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딸로 태어났지만 결혼 이후 42년간 당했던 충격적인 인생사” 어떤 사연인지 확인해 보세요.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많은 여성의 요리 멘토로 활약 중인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방송에서 43년 결혼 생활 중 최대 위기로 남편의 외도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녀가 고백하길 “우리 남편이 한동안 바람이 났는데 그때 내가 물어봤다. 이제 어떡할 거냐?고 그러자 남편이 가만히 있더니 한다는 말이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내가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래선 안 되는 건 나도 아니까…. 내가 최대한 노력할 게 대신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는 감히 상상도 못 했던 답변이 오고 말았습니다.

“그때 나는 속이 부글부글 끓었지만, 남편에게 그럼 얼마나 기다리면 되냐?고 물었고 그러자 또 남편이 한다는 말이 “지금 한 달 있다, 두 달 있다가 이런 이야기는 못 한다. 당장 헤어지지는 못하겠지만 빨리 접어볼 게 노력해볼게.”라며 강아지 같은 이야기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녀가 남편이 근무하던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정말 희한하게도 한 번도본 적 없던 외도녀를 여자의 직감으로 단번에 저 여자구나라며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있는 건 인물이 이혜정보다 못해서 막상 얼굴을 보니 안심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아무튼 외도녀에게 “얘기 좀 하자.”고 말한 후 “왜 남의 가정을 흔드냐?”고 했고 그러자 외도녀가 그녀에게 말하길 “일부러 흔드는 게 아니다. 정말 좋은 국어 선생님을 보는 고등학생의 마음이다.”라며 불륜을 순수한 감정으로 포장하였습니다. 그때 이혜정이 외도녀에게 “무슨 강아지 같은 소리냐?”라며 두 말도 안 하고 “이건 아니다. 세상에는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는 법! 지금까지 일은 다 용서하고 괜찮으니까 하지만 앞으로 또 네가 이 병원에 오면 그때는 가만히 안 놔둔다.”라고 하자, 그 이후로 남편과 외도녀가 헤어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남부럽지 않은 재벌 집 딸로 태어난 이혜정이 이상한 집안에 시집가면서 온갖 수모를 다 겪으며, 42년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더불어 끝내 3명의 피해자로부터 고소까지 당해야 했던 그녀의 눈물로 얼룩진 인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재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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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어린 시절

1956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혜정은 어린 시절 상당히 부유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한국 최초로 화장지를 생산한 유한킴벌리 故 이종대 전 회장으로 과거 MBC 성공시대라는 방송에서 제지 산업의 산증인으로 다큐멘터리에 나올 정도였습니다. 한편 그녀는 어려서부터 두 남동생을 끌고 다니며 나서기 좋아해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골목대장을 즐겼습니다. 그때 아버지 또한 어린 이혜정에게 사내자식처럼 똘망똘망하다며 평소 대장이라고 불렀습니다.

반면 그녀의 어머니는 자고로 여자는 참고 사는 게 행복이다.라는 지론을 가진 사람으로 어린 이혜정에게 늘 여자다움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머리를 빗겨주면서 한 발자국 뒤에서 걸어라., 목소리를 한 톤 낮춰라, 보폭을 좀 좁혀라.와 같은 말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문밖에 친구가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급했던 그녀는 어머니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그러면 어머니가 화가 치밀어 방문을 탁 닫고 들어가서 초에 불을 켜고 묵주를 손에 드시던 게 지금도 기억이 난다고 했습니다.

이런 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것이 늘 어렵고 숨이 막혔던 그녀는 어떻게든 최대한 빨리 친정어머니의 간섭과 잔소리에서 벗어나는 게 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고민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

당시 이혜정의 이상형이 두상이 예쁜 남자였는데, 남편의 두상이 그녀가 원하는 두상이었고 또한 입술 색도 그녀의 스타일로 그때 남편은 정말 귀공자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만남에 손을 잡으며 이내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남편의 깐깐한 성격 때문에 결혼까지는 생각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그녀의 어머니가 의사였던 남편의 조건을 마음에 무척 들어서 오히려 나서서 하는 말이 “너는 인물도 없고 학벌도 일류가 아니라서 한 살이라도 어릴 때 결혼해야 한다.”라며 모진 말들로 설득했습니다. 이렇게 그녀는 뭔가 떠밀리듯 어린 나이에 확신이 없는 상태로 결혼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결혼함으로써 친정어머니의 간섭과 잔소리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이후 그녀의 결혼 생활은 부유하게 자랐던 그녀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지옥 같은 모진 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결혼 당시, 그녀의 남편은 물론 시어머니와 시누이까지 모두 의사였던 시댁에서는 당시 마땅한 직업이 없는 이혜정을 마치 다른 세상 사람이냐,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시어머니는 결혼 전부터 과한 욕심으로 혼수 리스트를 작성해 12자짜리 자개농을 사라고 명령했고 결국 시어머니의 강요로 작은 아파트 한 채 값이 나가는 12자 자개농을 산 이혜정은 당시 너무 컸던 농을 둘 공간이 없어 시부모님 대신 안방을 써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고된 시집살이

그리고 그녀가 첫 아이를 출산하자, 당시 산부인과 의사였던 시어머니가 며느리 이혜정을 8인실에 입원시키며 한다는 말이 “산후우울증이 올 수 있으니 여러 사람이 있는 데가 좋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누이가 출산하자 1인 특실에 입원시키며 “넌 성격이 좋지만, 쟤는 예민해.”라며 변명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시누이도 직업도 의사라서 일할 때면 시어머니가 그녀를 시도 때도 없이 불러서 시누이의 아기까지 보라고 시켰습니다. 당시 이혜정은 자기 자녀, 둘을 데리고 시누의 집으로 가서 총 3명의 아이의 육아를 맡아야만 했습니다. 어느 날 시누이의 아이가 자꾸 우니까 시어머니가 애를 업고 나갔다 오라고 해서 정작 본인의 자녀들은 시누이 집에 둔 채 조카를 업고 추운 날씨에 아파트 단지를 돌아야 했고, 이후 겨우 애를 달래고 들어왔더니 시누이는 밥 먹고 소파에 누워 있고 시어머니는 딸에게 과일을 깎아주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녀가 고된 시집살이를 하는 동안 남편이라도 그 마음을 알아줬더라면 그나마 견딜 만했을 텐데,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그런 이혜정의 마음을 위로하기는커녕 더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앞서 얘기한 대로 과거 여러 차례 바람을 피우며 그녀에게 모멸감을 주었습니다.

어느 날은 남편이 셔츠 하나를 들고 와서는 보통 때의 행동과는 다르게 그냥 갖다 놓길래, 그때 느낌이 이상했던 그녀는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셔츠를 완전히 다 찢어서는 남편에게 던지면서 “불륜녀와 빨리 정리해라!”라고 하자, 그때 남편이 아무 소리 없이 셔츠 쓰레기를 치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대접도 못 받던 그녀가 결혼 15년 차가 되던 해에는 남편이 이혜정에게 “너는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냐? 머리는 뒀다가 어디다 쓰는 거냐?”라며 또 한 번 상처를 주었고 당시 39살이던 그녀는 서러운 마음에 내가 정말 할 줄 아는 게 없나?라며 자신이 잘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리에 대한 열정

사실 그녀는 결혼 전부터 요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는데, 부모님 몰래 스위스의 한 대학교 요리과에 원서를 넣어 유학을 떠났다가 붙잡혀 오기도 했고, 유명 호텔에 요리를 배우겠다고 무작정 찾아가 달걀 700개를 까는 열정을 보인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남편의 망언으로 오랜 시간 접어둔 꿈을 다시 꺼내든 이혜정은 가족들에게 “요리 선생님이 되겠다.”라고 선포한 후 요리 교실을 열었습니다.

재료비 11만 원을 가지고 시작한 조촐한 요리 교실은 점차 입소문을 타더니 결국 대구 MBC의 TV 프로그램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4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건 요리 프로를 진행하면서 탁월한 요리 솜씨와 더불어 그녀의 맛깔나는 입담은 주부를 비롯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이후 각종 예능 토크쇼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의 매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이혜정의 인기는 더욱 치솟게 되었습니다.

끝나기 않은 남편의 외도 & 사고

이처럼 그녀는 마음에만 담아두었던 꿈을 펼치며 정신없이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동안 남편은 정말 야속하게도 또다시 외도하며 다시 한번 그녀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당시 이혜정은 남편의 외도로 인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먹는 거로 스트레스를 풀며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잠도 들지 못해 난생처음 술까지 배워 마시다가 결국 뇌경색까지 앓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그녀의 남편은 정신을 차렸는지 “여보 미안해 내가 잘할 테니 기다려봐.”라며 그녀를 위로했고 남편의 말에 한 번 더 속아보기로 한 그녀는 이후 가정과 일의 균형을 잡아가며 더욱 승승장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끝까지 사고를 치고 맙니다.

지난 2021년에 세입자의 전세 보증금 반환을 안 해, 결국 3명의 피해자가 그녀의 남편을 고소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세입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이 “당장 돈이 없다. 전염병 사태로 힘들다.”라고 이유를 대며 전세 보증금 지급을 미뤘고, 결국 새로 이사할 집 잔금을 마련하지 못해 부동산 계약을 파기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고백하길 “내가 결혼해서 42년을 살아보니까 결혼생활이 참 힘들더라. 내가 결혼생활에서 했던 노력만큼 했으면, 서울대도 가고, 고현정만큼 예쁠 수도 있겠더라. 그래서 가끔 나는 나에게 궁둥이를 두드리면서 상을 준다. ‘너 참 잘 살았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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