸어버렸습니다. 박스 안에서 공을 건드리지 않고 상대 선수의 진로를 방해한 것은 명백한 페널티 킥 상황이었지만, 주심은 이번에도 그냥 넘어가 버렸습니다. 더욱이 트리피어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손흥민에게 다가가 손가락을 흔들며 정당한 수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비록 친선전이라 할지라도 손흥민으로서는 2골을 도둑맞은 셈이니 화가 날 만한 상황이었습니다. 토트넘 팬들로 가득 찬 관중석에서는 엄청난 야유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이 보여준 반응은 모두의 예상을 빗나갔습니다.
그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관중석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중계진들은 손흥민의 행동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들은 “방금 트리피어의 반칙은 명백한 페널티 킥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손흥민이 2골이나 취소당했는데도 보인 행동이 정말 놀랍다”라고 반응했습니다. 특히 손흥민이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팬들을 향해 미소 지었는데 이런 스포츠 매너는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라며 손흥민의 스포츠맨십에 대한 찬사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일부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심판의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매디슨의 득점으로..
하지만 이는 결국 매디슨의 득점으로 보상받게 됩니다. 전반 31분 매디슨이 득점에 성공했는데 이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가 드리블 도중 튀어 오른 공을 손으로 내리치는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득점이 취소되었어야 했지만, 이번에도 심판은 일을 그냥 넘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중계진들은 조금 전까지 손흥민이 불이익을 당한 판정들에 대한 보상으로 매디슨의 득점이 인정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의 득점이 취소되지 않은 이유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경기는 1-1로 종료되었고 토트넘을 응원했던 호주 팬들로서는 손흥민의 활약에 열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호주인들의 자존심으로 여겨지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체면을 살려줬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의 ‘한국식 스포츠맨십’
무엇보다 손흥민이 보인 행동에 호주 축구 팬들은 SNS와 언론을 통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반응 대부분은 손흥민의 스포츠맨십을 칭찬하는 것인데, 그도 그럴 것이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손흥민이 보인 행동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셰필드전 경기에서 손흥민은 자신에게 반칙을 범한 선수가 퇴장당하자, 심판에게 ‘방금은 퇴장감이 아니었다’라며 항의하며 판정이 번복된 사건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팀에 유리한 판정일지라도 그것이 정당한 판정이 아닐 경우 주저없이 항의를 했는데, 이는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손흥민이 트리피어를 상대로 보여준 매너 또한, 다르지 않았죠. 또한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경기 매너 역시, 그의 스포츠맨십을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다 보니, 손흥민이 보여준 ‘한국식 스포츠맨십’에 열광하였고, 사실상 손흥민이 두 골을 넣은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승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 손흥민 선수 그는 이제 단순히 축구 실력만으로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스포츠맨십의 상징으로 전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여주는 손흥민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손흥민 그의 실력과 인성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고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손흥민은 이제 존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가 멋진 활약 계속해서 펼치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