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단순한 오심이라 하기에는 스포츠 정신을 짓밟고 심판이 경기를 좌우한 명백한 월권 행위였다.” 지난 경기에서 한국은 무려 3골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골망을 흔들 때마다 반복적으로 울리는 휘슬에 선수들과 팬들의 좌절감은 상상을 초월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심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판정들이 경기 내내 수십 차례 반복되며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에 국제 축구계조차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일본 국적의 아라키 유스케 심판으로 그의 과거 판정 이력까지 속속 드러나면서 이번 사태는 단순한 오심으로 치부하기에는 명백히 편파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AFC 조직위원회는 즉각 반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공식 유감을 표명하며 후속 조치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그 결과 아라키 유스케 주심은 이제 월권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만 하게 되었는데요. 이날 자세한 내용을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주심 아라키 유스케의 편파 판정
지난밤 열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월드컵 조별 예선 경기가 끝난 후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전 한국은 4경기 연속 승리로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진출 가능성이 무려 99.7%에 달하는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조 최하위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벼랑 끝에 몰려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팔레스타인은 안티 풋볼 전술로 철저히 수비에 집중하였고, 한국 선수들과의 기술과 조직력 격차를 메꾸기 위해 매우 거친 경기 운영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날 경기에서 일본 주심 아라키 유스케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하며 판정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경기 내내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거친 반칙을 묵인하였고 우리 대표팀에 불리한 상황을 만드는 일방적이고 어처구니없는 판정을 이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들은 초반부터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는데요. 판정 논란의 시작은 경기 극 초반인 전반 4분부터 일어났습니다. 측면에서 이강인의 탈압박 이후 날카로운 패스가 설영우에게 연결되었고 설영우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넘긴 순간 팔레스타인 수비수 하미드 마이어로의 백태클로 이재성이 넘어졌습니다. 이는 명백한 반칙처럼 보였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습니다. 이에 한국 선수들이 격렬히 항의했음에도 주심은 상황을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시키는데요. VaR 검토 결과 이재성과 하미드의 발이 거의 동시에 공에 닿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본 주심은 하미드의 발이 먼저 공을 건드렸다고 판정하며 팔레스타인 수비수의 백태클을 반칙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애매했던 상황. 결국 VaR실은 원심을 따르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던 것이죠. 하지만 중계진들은 이것이 명백히 한국에게 불리하게 작용한 판정이라고 지적하며 비디오 판독의 취지는 애매한 상황에서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위함인데 이번 판정은 그 취지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들은 이어 이재성이 공을 먼저 터치했는지 여부는 중요한 논점이었지만 문제는 하미드의 태클 위험성을 동반한 과격한 행동이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때문에 패널티킥 선언의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심판 자질을 의심케 하는 판정
또한 비슷한 상황에서 대부분의 심판들은 수비수의 태클을 반칙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경기에 주심의 성향이 관대하다고 표현하기에는 어려울 만큼 심판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판정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제는 이번 경기 논란이 될 만한 판정들은 이제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인데요. 이날 팔레스타인 선수들은 공을 노리기보다는 선수를 겨냥한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습니다. 특히 손흥민이나 이강인 등 한국의 핵심 선수들을 향한 견제는 노골적이고 위험할 정도로 거칠었죠. 하지만 전반전 내내 주심은 단 한 장의 경고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판정은 경기의 흐름을 왜곡하며 실력 차를 반칙으로 메우려는 팔레스타인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되었죠. 결국 이처럼 부조리한 경기 흐름 속에서 한국은 팔레스타인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한 것은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15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이영재, 이재성과 빠르게 주고받는 3자 패스 플레이를 통해 훌륭한 연기와 날카로운 침투를 선보이며 결정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손흥민 특유의 침착함과 경기를 읽는 능력이 빛난 순간이었죠. 이어 전반 20분 이강인이 3 대 1 상황에서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하며 상대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팔레스타인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막혀 넘어지고 말았는데요. 그런데 이강인의 개인기에 계속 농락당한 게 분했던 것인지 팔레스타인 선수는 넘어져 있는 이강인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머리를 가격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포착됩니다. 그럼에도 주심은 아무런 제재 없이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그는 어처구니없게도 태클에 넘어진 이강인이 아니라 다른 곳을 주시하고 있었죠. 축구 전문가들은 경기 중 선수의 머리를 가격하는 행동은 피파 규정상 즉각적인 퇴장감에 해당한다며 이런 행동이 제재 없이 넘어간 것은 심판으로서 있을 수 없는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이강인의 코너킥이 헤더골로 연결되는 듯 했지만 주심이 갑작스럽게 휘슬을 불며 득점을 취소합니다. 이재성은 황당한 판정에 놀라 어처구니없어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지만 주심은 박용우의 헤더 이전에 조유민이 자리싸움에서 반칙을 범했다며 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이 판정은 중계진은 물론 한국 선수들조차 쉽게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코너킥 전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봐도 조유민의 움직임에서 명백한 반칙성을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중계진들 역시 축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준의 신체 접촉만 있었을 뿐이라며 조유민 외에 한국 선수들을 살펴봐도 문제가 되는 행위는 없었다고 지적했는데요.
손흥민 득점 취소
더 큰 문제는 전반전 동안 주심이 팔레스타인에 계속되는 반칙에도 경고를 한 장도 주지 않을 만큼 거친 플레이를 묵인한 결과 손흥민을 향한 반칙이 더욱 거세졌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주심은 손흥민이 골을 넣으며 경기를 결판짓는 순간 그의 득점을 취소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80분경 손흥민은 팔레스타인의 뒷공간을 완벽히 허물며 득점에 성공했지만 주심은 또다시 휘슬을 불며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을 무효화했습니다. 손흥민은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고 강력히 항의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를 근거로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은 바로 비디오 판독 결과였는데요. VaR 화면에서는 손흥민이 약간 앞서 있는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이는 카메라 각도와 부심의 라인 설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충분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심이 정확한 라인을 잡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라인 설정이 손흥민과 팔레스타인의 수비수 카밀로 실바나의 위치가 아닌 그보다 뒤를 기준으로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부심이 손흥민보다 뒤쪽에서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프사이드 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음을 의미했습니다. 결국 이러한 판정 논란은 단순히 오프사이드 여부를 넘어 심판의 기본적인 역량과 자질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사실상 한국의 득점이 3골이나 취소된 데다 팔레스타인의 거친 반칙을 묵인하는 편파적인 판정이 계속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라키 유스케 심판의 과거 행적과 징계 절차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드는 것은 이번 경기의 주심인 일본 국적의 아라키 유스케 심판의 과거 행적 때문인데요. 그는 지난 월드컵 예선 3차전에서 한국과 요르단 경기의 심판진을 맡았던 인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도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와 테클이 반복되었지만 아라키 심판을 포함한 일본 심판진은 카드를 꺼내는 것을 주저하며 한국 선수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이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선수들은 계속해서 피해를 입었고, 이는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죠. 이에 AFC 조직위원회는 즉각 해당 심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엄중히 인식하며 심판위원회를 긴급 소집했고, 해당 심판에 대한 자녀 경기 출전 금지, 월드컵 심판 자격 박탈 피파의 공식소를 제기하여 국제심판 라이선스 박탈 절차를 추진하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징계를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번 징계 절차가 이례적으로 매우 단축된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이번 사건이 국제 축구의 공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로 평가되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