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의 FC 바이에른 뮌헨과 FC 바이에른 레버쿠젠 간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 경기가 있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뮌헨이 상대한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8승 6무 0패로 리그 1위를 기록, 창단 120년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그것도 무패 우승으로 달성해냈던 정말 엄청난 성적을 거뒀던 팀으로서 뮌헨은 지난 시즌 레버쿠젠과의 맞대결에서 홈에서는 2-2 무승부, 원정에서는 무려 0-3으로 참패를 당하면서 완벽하게 박살이 나 버렸었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레버쿠젠과의 경기가 지난 시즌 우승컵을 빼앗아 간 것에 대한 복수의 경기이자 올 시즌 들어 거의 무결점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뮌헨에게는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는 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실책들을 저지르는 호러쇼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콤파니 감독이 계속된 신뢰를 얻으면서 계속해서 폼을 끌어올리고 있고, 최근에는 거의 나폴리 시절에 폼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인 만큼, 강팀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어떤 폼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기대를 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레버쿠젠을 짓눌러 버린 뮌헨
그리고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노이어 골키퍼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뉴아 키미히, 세르지 그나브리,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알폰소 데이비스, 하파엘 게헤이루,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선수까지, 다음 주 애스턴 빌라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 역시 워낙에 중요도가 높은 경기인 만큼 완전한 풀 조전 라인업을 갖춰서 오늘 레버쿠젠전에 나섰고, 김민재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다요 우파메카노 선수와 함께 선발 출전 기회를 받으면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 선발 출전을 통해 그야말로 확고한 한 팀 내 입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서 감독 역시, 플로리안 비르츠, 에드몽 탑소바, 요나단 타, 알렉스 그리말도, 제레미 프림퐁, 보니페이스 등 마찬가지로 AC 밀란과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완전한 풀 주전 라인업으로 오늘 뮌헨과의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뮌헨은 역시나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레버쿠젠을 상대로 기본적인 주도권은 가지고 가는 경기를 펼쳤고, 전반전 볼 점유율 수치가 무려 7 대 3, 슈팅 숫자 면에서는 7 대 1이라는 수치가 나올 정도로, 그야말로 원사이드한 경기 내용이 나왔습니다. 뮌헨은 전반전에는 올 시즌 챔피언 결정전과도 같은 이번 매치업이 다소 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아예 최전방에서부터 레버쿠젠을 짓눌러 버렸고, 레버쿠젠의 진영에서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면서 좋은 찬스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압도적인 경기였지만 선제 실점 허용
뮌헨은 전반전 1분, 하파엘 게레이루 선수가 환상적인 킬패스로 해리 케인 선수의 단독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고, 전반전 5분에는 자말 무시알라 선수가 개인 드리블 돌파를 통해 오른발 각도를 만든 뒤,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18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 선수가 레버쿠젠 수비 4명 사이를 비집고 나오면서 올리세 선수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고, 20분에는 자말 무살라 선수가 혼자서 레버쿠젠의 수비 4~5명 사이에서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를 유도해 내는 등 전반적으로 경기 양상은 사실상 양 팀이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을 했던 그런 관계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바이에른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 양상이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31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로베르트 안드리치 선수가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레버쿠젠에 첫 번째 슈팅을 허용했는데, 이것이 노이어 골키퍼가 절대로 막을 수가 없는 골문 낮은 구석으로 꽂혀버리면서 뮌헨은 사실상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오히려 선제 실점을 허용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경기가 전개되었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경이로운 철벽 수비
하지만 뮌헨은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여전히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자말 무시알라 선수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찬스들을 만들어냈는데, 결국 계속해서 레버쿠젠을 몰아붙이던 뮌헨은 38분, 파블로비치 선수가 마치 하메스 로드리게스 선수를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트래핑 후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득점을 터뜨렸고, 뮌헨은 이번 경기 전반전을 주도하고도 리드를 빼앗기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면서 간신히 1-1로 전반전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는 사실 레버쿠젠이 득점으로 연결된 코너킥 상황에서 슈팅 말고는 전혀 공격해 못했기 때문에, 수비를 해야 할 상황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전반전 14분, 플로리안 비르츠 선수에게 패스가 전달되자 역시 특유의 판단력을 발휘해 좋은 타이밍에 튀어나오면서 볼을 탈취해 냈고, 역시나 워낙에 압도적인 양상의 경기였기 때문 전반전에만 파이널 서드 지역으로 패스를 8회나 기록하는 정말 엄청난 패스 퀄리티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공중볼에 있어서도 김민재 선수는 계속해서 경합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확실히 1대 1 수비에 있어서는 이번 경기에서도 벽과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김민재 선수를 후반전 2분에도 마르탱 테레이 선수가 치고 나와 역습을 시도하려 하자 또다시 차단을 해버렸는데, 김민재 선수의 압박 나오는 타이밍과 커팅 능력은 그야말로 경이로운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전 3분, 해리 케인 선수가 정말 환상적인 크로스로 넘겨준 볼을 그나브리 선수가 빨리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이것이 골대를 맞고 세컨드 볼 슈팅까지 골대를 맞으면서 뮌헨은 주도권 대비 득점이 쉽사리 터지지 않는 그런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답답한 상황을 계속해서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었던 것은 뮌헨은 역시 수비적으로 안정된 폼을 보여주면서 레버쿠젠의 역습 시도를 계속해서 저지해낸 것이 컸는데요.
김민재 선수는 53분, 상대 스루패스를 태클로서 커팅하는 곡에 가까운 수비 능력을 보여주더니, 59분에는 교체 투입된 상대 공격수 아민 아들리 선수의 돌파를 완벽하게 저지하면서 또다시 볼을 탈취해 냈고, 심지어는 살짝 튀어 오른 볼에 대해 플로리안 비르츠 선수가 발을 들고 들어오는데도 이것을 머리로 들이박는 투혼의 수비까지 보여주면서 김민재 선수는 그야말로 걸출한 수비력은 물론이고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다른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열정적인 플레이까지도 보여줬습니다.
아쉬운 무승부 경기
사실 김민재 선수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한번 잘못 튀어나왔다가, 비니시우스 선수에게 실점을 내준 이후로 한동안은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 경기를 치르면서 본연의 김민재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 김민재 선수의 최근 좋은 흐름과 폼이 김민재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결국 그러한 자신감이 원래 잘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해주면서 활약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수는 공격에도 가담을 하면서 77분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도저히 슈팅을 시도할 수가 없는 각도로 볼이 전달됐고, 김민재 선수는 어떻게든 전갈 킥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된 임팩트를 가져가지는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양 팀은 계속해서 공격 의지를 보여줬음에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1대 1의 스코어로 이번 경기를 마무리했고, 뮌헨은 이번 경기 무승부를 통해 리그 1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완벽히 부활한 김민재
그리고 김민재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파이널 서드지역 패스를 무려 10개 넘게 기록하고 경합 승률에 있어서도 압도적인 스텝들을 찍으면서 평점 7점대의 좋은 평가와 함께 이번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뮌헨과 김민재 선수가 이번 시즌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강한 상대를 아직 만나지 않은 부분도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김민재 선수가 보여준 수비력은 레버쿠젠의 공격수들조차 압도를 해버리는 대인 방어 능력에 있어서는 정말 분데스리가의 우승팀조차 어찌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벽과도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뮌헨이 레버쿠젠 같은 팀을 상대로도 상당히 라인을 끌어올리면서 지배하는 경기를 펼쳤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확실히 우파메카노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후방을 든든히 받쳐주면서 레버쿠젠에 빠져나오는 전진 패스나 역습을 계속해서 차단해줬기 때문에 뮌헨이 계속해서 주도적인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고, 결국 이번 경기는 투헬 감독 시절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양상의 정말 좋은 내용의 경기였다고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김민재 선수에게 이번 시즌 시작은 엄청난 호러쇼와 함께 시작돼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었지만,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김민재 선수의 퍼포먼스는 그야말로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수준에 미친 경기력이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농담처럼 하는 “김민재는 걱정하는 게 아니다”라는 말이 진짜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고 완벽하게 부활한 김민재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