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애착인형 사르 뜻밖의 작심발언 “쏘니 인종차별, 딱 한마디만 할게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손흥민의 애착 인형’인 토트넘 동료 사르가 자신의 고국인 세네갈의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국내 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인터뷰를 접한 일부 팬들은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정말 비겁한 짓”이라고 말하며, “사르는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사르까지 나서서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해 언급한 것은 매우 많은 것을 시사한다고 말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르가 손흥민 인종차별에 대해 한 발언과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벤탄쿠르, 방출되나?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토트넘 구단의 어이없는 대응에 한국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벤탄크루는 성난 팬들에 대해 2차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한국 축구 팬들을 더욱 격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는 2차 사과문에서 “나는 손흥민에 대해서만 언급했지 다른 사람을 언급한 적은 없다. 손흥민과는 이야기를 해서 풀었다. 다른 사람들이 기분 나쁘다면 미안하지만 난 다른 사람들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라는 다소 말이 안 되는 변명했습니다. 이를 접한 일부 전문가들은 “변명이 너무 구차하다”라고 말하며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한 말을 다 뒤집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하다니, 정말 인성 자체에 문제가 많은 선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급기야 국제 인권자선단체 ‘킥잇아웃’까지 벤탄크루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짚고 넘어갔습니다. ‘킥잇아웃’은 인종차별 관련 제보를 털어놓으며 “벤탄크루가 손흥민에게 한 농담이 잘못됐다는 걸 인정한 걸 알고 있다. 하지만 벤탄크루 발언은 아시아 지역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혹시 인종차별 관련 문제를 보거나 듣는다면 우리에게 제보해 달라”라고 알려 많은 국내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분위기를 아는 듯 토트넘은 최근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와 벤탄쿠르의 이적을 논의하고 있다는 영국발 이적 속보가 터져 나오며, 영국 토트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영국 현지 팬들은 “그래도 그렇지 수비형 미드필더가 거의 없는 토트넘의 벤탄크루가 그래도 역할을 했는데 그를 팔아 버린다면 너무 대책이 없다”라고 지적하면서 “호이비에르도 팔아버린다고 하는데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너무 형편없이 보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벤탄쿠르 정도의 선수는 이제 토트넘에 있을 자리가 없다”라고 말하며 “손흥민, 로메로, 반더벤, 비카리오, 그리고 우도기와 같은 선수들과 벤탄쿠르가 같은 선상에서 평가받을 실력이 아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재계약하며 잡아놓으려면 적어도 전체 선수단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 정도는 보여야 하는데, 중앙 미드필더진에 있는 매디슨, 호이비에르, 벤탄쿠르, 비수마 등은 일관성이 부족하고 기복이 너무 심해 빅클럽의 주전 자리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수준이 떨어지는 선수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덧붙여 “아스널과 첼시, 맨유, 리버풀에 벤탄크루가 간다면 주전으로 라인업에 들 수 있나? 전혀 아니다. 후보에도 앉기 어렵고 바로 방출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 역시 “팀의 주전 라인업에 들지도 못하는 선수가 쓸데없는 소리를 해, 구단 내부를 들쑤시는 행위를 보인다면 클럽 입장에서는 그 선수를 절대 예뻐할 수 없는 것이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실력도 안 되고 인성도 안 되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벤탄쿠르를 계속 끼고 있을 이유가 없다. 팔 명분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인배 손흥민

하지만 손흥민은 팀 동료가 어려움에 처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대인배 면모를 보이며 벤탄쿠르를 감쌌습니다.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손흥민은 벤탄크루와 이야기했다. 분명 실수했고 나에게 사과했다. 의도적으로 모욕적인 말을 한 건 아니다. 우리는 형제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극복하고 단결했다. 나와 벤탄크루는 프리 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하나로 뭉칠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이 인터뷰를 접한 일부 팬들은 “손흥민은 주장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렇게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말하며, “동료들 중에 어느 누구도 캡틴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의견을 내지 않는 것을 보면 좀 비겁한 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의 애착 인형’ 사르가 감동 발언

이런 분위기를 아는 듯 토트넘의 동료이자 ‘손흥민의 애착인형’으로 국내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파페 사르는 자신의 고국인 세네갈의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해 이례적일 정도로 특별한 이야기를 하면서 손흥민이 인종차별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용기 있게 표현해 많은 국내 팬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파페 사르는 현재 21세로 세네갈 국적이며 중앙 미드필더에서 뛰는 유망한 어린 선수입니다. 사르는 “내가 처음 토트넘에 왔을 때, 나는 영어를 전혀 할 수 없었다. 주변 동료들과 소통도 거의 하지 못했고, 나는 토트넘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손흥민과는 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손흥민이 먼저 다가와 나에게 말을 건네주고, 나를 신경 쓰고 많이 챙겨준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선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구석에 혼자 앉아있으면 손흥민은 나에게 다가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고 나를 챙겨주었다. 나는 토트넘의 입단해서 손흥민에게 엄청난 은혜를 입었다. 그가 아니었다면 나는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경기 중에 내가 플레이를 과감히 하지 못하고 주저주저 주저하거나 어려워하면 그는 나에게 먼저 다가와, ‘이렇게 저렇게 자리를 바꾸고 포지션을 바꿔보자, 그러면 내가 너한테 이렇게 패스를 넣어 주겠다’라고 말한다. 그러다가 내가 실수하거나 잘못을 해도 그는 나에게 다가와 웃으며 격려해주고 실패하거나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자꾸 플레이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사르는 “그런 쏘니의 격려는 내가 경기 중에 플레이할 때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다. 쏘니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경기 중에 나를 응원해주고, 나를 격려해 주며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경기 중에 좀 더 과감하고 저돌적이며 상대의 압박에 굴하지 않는 용기가 났다. 그럴 때마다 쏘니는 나에게 박수를 쳐주며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주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쏘니는 아시안컵 때 베리발에게 입단 소식이 들리자, 그 바쁜 대회 중에서도 베리발에게 토트넘에 온 걸 환영한다는 문자를 보내주며 환영해 주었다. 쏘니는 캡틴이 되고는 선수단이 갖고 있던 루틴에 대해 원정 이동시 버스가 좋은지, 자가용이 좋은지, 원정 때 어떤 유니폼이 좋은지까지 세세하게 의견 조사한다. 나는 쏘니의 섬세함과 배려는 어디부터가 타고남이고, 어디부터가 노력일까? 생각해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쏘니를 정말 좋아한다. 그런 쏘니에게 한 벤탄쿠르의 발언은 매우 가슴을 아프게 했다. 팀원의 인종차별 사건은 이미 벌어졌고 되돌릴 수 없는 상처로 남아 쏘니의 헌신에 대한 안쓰러움과 울분이 커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변함없이 쏘니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쏘니는 팀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던 간에 오랜 시간 팀원들을 돕고 팀의 좋은 분위기를 위해 노력하고 어린 선수들과 새롭게 토트넘에 온 선수들을 돕는 데 앞장선다. 나는 그런 쏘니를 존경한다. 그와 함께 경기 뒤를 뛴다면 어떤 상대로 두렵지 않다”라고 말해 팀에서 막내급에 있는 사르의 용기있는 발언에 많은 팬들이 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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