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김치에 이것을 넣어보니 혈당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보랏빛 기적이라 불리는 이걸로 물김치 만들어 보세요.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오디는 달콤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간식이 귀하던 예전에는 아이들의 간식거리로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 영양소가 풍부하여 오디는 약재로도 많이 쓰였으며 효능 또한 탁월합니다. 그럼 오늘은 오디를 물김치로 만들어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오디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뽕나무의 열매가 바로 오디입니다. 뽕나무는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예로부터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에 기록된 오디는 상심, 상실, 상심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녹색에서 검은색으로 색이 변하고, 검은색에 자줏빛을 띈 열매로 익습니다. 맛은 달고 신 맛이 납니다. 4월에 꽃을 피우고 5~6월이 열매를 맺습니다. 또한 예전부터 신선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만병의 근원을 없애준다 하여 불로장생의 신약으로 불립니다. 또 검은 산삼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오디 당뇨개선

풍부한 영양소뿐만 아니라 약효도 매우 뛰어나 꾸준히 장복하면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오디 속 당분은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혈당을 떨어뜨리는 유리당 성분이 1g당 0.568mg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춰주는데 좋습니다. 혈당 저하 기능까지 있어, 인슐린 비의존형 당뇨환자에게 오디를 투여했을 때 혈당 수치가 낮아졌다고 합니다.

주요 성분으로 토코페롤이 7배에 이르며 당분과 사과산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또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23배, 철분은 복분자의 7배 많습니다. 특히 혈압을 낮추어주는 성분이 뽕잎과 같은 수준으로 함유되어 있고 혈당을 떨어뜨리는 dnj의 성분도 매우 풍부합니다. 최근 실험에서는 제2형 당뇨와 식후 고혈당을 바로잡을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부산대학교 약리학 실험에서 오디 추출물을 통해 제2형 당뇨와 식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식후에 많이 발생하는 고혈당은 제2형 당뇨병과 당뇨 합병증에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오디를 섭취했을 경우 소장과 췌장에서 탄수화물 소화, 흡수의 속도를 방해함으로써, 식후 고혈당을 조절하는데 탁월합니다. 결과적으로 오디 열매는 당뇨 대사 활성의 강력한 억제제가 될 수 있으며 식후 고혈당을 완화할 수 있는 열매입니다.

오디 물김치 만드는 방법

1) 배추에 굵은 소금을 뿌려 20분간 절입니다.

2) 오이와 파프리카, 사고를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3) 오디 2국자를 믹서에 넣고 간 뒤 채반에 밭쳐 즙을 걸러냅니다.

4) 오디즙에 소금과 설탕으로 적당히 간을 합니다.

5) 채소를 넣고 생수 2컵과 갈아 놓은 오디를 넣고 섞어줍니다.

6) 취향에 따라 잣도 추가해줍니다.

7) 이제 오디 물김치가 완성되었습니다.

관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