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데뷔골 2초전 손흥민 충격 행동 “지금 해트트릭 안하고 뭐하는 거죠?”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대표팀 막내 배준호의 데뷔골 속 손흥민의 플레이에서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보여줘,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습니다. 배준호가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많은 팬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놓치게 되는 손흥민의 놀라운 행동이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장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자신의 공격 스텝을 쌓으려는 행동보다는 팀 전체를 이끌며 이 경기에 데뷔한 선수에게 특별한 배려를 한 것은 크게 칭찬받을 만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많은 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이날 경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김도훈 감독의 충격적인 라인업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에 발표된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은 충격 자체였습니다. 좌측 윙어로 손흥민, 중앙 원톱의 주민규, 그리고 오른쪽 윙어로 이강인을 배치한 공격 라인업에서 황희찬이 빠진 것이 그것입니다. EPL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을 부상도 없는데 주민규를 선발로 쓰다는 것은 김도훈 감독이 정신이 나간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으려고 해도 최선을 다하는 법인데, 아무리 싱가포르가 약체라고 해도 선발 라인업에 황희찬을 뺀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몇몇 전문가들은 대표팀 주전 센터백 김민재의 부상으로 수비 불안이 예상된다고 말하며, 조유민은 센터백이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는 있지만, 국가대표 선발 라인을 나올 정도는 아닌데, 이것도 불안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정우영의 복귀’라고 말하면서 한국 대표팀의 가장 불안한 수비형 미드필더에 정우영이 복귀했다는 것이 오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습니다.

정우영은 한국 축구의 씨가 마른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가장 6번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6번 롤은 현대 축구에서 가장 수행하기 어려운 위치 중의 하나인데, 공격 시에는 전방으로 뿌리는 짧은 패스, 긴 패스 그리고 대전환 패스와 상대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절묘한 킥 등을 겸비해야 하고, 수비 시에는 엄청난 공간을 커버하면서 최종 수비 라인이 전열을 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1차 수비 역할을 혼자 해내야 합니다. 전임 클린스만은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에 박용우를 기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대실패였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아시안컵에서 4강에서 탈락한 숨어 있는 아주 큰 원인이라고 몇몇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강인과 주민규의 골

경기가 시작되자 싱가포르는 1차 전 때와는 달리 라인을 끌어올려 대한민국의 최후방 빌드업을 방해하는 압박을 거세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센터백 조유민과 권경원은 당황하지 않고 볼을 후방에서 돌리면서 전방으로 호시탐탐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정우영은 수비라인을 보호하면서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10분경 이강인은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절묘한 속임 동작 후 싱가포르 골망에 오른발 강슛을 날려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상대는 이강인이 왼발을 쓰기 때문에 왼발 슈팅각을 잡으려고 했고 이것을 이강인은 역으로 이용해 상대를 완전히 속인 뒤,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열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선제골이 비교적 이른 시간에 나오면서 한국은 실점만 없다면 이날 경기를 쉽게 풀어갈 조짐을 보였습니다. 그로부터 10분 후 손흥민이 후방으로 내준 공을 김진수가 잡고 이것을 중앙에 있는 주민규를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이것을 주민규가 정확하게 헤딩해 싱가포르의 골망을 가르는데, 몇몇 축구 팬들은 “주민규가 대표팀 데뷔골을 작렬시켰다”라고 말하면서 “조규성이나 오현규가 나왔을 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으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정말 인상 깊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팬들 “역시 지나간 이야기지만 아시안컵에서 주민규를 당연히 선발하고 주민규를 손흥민의 파트너로 썼어야 했다. 클린스만은 감독에서 경질당한 후 이상한 말을 하고 다니는 듯한데, 헛소리는 그쯤에서 그쳐야 할 것”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흥민의 멀티 골, 해트트릭으로 이어지나?

전반전을 2 대 2로 마친 싱가포르는 단 한 점이라도 골을 얻어내기 위해 수비라인을 매우 높게 올려 한국을 압박하며 골을 만들어내려고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싱가포르의 수비 뒷공간이 많이 열리게 되고 중앙까지 내려온 주민규가 공을 잡은 후 왼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큰 대전환 긴 크로스를 올려 단 한 번의 싱가포르 수비라인을 끌어내려 버립니다. 이 장면을 본 일부 전문가들은 “벤투 감독 때부터 세계 최고의 역습 공격수를 보유했으면서도 역습하지 않고 후방에서 빌드업한다. 잘게 썰어 들어가는 전술을 쓴 벤투 때부터 지적받아 온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향해 이런 태의 전환 패스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패스 한 번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끌어내릴 수 있고 손흥민을 막으려고 몰리면 이강인 쪽에 공간이 나고 이강인을 막으려면 손흥민 쪽의 공간이 나고, 또는 주민규 쪽의 공간이 나기 때문에, 이런 데 전환 패스가 필요한 전술이었지만 벤투, 클린스만 심지어 황선홍도 이런 전환 패스를 하지 않아 답답한 공격 전개를 만들어냈었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공을 이어받고 단독으로 치고 들어가다 벼락같은 슈팅을 기록하면서 골을 기록합니다. 손흥민은 이후 골을 넣어 이날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 해트트릭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많은 팬의 열화와 같은 응원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배준호의 데뷔골, 손흥민이 보인 행동

한국이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가자, 김도훈 감독은 후반전에 교체 카드 5장을 모두 쓰면서 새로운 선수들을 데뷔시켰습니다. 그중에 가장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배준호 선수의 데뷔였습니다. 배준호는 한국이 5-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오른쪽에서 올라온 박승욱의 빠른 컷백을 쇄도하면서 그대로 싱가포르 골망에 공을 꽂아 넣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저런 장면들이 한국의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주는 매우 이상적인 장면이다”라고 말하며 “박승욱이 오른쪽에서 컷백을 중앙으로 보낼 당시 손흥민이 빠르게 접근했다면, 충분히 해트트릭할 수 있는 찬스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달려 들어오는 배준호를 보고 멈췄고 배준호는 거침없이 슛하는데 이건 짐작이지만, 배준호는 대표팀 경기가 데뷔 전이다 보니 반드시 뭔가를 하고 싶은 생각에 손흥민이 다가오는 것을 못 본 것 같다”라고 웃음 지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손흥민은 마지막 교체당할 당시에도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더 뛰도록 하기 위해 전력으로 뛰어나오며 교체를 당해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상대방과 나의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는 공감 능력이 손흥민은 정말 대단하다. 볼수록 감동적”이라고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 배준호는 믹스트 존 인터뷰에서 “공격수로서 골을 넣으며 증명한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욱이 형이 사이드에 있었다. 왠지 나한테 줄 것 같아서 잘라 들어갔다. 그런데 내 발에 왔고 운이 좋게도 잘 밀어 넣었다”라고 데뷔골을 되돌아봤습니다.

그는 이어 “흥민이 형은 인터뷰하고 늦게 들어와서 대화를 많이 하지 못했다. 골 넣었을 당시엔 많이 축하해 주셨다. 경기장 안에서도 자신감 있게 하라고 용기를 주셨다. 그래서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은 “해트트릭을 포기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텐데, 손흥민은 데뷔 전에서 배준호의 기를 살려주려고 일부러 달리다가 멈춘 것”이라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또 다른 많은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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