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장수 진행자로 활약하던 임성훈의 최근 안타까운 근황” 옆에서 지켜본 박소현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알아보세요.

여러분은 꾸준함이 가져다주는 힘을 알고 계시나요? 매일 30분씩 하는 운동, 공부, 자기 계발은 지금 당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무의미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면 무의미해 보였던 일상은 우리 삶의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운동은 체력이라는 흔적을 공부는 능력과 지혜라는 흔적을 자기 계발은 경쟁력이라는 흔적을 남기게 됩니다.

오늘의 주인공 임성훈 씨도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인생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런데 올해 임성훈 씨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여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임성훈 씨의 그동안의 인생 스토리를 조명해보고 더불어 안타까운 근황에 관해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그의 소식을 들은 박소현 씨의 속마음이 어떨지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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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나운서가 아니라고?

임성훈 씨의 차분하고 젠틀한 이미지 때문에 그가 원래부터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오해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는 아나운서 출신이 아닌 록밴드 보컬리스트로 데뷔한 가수 출신의 방송인입니다. 거기다 코미디 살짜기 웃어예를 통해 코미디언으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로커 임성훈, 코미디언 임성훈이라니 지금으로선 쉽게 상상되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임성훈 씨는 어릴 때부터 끼가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영화 예고편만 보고도 영화의 내용을 더 재미있게 말할 정도로 말솜씨가 좋았으며 줄곧 반장을 하고 오락 담당을 자처할 정도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했다고 하였습니다. 거기다 연세대 재학 시절엔 응원단장을 맡았다고도 합니다. 참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모습입니다.

가수에서 정상급 MC로

임성훈 씨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그가 진행자로 나선 이후부터입니다. 임성훈 씨는 1980년 KBS의 간판 MC이었고 이후 MBC와 SBS에서도 고정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면서 가요톱10, 사랑의 스튜디오, 특명! 아빠의 도전, 생방송 퀴즈가 좋다, 솔로몬의 선택 등등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임성훈 씨는 우리나라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공동 MC를 맡고 있습니다. 반짝스타들이 넘쳐나는 요즘 연예계에서 무려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장수 MC로 꾸준히 자리 잡은 그의 모습을 보니 임성훈 씨의 저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성공의 비결

그렇다면 임성훈 씨가 그토록 오랫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에겐 아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습니다. 1970년 임성훈 씨는 아내 오세정 씨를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무려 6년 동안 연애를 한 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임성훈 씨는 아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아내의 내조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실제로 오세정 씨는 남편의 방송에 대해 냉철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얼마나 꼼꼼하고 냉철하게 분석하는지 지금은 프로그램의 첫 방송만 봐도 프로그램의 성패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한편 임성훈 씨는 1950년생으로 올해 73세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 나이대의 어른들을 보면 집안일은 여자의 일, 바깥일은 남자의 일이라고 서로의 영역을 나누는 게 보통인데 임성훈 씨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방송 일 때문에 바빠서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쓰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끼는가 하면 전업주부로서의 아내의 수고를 인정하고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임성훈 씨는 아내를 향한 보답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노후에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겠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감사하고 보답할 줄 아는 그의 태도 또한 임성훈 씨가 성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 짐작됩니다.

아버지의 무게

임성훈 씨는 아내에겐 다정했지만 두 아들에겐 다소 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그는 PD가 되겠다고 선언한 큰아들에게 응원은커녕 피나는 노력과 창의력이 없으면 도태될 거다라는 따끔한 충고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성훈 씨는 비록 이렇게 냉정하게 반응했음에도 결국 아들을 위해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기까지 했습니다. 2004년 8월 올림픽 예선 중계방송을 기획하던 MBC와 SBS는 각자 임성훈 씨를 섭외합니다.

당시 임성훈 씨는 MBC에서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를 8년 9개월 동안, 생방송 퀴즈가 좋다를 5년 넘게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임성훈 씨가 MBC를 선택할 것이란 건 자명한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임성훈 씨는 SBS를 선택합니다. 그의 선택에 MBC는 엄청난 배신감을 느꼈고 임성훈 씨가 출연하던 두 프로그램에서 그를 하차시켜버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임성훈 씨가 오랜 기간의 의리를 저버린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당시 임성훈 씨의 아들이 SBS에 PD로 갓 입사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임성훈 씨는 차마 아들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MBC에서 배신자 소리를 들을지라도 말입니다. 어쨌든 결국 임성훈 씨는 SBS를 선택한 결과로 자기 이름을 걸고 오랜 기간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에서 모두 하차하게 됩니다. 임성훈 씨의 모습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위기를 극복하다

과거 오랫동안 진행하던 방송에서 갑자기 하차하는 위기를 겪게 된 임성훈 씨는 위기를 극복하고 자타공인 최고의 MC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동료 MC 박소현 씨와 함께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특집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에서는 MC 임성훈, 박소현 씨가 운동하고 자기 관리하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MC들도 세상에 이런 일이네, 사실 세상에 이런 일이 MC들이 제일 미스터리함, 대체 왜 안 늙는 것임와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임성훈 씨는 70대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탄탄하게 자리 잡은 근육이 그가 얼마나 꾸준히 운동을 해왔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박소현 씨도 임성훈 씨의 못지않게 자기관리 하는 루틴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프로그램이 괜히 장수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

그런데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기네스에 등재된 임성훈 씨의 기록에 적색 신호가 켜졌습니다. 그가 23년 만에 처음으로 녹화에 불참하게 된 것입니다. 그가 23년 만에 불참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은 바로 코로나 확진인 이유였습니다. 23년의 기록이 이렇게 허무하게 멈춰졌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박소현 씨 또한 같은 이유로 녹화에 불참한 적이 있으므로 안타까움이 더욱 커졌었습니다. 즉 두 사람의 최장수 기록이 전부 다 코로나로 인해 멈춰버렸던 것입니다. 아무리 몸이 아파도 박소현 씨는 갈비뼈가 골절되었어도 세상에 이런 일이 녹화에 빠지지 않았었는데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23년 기록을 멈춰야 했던 것이었습니다. 아마 임성훈 씨보다 먼저 코로나를 겪었던 박소윤 씨는 그 고통을 아는 만큼 임성훈 씨를 누구보다 안타깝게 여기고 있을 것 같습니다.

꾸준함이 주는 힘

원래 임성훈 씨는 굉장히 다혈질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급기야 운동을 시작했을 당시에도 그는 점점 더 다혈질로 변해 매우 욱하는 성격이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과거엔 담배를 하루에 세 갑씩 피울 정도로 건강 관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방송하고 싶지 않으면 담배 계속 피세요라는 의사의 말에 단박에 담배를 끊습니다.

담배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는 것은 가족들과 자신에게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혈질 성격도 꾸준한 운동과 마음 수양으로 극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임성훈 씨의 동안 비결과 장수 MC 비결 등 그의 결단력과 자제력, 꾸준함이 더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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