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싱가포르 대통령 폭탄 발언 “손흥민 방문으로 2천억을 벌었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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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 선수의 재능에 놀람

“우리는 이미 한국전을 승리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싱가포르 대통령의 폭탄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한국 축구에 영웅 손흥민은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이제 월드컵 예선을 위해 다시 국가대표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지난 1년간 지속되어 온 강행군에 지칠 법도 한 손흥민 선수이지만 훈련을 누구보다도 열성적으로 하면서, 오히려 팀에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최근 훈련장에서 아주 손흥민과 친밀한 사이를 과시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 잉글랜드 스토크시티 소속의 배준호이고,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배준호는 손흥민과의 첫 훈련 이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흥민이 형과 같이 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실감이 잘 안 나는데, 운동을 같이 해보니 서서히 믿기지 않는 현실에 적응해 가기 시작했다. 흥민이 형과 함께 뛰어보니 더욱 놀라운 선수라는 것을 느끼게 너무 잘해서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배준호를 인터뷰에서 콕 집어 언급할 정도로 이 선수를 향한 국내 팬들의 기대치는 엄청납니다. 특히나 아시안컵에서 실패를 경험하며 손흥민의 옆을 보좌해줄 뛰어난 공격 파트너가 없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배준호는 굉장히 기술적인 면모를 지님과 동시에 피지컬까지 갖춰 세계에서 가장 거친 리그라고 불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맹활약하며 클럽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손흥민도 배준호와 함께 훈련을 진행해 본 뒤, 이 선수의 재능을 느꼈는지 이후로 훈련장에서 계속 함께 붙어 다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대통령의 충격적인 발언한 이유

배준호는 손흥민에 출중한 실력에 놀랐다고 전했지만, 그 외에도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신의 선수들을 놀라게 한 건 바로 손흥민의 인기였습니다. 아마 그들은 커리어 내내 이 정도의 환대를 받으며 상대의 적진으로 들어선 적이 없었을 텐데요. 대한민국 대표팀에 입국 당시 엄청난 인파가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고 훈련장에서도 5시간을 넘게 기다리며 손흥민의 사인을 받기 위한 현지 싱가포르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통령은 “이번 한국전이 전국적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굉장한 기대감을 가짐과 동시에 자신감마저 나타냈습니다.

그는 “서로를 존중하는 훌륭한 명경기가 펼쳐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승패 결과와 상관없이 싱가포르는 이미 승리한 것이나 다름없다”라는 나름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는 국내 팬들 입장에서 보면 일종의 정신 승리처럼 들릴 수도 있는 발언이나, 여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숨어 있었습니다. 가끔은 패배와 상관없이 모든 팬이 경기 결과에 만족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승부가 있고는 합니다. 예를 들어 잉글랜드에서 펼쳐지는 리그컵은 1부 리그 팀부터 4부 리그 팀까지 모두가 참가하는 대회이고 여기서 언더독의 반란을 꿈꾸며 상위 토너먼트까지 거침없이 치고 올라간 하브리그 팀들은 필연적으로 1부 리그의 빅클럽들을 만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이 대결은 빅클럽의 완승으로 끝나고는 하고, 심지어 4골, 5골 차 이상까지 벌어지는 골폭격을 맞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브리그 팀들의 팬들은 패배에 전혀 실망하지 않고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경기 전부터 이길 것이라는 기대치가 없기도 하기 때문이지만, 그들 입장에서는 이런 대회에서 상위 클럽과 맞붙는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축제인 데다가, 그동안 경기 중계는 물론이고 항상 대중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클럽이 전국적인 관심 속의 잉글랜드 팬들 모두에게 이목이 쏠린다는 것은 난생처음으로 느껴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부 리그 팀과의 대결은 메인 스포츠 채널에서 경기를 중계해 주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하브리그 팀들은 고작 한 경기로 몇 년 치 예산에 맞먹는 중계권료를 벌어들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들 입장에서 이 대결은 이기든, 지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기가 되는 것이고. 싱가포르 대통령이 승패와 상관없이 싱가포르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말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입니다.

손흥민 효과가 싱가포르에 미치는 파급력

한국전 티켓 판매 개시 10분 만에 6만 명을 가까이 수용할 수 있는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이 모두 매진되었고, 현지 실시간 트렌드의 한국전과 손흥민의 이름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등 이번 한국전은 전 국민 초유의 관심사로 변했습니다. 또한 한국전 하프타임에 송출되는 현지 싱가포르 광고 단가가 평소보다 2배에서 3배가량 높아졌다고 전해지며 그런데도, 모든 기업이 다들 이번 한국전에서 광고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엄청난 입찰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현지 싱가포르 매체는 이번 한국전 시청률을 최소 80%에서 최대 95%를 예상하는 중입니다.

이는 과거 어떤 스포츠 경기도 달성해 내지 못했던 숫자입니다. 또한 경제학자에 따르면 이번 손흥민 효과로 인해 싱가포르는 최소 2000억이 넘는 경제 부가가치를 얻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연히 단순 경기 티켓 판매 수익만으로는 이런 숫자가 나오긴 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손흥민 효과로 인해 싱가포르 축구계는 전국적으로 자국 축구 산업에 대한 관심에 불을 지피는 데 성공했고, 이 파급 효과는 한국전이 끝나고도 향후 몇 년간 지속되어 관련 상품 판매 스포츠 인구 증가 교육이나 시설 확충 등 주변 산업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칠 테고 이는 천문학적인 수익으로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손흥민 휴식 없는 살인적인 일정에 건강 우려

싱가포르의 주요 매체인 ‘뉴스 아시아’는 손흥민의 방문을 기념하기 위한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을 아시아 축구의 별이자,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평가하며 그의 방문이 싱가포르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손흥민의 방문은 싱가포르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을 마무리하고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장시간 비행을 통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손흥민의 일정은 매우 바빴습니다.

그렇게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팬들의 성원에 화답하며 밝은 모습으로 싱가포르 팬들과 소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기진맥진해 있는 상태에서도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모든 일정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팬들을 대하는 손흥민의 태도는 어느 나라를 가도 존중을 받기 마련입니다. 태국도 그랬고, 호주도 그랬고, 베트남도 그랬고, 이번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손흥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포츠 의학 전문가들은 연속 일정으로 인해 손흥민의 몸에 가해진 물리적인 부담도 굉장히 크지만 팀의 주장이자, 핵심 선수로서 느끼는 중압감과 압박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확실히 손흥민은 클럽이나 국대나, 항상 팀을 위해 먼저 움직이고 그 와중에 기자들의 인터뷰 공세를 거절하는 법도 없고 항상 팬들에게 붙들려 마지막까지 사인을 전부해주고 떠나기 일쑤입니다. 그렇기에 팬들은 이제 손흥민이 언론을 모질게 대하는 방법도 터득하며 자신의 몸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는 중입니다.

앙리 감독의 일침

특히나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 건에 대해 일침을 가한 티에리 앙리의 발언은 많은 공감을 사고 있습니다. 그는 시즌 마지막 라운드 종료 후, 불과 3일 뒤에 곧바로 친선전을 위해 호주로 이동해야 하는 토트넘의 살인적인 일정을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손흥민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호주 인파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앙리는 “이 관중 동원력과 흥행성이야말로, 토트넘이 이 말도 안 되는 일정을 강행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은 더욱 손흥민을 함부로 굴려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앙리는 “현재 중계권료를 제외한 토트넘의 모든 상업적 수익은 90%가 손흥민의 인기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에 안겨다 준 경제적 부가가치

확실히 유니폼 판매량만 봐도 토트넘이 해외 팬층 기반에 있어 다른 빅6 클럽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판매 상위권의 오직 손흥민의 이름만 올라가고 있는 것은 그만큼 클럽이 선수 한 명에게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나 토트넘은 아시아 쪽에서의 인기가 나름 대단해, 매 시즌 프리시즌을 아시아 지역에서 치르기도 하고, 이번 연도에도 다시 한번 뮌헨과 함께, 한국을 내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가장 많은 수익을 안겨다 줄 수 있는 국가이고, 중국 지역에서 손흥민 선수의 인기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중국 내 유니폼 판매량 순위에서 오히려 손흥민의 이름이 홀란드와 살라보다 위에 올라가 있을 정도입니다.

손흥민이 지금까지 토트넘에 안겨다 준 경제적 부가가치는 수천억이 아닌 조 단위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사실 9년 동안 뛰면서 달성해 낸 토트넘의 순위 결과에 따른 상금과 유럽대항전 진출로 인한 중계권료에 손흥민의 이름을 보고 붙어오는 각종 스폰서에 유니폼과 상품 판매 등등을 합하면 놀랄 만한 수치는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거의 조 단위의 가치를 안겨다 준 손흥민을 지금까지 고작 19만 파운드의 주급으로 부려 먹고 있는 토트넘의 노예계약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서 주급 인상을 해줄 생각도 없이 오히려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의 전성기 마지막까지 선수를 쥐어짜겠다는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으니, 구단 최고 레전드를 향한 홀대와 푸대접은 토트넘 팬들은 물론이고 전문가들과 중립 팬들에게도 지탄받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반면, 이번 여름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했기 때문에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해 더 많은 이적료를 뜯어내려 드는 걸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아마 싱가포르와 중국전이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손흥민의 재계약과 이적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손흥민 선수가 하루빨리 탈트넘에 성공해 자신의 가치를 진정으로 인정해 주는 구단으로 팀을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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