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국 축구계가 손흥민의 부상 문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태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커리어 통틀어 부상이 이렇게 길었던 적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부상 이면에는 손흥민이 더는 구단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강경한 의사 표출이라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손흥민 이적설
현재 토트넘은 비상사태에 직면했습니다. 리그와 리그컵, 유로파리그까지 이어지는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팀의 승리를 이끌며 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니 이제 그의 부재는 단순히 에이스의 공백을 넘어 팀 전술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손흥민에 대한 의존도가 극에 달한 가운데 다가오는 일정 속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는 토트넘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솔리드 플레이어라 불릴 만큼 부상 빈도가 낮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손흥민이 정말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면 골절과 탈장에도 불구하고 출전을 강행했던 그가 비교적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렇게 오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죠. 더욱이 웨스트햄전에서의 손흥민은 부상 복귀 선수가 맞나 싶을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기에 이러한 의심은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의심의 배경에는 끊이질 않는 손흥민의 이적설에 있는데요.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풀리기만 한다면 그를 영입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터진 것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유럽의 각 구단들이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여러 빅클럽들도 상황을 주시하며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밑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토트넘 구단이 놓아주기만 한다면 손흥민은 곧 유럽 전역의 구단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영입 대상이 될 것은 분명한 상황입니다.


손흥민 훈련불참 진짜 이유
하지만 토트넘을 떠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했는데요. 루카 모드리치와 가레스 베일, 그리고 얼마 전 해리케인까지 이들은 모두 구단과의 끈질긴 협상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특히 가레스 베일의 경우 팀을 떠나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훈련에 불참하며 구단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인데요. 이렇듯 베일은 구단과의 갈등을 무릅쓰고서라도 떠나겠다는 의지를 끝까지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지금 베일과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상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훈련 불참이라는 행동이 사실상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강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는 것이죠. 단순한 부상이 아니라 이적을 위한 강경한 의사 표현이 아니냐는 의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토트넘 구단은 그와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옵션이 현재 갈등의 핵심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인데요. 손흥민 입장에서 특히 더는 토트넘에 대한 의리를 지킬 필요가 없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그동안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팀에 헌신해 왔고, 이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최다 공격 포인트 9위에 오르며 증명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축구 레전드로 불리는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단순한 토트넘 에이스를 넘어 리그 역사에 남을 업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죠. 또한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손흥민은 최우수 선수에 선정될 만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실력이 여전히 월드클래스라는 점을 과시했습니다. 팀 내외로도 손흥민의 존재는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 토트넘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하자 이제 구단에 대한 의리를 지킬 필요성을 못 느끼는 손흥민은 확고한 이적 의사를 표출하기 위해 훈련 불참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은 표면상으로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로 대우받는 듯 보였지만 실상팀의 중심은 늘 영국 선수들이 차지해 왔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손흥민의 역할은 득점보다는 기회 창출에 집중되었는데, 이는 누가 봐도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인 슈팅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역할의 이면에는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구단이 손흥민을 적당히 활용하다가 버리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영입된 도미닉 솔랑키와 브레넌 존슨 같은 선수들을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 잡게 하려는 구단의 계획이 분명한 상황입니다. 그 과정에서 손흥민은 미끼처럼 사용되며 팀을 위한 헌신을 강요받고 있다 보니 손흥민의 경험과 실력을 후배 양성에만 집중시키려는 듯한 구단의 의도가 드러났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팀을 위해 헌신 선수를 내치는 토트넘
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한 채 팀을 위한 헌신만을 강요받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더 이상 토트넘에 남아야 할 이유를 느끼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요리스와 베르통언처럼 오랜 시간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 모두 만년의 구단으로부터 비참한 대우를 받으며 쓸쓸히 팀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위고 요리스는 수년간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나이가 들며 경기력이 저하되자 구단의 냉정한 외면에 직면했습니다. 한때 팀의 주장으로서 수비진을 이끌었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철저한 무관심뿐이었죠. 갑작스럽게 전력외로 분류되며 벤치로 밀려난 것도 모자라 팀을 떠나기 전에는 어린 선수들의 튜터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선수로서의 자존감을 잃은 채 팀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베르통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베르통언은 계약이 만료되자마자 구단의 관심에서 밀려나며 쓸쓸히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구단은 그를 단지 전력 외 선수로 취급하며 그를 위한 송별식조차 마련하지 않았습니다. 베르통언은 그저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으로 전락한 채 차가운 이별을 맞이한 것이었죠. 이처럼 토트넘은 오랜 시간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들에게도 의리나 존중을 보이지 않고 쓸모가 없어졌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즉시 선수를 내치는 구단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손흥민 역시 이러한 사례들을 지켜보며 더 이상 구단의 의의를 지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리스와 베르통언처럼 쓰다 버려지듯 팀을 떠날 바에는 가레스 베일처럼 강경한 태도를 취해 구단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확고히 표명하고 있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결국 토트넘은 베일의 사례처럼 손흥민을 놓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몇 시즌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둔 탓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 구단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 시즌 손흥민의 존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데 손흥민이 없다면 팀의 공격 전개는 물론 전술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구단의 유일한 구심점이자 리더로서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인 셈이죠. 따라서 구단은 손흥민의 이적을 무작정 막기보다는 그의 요구에 타협하며 새로운 합의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이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은 손흥민이 올바른 판단을 했다고 평가하며 더 이상 토트넘 같은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면 손흥민은 그 어떤 팀에서도 탐낼 만한 선수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내에 다른 팀으로 이적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라고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같은 강팀으로 이적해 토트넘을 완전히 박살내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가 더 나은 구단으로 이적해 멋진 활약을 펼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손흥민 선수의 성공적인 이적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