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축구의 중심이 새로 바뀌고 있습니다. FIFA가 한국을 아시아 축구 최강국이라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면서 시작된 변화의 물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이 3차 최종 예선전에 조 추첨을 개최하게 된 것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 중요한 행사가 안전 문제로 인해 장소가 변경되면서 한국이 새로운 호스트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아시아 축구계의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고, 특히 일본이나 호주 같은 축구 강국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이 차지했다는 소식에 중국의 극우 축구 팬들 역시 불만을 표출하였습니다. 보다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FIFA 랭킹 상승한 대한민국
한국축구대표팀이 6월 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하면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전의 조 추첨에서 1번 포트를 확정하였습니다. 20일 발표된 6월 FIFA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 4월 23위였던 순위가 한 계단 오른 22위를 차지했습니다. 6월 A매치를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나선 한국은 싱가포르를 상대로 7-0 대승을 거두었고, 중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면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이겼습니다. 2연승에 힘입어 한국은 순위 점수 1572.87점을 기록하였고, 23위였던 호주는 1571.29점을 근소하게 제치면서 순위를 지켜냈습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예정된 월드컵 3차 예선조 추첨에서 1번 포트에 들어가게 되면서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이 아시아축구의 새로운 중심국으로 부상한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축구 스타들을 갖추고 있는데, EPL 명문 구단 중 하나인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 선수부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 프랑스 리그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선수 등 유럽 5대 리그 명문 구단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여러 글로벌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와 인재들은 한국을 아시아 축구의 예루살렘으로 부르게 만든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한 최근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에서의 한국의 압도적인 성적은 FIFA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치도록 하였습니다. 한국은 싱가포르와 중국을 차례로 꺾으며 감독이 부재중인 상황이었음에도 3차 예선 진출을 자신 있게 확정 지었고, 우리는 아시아 축구계에서 한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반응
한편, 일본과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이번 결정에 큰 실망감을 나타내었습니다. 일본은 도쿄에서 조 추첨이 열리기를 기대하였으나 FIFA가 한국을 선택하면서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에 대한 FIFA의 편애를 비판하면서 일본 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받는 대우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자국팀의 열등감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을 이겨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이번 조 추첨의 결과가 이해된다는 식으로 표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 한국처럼 유럽이라는 국제 무대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느냐?”라고 비판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출된 선수들은 대부분 해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손흥민이 대표팀 주장을 맡으면서 그 기둥이 튼튼하게 감독이 부재중인 상황에서도 2연승을 할 수 있었다”라며 그에 반면, “우리 일본 대표팀은 내세울 것이 있느냐?”라며 말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본 축구가 국제적으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앞으로 일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박항서 감독 모시기
한편, 중국은 2차 예선전에서 한끗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3차 예선전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데, 만약 한국에게 1골만 더 먹혔더라면 태국이 싱가포르에 골을 먹히지 않거나 한 골을 더 넣었더라면 중국은 3위로 내려가게 되면서 3차 예선전 진출이 막힐 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중국은 최근 2차 예선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대한 반성을 거치면서 중국 축구협회에서는 새로운 감독으로 박항서 감독을 영입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실 중국에서 박항서를 새로 감독으로 데려가려는 시도는 이미 작년부터 있었습니다.
중국축구협회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아 국가가 박 전 감독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베트남 매체 ‘담비엣’이 전했습니다. 중국 축구 팬들 역시도 박 전 감독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으며 팬들은 박 전 감독 선임만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중국이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축구 팬들은 “박 전 감독만이 중국 축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전술을 만들 수 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감독은 베트남 축구를 완전히 변화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이 중국 축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의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이반코비치는 중국 축구팬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상황 속에서 사태가 더 악화된다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적도 있습니다. 그는 만약 박항서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로 오게 될 경우, 즉시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 축구가 어떻게 국제적인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고민이 많은 중국 축구
이번 아시아 3차 예선전에서 중국의 위치는 상당히 난해해졌습니다. 2차 예선전 역시 문으로 간신히 올라온 중국이 이번 3차 예선전에서는 쟁쟁한 강팀들을 상대로 예선을 통과할 수 있겠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이 이란, 일본, 한국, 호주 등 이러한 강팀 중에서 딱 1팀과 같은 조에 배정된다면 중국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7일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의 결과가 중국 축구계에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보고 있으며, 9월부터 시작되는 3차 예선 경기에서 중국이 이전 같은 저질스러운 축구를 보여준다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하였습니다.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각국은 이제 한국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쟁 구도 속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판도가 기대되는 가운데 다가올 조 추첨과 경기들을 통해 각국의 진면목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적인 변화를 직접 지켜보며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평가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각국의 대응과 전략 그리고 그 결과가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어떻게 형성할지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3차 예선전에서도 한국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며 우리 대표팀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