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존슨 한마디에 현지 초토화 “손흥민 패스 궤적이 화살처럼 휘더라고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손흥민이 볼을 잡은 바로 그 순간 내 눈앞에서 도저히 믿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고 어느새 팬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하고 있었다. 그는 오늘 팀을 구한 진정한 영웅이었다.” 한국 시간 3일에 펼쳐졌던 토트넘과 아스톤빌라의 대결에서 주장 손흥민이 보여준 뛰어난 활약상이 유럽 축구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캡틴 손흥민은 팀이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마법 같은 택배 크로스 한 방으로 어시스트를 달성해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패색이 짙어가던 토트넘의 손흥민 복귀의 의미는 남달랐다. 겨우 한 선수의 복귀가 어떻게 팀을 이렇게까지 바꿔놓을 수 있냐”며 감탄과 극찬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러나 후반 11분 갑자기 교체 아웃 사인이 들어와 조기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EPL 공식 SNS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 또한 교체 사인 직후 손흥민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라며 해당 교체 상황은 단순히 부상 방지 차원이라기보다 더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포스텍 감독의 결정에 대해 강한 비판을 가해 수많은 축구 팬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의 택배 크로스로 동점골을 터뜨린 브레넌 존슨의 인터뷰가 현재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반 내내 부진하다 후반전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브레넌 존스는 경기 이후 인터뷰를 통해 해당 득점 장면을 회상하며 난생 처음 보는 궤적이었고, 손흥민이 그런 방식으로 골을 만들어내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다라는 말과 함께 손흥민의 복귀는 자신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뜻밖의 답변을 남겨 영국 현지 팬들을 감동시켰는데요. 전 세계 축구 팬들을 감동시킨 브레넌 존슨의 한마디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손흥민

손흥민이 있어야 비로소 토트넘이 완성된다

토트넘의 홈 구장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빌라의 맞대결은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주장 손흥민의 복귀 소식 때문이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화려한 복귀골을 신고하긴 했으나 회복 시기를 앞당긴 탓에 결국 또 부상이 재발하고 말았고, 팀의 기둥을 잃게 된 토트넘은 직후 이어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대 0의 참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리그 순위도 떨어지자 현지 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했고 모두가 손흥민의 복귀만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손흥민의 훈련 복귀 소식이 영상과 함께 공개되자 수많은 영국 매체에서는 토트넘의 왕이 돌아왔다라며 대서특필을 하면서 손흥민의 복귀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BLG를 3 대 2로 꺾고 개인 통산 5회 롤드컵 우승을 달성한 주장 페이커 선수와 팀원들 또한 손흥민의 초대를 받아 VIP석에서 해당 경기를 직관해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리고 예상처럼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손흥민은 전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습니다. 전반 6분 좌측면에서 문전으로 강하게 크로스한 공을 페드로 포로가 발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뜨고 말았습니다. 전반 20분에는 상대 선수 2명을 뚫는 영리한 드리블로 파울까지 유도했죠.

그러나 전반 32분 빌라의 선제골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손흥민은 좌측면에서 스프린트를 반복하며 고군분투했으나 팀원들의 결정력은 절망적이었고 8개의 슈팅 중 유효 슛은 전혀 없었습니다. 벤탄쿠르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벗어났고, 존슨의 슛은 힘없이 키퍼 앞으로 굴러갔죠. 그리고 이어진 후반전 드디어 손흥민이 날개를 펼쳤습니다. 후반 4분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특유의 드리블로 수비 2명을 견제하다 쇄도에 들어가는 브레넌 존슨과 솔랑케를 향해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 패스가 존스 발에 정확하게 안착하며 드디어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손흥민 조기 교체

순식간에 6만 명의 홈 관중들은 주장 손흥민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했고, 브레넌 존슨도 세리머니를 자제하면서도 손흥민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는데요. 그렇게 손흥민의 활약으로 기세를 탄 토트넘이었지만 불과 5분 뒤 토트넘의 포스텍 감독은 갑자기 손흥민에게 교체 지시를 내렸습니다. 워낙 절정의 컨디션을 뽐내는 터라 손흥민은 벤치 콜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리고 중계 카메라 또한 벤치에 앉아 아쉬워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고스란히 잡았습니다. 이 장면을 접한 레전드 마틴 키어는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 손흥민은 정말 날카로웠고 움직임도 좋아 보였다. 그는 최고의 모습이었지만 그런 그가 경기장을 떠나는 것을 보며 놀라웠다. 만약 포스테코글루가 이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 못한다면 주장이자 주전 공격수를 55분 만에 불러들인 결정에 대한 책임을 떠안게 될 것이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스테코글루의 용병술은 적중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과 34분 솔랑케가 역전골과 추가 골을 터뜨렸고, 추가 시간 6분에는 메디슨이 프리킥으로 4 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토트넘의 대역전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국 매체들의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EPL 공식 SNS 역시 이 장면을 조명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이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아웃 선수가 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패널로 참석한 첼씨의 레전드 프랭클 엠파르 또한 “손흥민은 부상 위험을 안고 뛰는 입장이었고, 놀라운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너무 이른 시간에 교체한 결정은 어찌 보면 이해할 수 있지만 가장 문제인 건 교체될 당시 손흥민의 표정이다. 그는 자신이 교체된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조금만 뛸 것이었다면 이를 미리 선수에게 이야기했었더라면 손흥민도 아무 불만 없이 이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다만 손흥민과 교체되어 들어온 선수가 히샬리송이었다는 점에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인 건 여전히 변함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토트넘의 사령탑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번에도 부상에서 복귀해 60분을 넘게 뛴 후로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번엔 부상 없이 경기를 끝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를 55분 이상 뛰게 할 생각이 없었다.” 라며 손흥민의 이름 교체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를 접한 전문가들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교체로 인해 이득보다 손해를 보았다라며 로메로와 히샬리송의 부상이 그 증거라고 비판했는데요.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포스텍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그 방식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손흥민은 팀 내 기강을 담당하는 리더로서 매우 중요한 선수인데 뛰어난 활약과 무승부의 상황에서 갑자기 교체 지시를 내린다는 건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수준이나 다를 바 없는 결정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한 경기, 한 경기에 얼마나 진심으로 임하는지 알기 때문에 해당 교체는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이, 이를 접한 일부 축구 팬들 또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교체도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는데요.

브레넌 존스 인터뷰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손흥민의 어시스트로 동점골을 터뜨린 브레넌 존슨의 인터뷰가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브레넌 존스는 경기 후 포스트 매치 인터뷰를 통해 기자들에게 손흥민의 크로스가 날아올 때 골이 들어갈 것을 직감했냐는 질문을 받았고 웃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린 손흥민이 없는 기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에서 많이 뒤쳐졌고 모두가 그를 그리워했다. 긴 기다림 끝에 우리의 주장이 돌아왔고 우리는 반드시 이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빌라는 강한 팀이고 우리는 선제골을 허용하자 선수들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완전히 사라졌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나는 손흥민을 믿고 있었다. 그가 내게 건넨 패스의 궤적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었다. 그의 발끝에서 볼이 떠난 순간 난 본능적으로 앞으로 달려나갔고 어느새 볼이 골망을 흔들고 있었어. 손흥민은 단순히 공격수로서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하지만 윙어로서의 손흥민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롤모델이나 마찬가지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지던 플레이를 손흥민은 너무나 쉽게 해낸다. 이것이 우리의 주장이며 그가 있어야 팀이 비로소 완성된다.” 라며 손흥민이 빠르게 교체되지 않았다면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을 것일 확신한다는 답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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