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팬들 손흥민 유니폼 입기로 결정 “X팔려서 더 이상 중국 응원 안해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축구

경기전부터 한국 축구팀을 두려워하는 중국

“왜 중국을 응원해야 합니까?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고 그 누구를 응원하던 자유입니다. 저는 다음 한국전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갈 것입니다.” 이제 중국 축구 대표팀은 자국 팬들에게마저 버림받기 시작했습니다. 태국과 1-1 졸전을 거두며 월드컵 진출에 빨간 신호등이 켜진 중국 축구는 이제 오는 11일 우리 한국 대표팀을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과 한국과 대결할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그들의 DNA에는 한국 축구에 대한 두려움이 박혀 있고 여전히 공한증에 떨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국과의 경기 결과가 무승부로 끝나자마자, 그들은 곧바로 패배와 무력감에 빠져버렸고 관중석에 앉아 머리를 감싸 쥐고 또 어떤 팬들은 울음까지 터트리는 등 아직 1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이미 그들은 월드컵 진출 실패를 직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과의 체급 차는 확실하고 만약 돈을 베팅하라 하면 모두가 한국 쪽에 거는 것은 당연한 일니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시작 조차 않았는데 이미 패배를 확정 지은 것처럼 행동하는 중국 팬들의 행동은 한심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중국이 물론 한국과 일본 호주 같은 팀들에 비하면 약체팀이지만 그래도 아시아 지역 전체로 보았을 때는 나름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 팀입니다. 중국은 약하지만 그 아래에는 또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같은 다른 동남아시아 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피파 랭킹 100위권 밖을 벗어나는 진정한 약체팀입니다. 그러나 이들조차 한국과 대결을 치를 때, 중국과 같이 경기 시작 전부터 패배감에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태국 축구, 한국에 패배했지만 자랑스럽다

특히나 최근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나 태국 같은 축구팀들이 능력 있는 축구협회장이 팀을 이끌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고, 당장 지난 21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신태용의 인니는 한국을 잡아내고 4강에 올랐습니다. 또한 태국은 지난 21일 심지어 한국의 홈그라운드인 상암 경기장에서 한국과 무승부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어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다음으로, 이어진 2차전에서는 한국이 3-0으로 태국을 꺾으며 완벽한 리벤지에 성공했으나, 태국의 선정과 뜻밖의 공격적인 축구는 한국을 당황케 했고 국내 팬들도 태국의 투지 있는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줄 정도였습니다.

태국 최초의 여자 축구 협회장인 람삼 회장은 한국을 상대로 3-0 대패를 한 이후에도 여전히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이번 패배는 실패가 아니라 귀중한 자산이다. 우리는 아시아 최강팀을 상대로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 1-1의 무승부보다 오히려 이번 3-0의 패배가 더 자랑스럽다.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많은 것을 배웠고 언젠가는 그들을 넘어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람삼 회장이 부임한 이후 태국 축구는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고 곧바로 중국의 홈에서 다시 무승부를 거두는 기적을 일궈내어 이제 월드컵 3차 진출 예선에 한 발짝 더 다가갔습니다.

중국 축구선수, 경기 제외 요청

현재 조 3위로 5점 득실 차는 -3위고 중국은 2위로 8점 득실 차는 +1입니다. 하지만 태국의 다음 상대는 무려 실점만 21개를 허용한 최악체 싱가포르이고, 중국의 다음 상대는 최근 경기력이 물이 오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입니다. 태국이 다음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한국이 중국을 상대로 다득점 차로 이긴다면 골 득실차에서 뒤집혀 태국이 올라가고 중국의 월드컵 꿈은 날아가고 마는 것입니다. 사실 여전히 다음 예선 진출 가능성은 그래도 중국이 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설령, 지더라도 대량 실점을 허용하지만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 축구계는 벌써 비관주의와 패배감에 빠져 아예 중국 축구가 망하라고 제사를 지내고 있는 중인데, 이는 사실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을 때,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자기방어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은 나름 이해가 가는 부분이나 문제는 현 중국 축구 대표팀마저 경기를 미리 포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의 공영방송 CCTV에 따르면, 중국 대표팀의 주전 선수들이 감독을 찾아와 다음 중국전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 소식이 보도되자 중국 축구계는 한바탕 뒤집어졌습니다. 그들은 월드컵 탈락이라는 충격 이후 팬들의 거센 비난과 욕설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는지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그 책임을 회피하고자 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심정도 어찌보면 이해는 가나, 프로 선수가 이런 짓을 벌인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안 그래도 흉흉한 현지 중국 축구계 분위기는 이 사건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점화되기 시작했고, 중국 축구 팬들은 한국전 선발 제외를 요청한 선수들의 이름을 밝히라며 성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주동자들을 밝혀내어 살생부를 작성할 것이고, 다음 한국전은 물론이고 앞으로 중국 축구팀에서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게 만들 것이라며 벼르는 중입니다. 현재 중국 축구계는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입니다.

중국 축구팬 역시 등 돌리고 있는 상황

우리나라도 최근 한국축구협회 졸속행정과 실패한 감독 선임으로 인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고 그 결과 안 그래도 좋지 않았던 최근 한국 축구 팬들과 협회의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면서,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 팬들은 ‘정몽규 아웃’을 외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아직도 정식 감독이 제대로 선임되지 않았고 여러모로 한국 대표팀도 분위기가 어지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 팬들은 한국축구협회라는 공동의 적이 있고,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는 반면, 중국은 선수는 물론이고 팬들 언론 축구협회 모두 서로를 믿지 않고 견제하고 있어, 완전 콩가루 집안이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팬들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 중국 축구가 비록 한심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중국 팬들의 자국 축구 대표팀 사랑은 나름 끔찍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실력은 물론이고 정신력부터 결여되어있는 중국 축구의 모습에 점차 충성스러운 팬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커뮤니티에 “다음 한국전 중국 유니폼을 입지 말고,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가 한국을 응원하자”라는 글이 올라왔고 이 글에 공감하는 댓글의 추천 수가 1만 개를 넘어갔을 만큼 이제 그들은 중국 대표팀을 완전히 저버렸습니다. 지난번에 열렸던 중국과의 1차전 경기에서도 중국 관중들 사이에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들어와, 도발을 시전하는 중국 팬이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중국 응원단에 손흥민 팬이 등장하자 난리 난 상황

그 중국의 손흥민 팬은 경기 내내 중국 관중들에게 폭언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고, 중국이 한국에 3-0으로 박살나자, 분노한 중국 팬들은 바로 이 매국노 행위를 벌인 팬을 둘러싸 집단 린치를 가했고 경찰까지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그 당시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응원한 중국 팬들이 이 사람 하나뿐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이 팬은 중국 관중들을 도발했기 때문에 영상이 널리 퍼져서 그렇지, 관중석 한쪽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조용히 응원하던 다른 팬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왜 자국 대표팀이 아닌 상대 선수를 응원하냐?”라는 질문에 그들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누구를 응원하든 무슨 상관이냐?”라며 받아쳤습니다.

또한 그들은 “내가 손흥민을 응원하는 것은 단지 한국이 강팀이라서가 아니라 중국 축구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부끄럽고 수치스러워서, 아무리 같은 나라라 해도 더 이상 응원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언론은 경기 시작 전부터 온갖 호들갑을 떨더니 정작 패배하고 나면 정신 승리를 하면서 상대 팀을 비난한다. 중국 선수들은 실력도 없는 주제에 오만함만 가득 차 있고 자신이 스타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골을 넣는 게 아니라, 상대의 선수를 부상 입히기 위해 뛴다. 유튜브에 중국 축구를 검색해 봐라! 가장 먼저 중국 선수들의 살인 태클 모음집 영상이 뜬다. 나는 중국 팬 이전의 올바른 윤리관을 지니고 있는 1명의 사람이기 때문에 더 이상 중국 축구를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만 하여도 이 중국의 손흥민 팬들은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정작 그들을 재평가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팬들은 그동안 눈을 가리고 귀를 틀어막고 중국 축구가 보여주는 저질스러운 행동들을 외면했지만, 이제서야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해 중국 매체의 언론 플레이에 휘둘리지 않고, 중립적인 시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발언에 따르면 다음 한국전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갈 팬들만 100명이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것은 중국 현지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조국을 배신하는 행위이지만 오히려 그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는 팬들의 반응도 많이 보입니다. 그만큼 중국 축구는 지금까지 팬들에게 실망만 안겼고 이제는 모두에게 버림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중국 팬들이 야유하고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레이저를 쏘는 등 정말 온갖 비열하고 수준 낮은 행동들을 전부 보여줬지만, 이번 한국전은 우리의 홈에서 열리는 만큼 자국 팬들의 성원 속에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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