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자발적 비혼모 1호 허수경, 비혼으로 낳은 딸의 충격 심경 고백” 어떤 사연인지 확인해 보세요.

방송인 사유리 씨는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낳았고, 최근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것에 출연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많은 분은 사유리 씨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응원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아직도 걱정과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서 아빠가 없이 본인이 태어난 것을 알게 되면 어떤 마음이 들까? 아이가 비혼모의 길을 택한 엄마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렇다면 사유리 씨와 같이 비혼모의 길을 택했을 때 과연 아빠가 없이 태어날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요? 정말 일부에서 우려했던 대로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까요?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습니다.

바로 사유리 씨 한참 전에 이미 비혼의 길을 걷고 있는 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문 MC 출신 방송인 허수경 씨입니다. 그녀는 2008년 1월 돌연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해 큰 화제를 낳은 적이 있습니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과연 허수경 씨의 아이는 어떻게 성장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갖은 풍파를 겪으며 살아왔던 허수경 씨의 인생 스토리와 더불어 그녀의 딸이 밝힌 현재 심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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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진행자

1989년 MBC MC 제1기로 데뷔한 허수경 씨는 TV 아침을 달린다, 화요일에 만나요, 주부 9단, 장미의 이름, 궁금한 이야기 y 등등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으며 활약해왔고 오랜 시간 라디오 DJ로도 활동해 왔습니다. 싹싹하고 밝은 진행 스타일과 그녀만의 재치 넘치는 멘트들로 한때 대중들에게 최고의 여자 MC로 뽑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랑 덕분에 1994년 연예인 방송 수입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과거 허수경 씨는 대한민국의 역대 여자 진행자로 손꼽힐 정도로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그 영향력은 참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오랜 기간 여자 MC로 승승장구 해오던 그녀에게도 몇 번의 시련이 찾아옵니다.

첫 번째 결혼과 이혼

허수경 씨는 대학 신입생 때인 1987년 학교 선배의 소개로 배우 장세진 씨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하였고 1990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당시 허수경 씨의 부모님은 장세진 씨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서 딸의 결혼식을 거세게 반대했습니다. 그

러나 이런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장세진 씨와의 결혼을 강행하였습니다. 허수경 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쌍문동에 있는 조그만 교회에서 우리의 결혼을 진정으로 축하해줄 몇 분을 모시고 식을 올렸어요. 배신한 딸 때문에 목놓아 울고 계실 어머니를 위해 기도를 올리고 하객을 향해 돌아서는 순간, 반쯤 가려진 커튼 뒤로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어요.”라고 회상한 적이 있습니다.

딸의 결혼식에 공식적으로 참석하지 않을 정도로 그녀의 부모님은 사위로서 장세진 씨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고, 급기야 허수경 씨는 부모님과 3년간이나 연락하지 않고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의 이런 거센 반대가 복선이 되었던 것일까요. 결국 결혼생활 7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됩니다. 당시 부부였던 허수경 씨와 장세진 씨는 방송에까지 나와 잉꼬부부임을 과시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에 대중들은 충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혼이 발표되고 장세진 씨는 “아내가 너무 유명인이라는 것. 그래서 많은 사람이 우리 부부에 대해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색안경을 쓰고 보는 것 때문에 상처받았다. 나를 두고도 꼭 아내와 연관 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싫었다. 그러니 다정하게 대할 수가 없었고 아내는 아내대로 힘들었던 것 같다. 어떻게든 우리 사이를 예전으로 돌려놓고 싶다. 끝까지 노력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면 할 수 없지만 후회스러운 일이 많다.

정말 힘들게 결혼했는데 이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 이렇게 된 데에는 내 잘못이 크다.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견해를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장세진 씨는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소위 너무나 잘나갔던 아내 허수경 씨에 대해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느꼈고 그것으로 인해 여러 차례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거센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 결혼이었기에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두 번째 결혼과 이혼

이후 허수경 씨는 두 번째 결혼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허수경 씨는 이혼 후 3년 뒤인 2000년 영화배우자 영화 제작자인 백종학 씨와 결혼하게 됩니다. 참고로 백종학 씨는 초혼이었습니다. 당시 백종학 씨의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 허수경 씨가 강력하게 내세운 조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더 이상의 이혼은 없다.였습니다.

그러나 이 조건이 무색할 만큼 그녀의 재혼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결혼 6년 만에 별거를 거쳐 결국 이혼하게 됩니다. 인생에서 두 번째 이혼을 겪은 허수경 씨는 남편이 다른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아서 이혼하게 되었어요. “마음 자세에 따라 어떤 형태로든 결혼은 유지될 수 있지만, 남편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어요.

그래서 산뜻하게 보내주기로 했어요. 그동안 동아줄을 붙잡고 있는 심정이었는데 끊어버렸다고 생각하니 홀가분하고, 그 사람도 묶여 있던 것에서 풀어줬으니 홀가분할 거예요. 그동안 제가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잡고 있었던 게 미안할 뿐이죠. 일찍 편하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솔직한 이혼 사유를 고백해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허수경 씨는 결혼 전 내세운 조건대로 어떻게 해서든 두 번째 이혼만은 피하려고 했지만, 남편의 반대로 그것이 잘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비혼 출산을 선택한 이유

두 번의 결혼,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하게 된 허수경 씨는 이후 놀라운 결심을 하게 됩니다. 2007년 12월 31일 갑자기 허수경 씨는 비혼인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두 번의 결혼생활 중 여러 번에 걸쳐 임신을 시도했지만 계속해서 실패하다가 결국 정자 기증을 통해 시험관 아기를 출산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결혼하지 않고 여자 혼자,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출산하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더 생소한 일이었기에 이 사실을 접한 대중들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대체 허수경 씨가 이런 놀라운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녀는 “여자의 정체성은 ‘엄마’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안 되고 세상을 떠나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어요. 태어난 아기는 저에게 희망이자 가장 가까운 가족이에요. 아기를 낳기 전에 운전하다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났어요.”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허수경 씨는 설사 비혼일지라도 누구보다 간절하게 엄마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그녀는 아기에게 “이겨내야 할 숙제를 미리 주고 태어난 것 같아 미안하게 생각해. 별이를 통해 엄마가 많이 성장하고, 성장한 엄마가 다시 별이를 키울 수 있게 같이 노력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허수경 씨의 말에서 느껴지듯이 그녀와 이를 바라보는 대중들은 아빠가 없이 태어날 아기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장한 아이

과연 허수경 씨의 아기는 어떻게 성장했을까요? 얼마 전 허수경 씨는 훌쩍 자란 아이와 함께 TV에 출연하여 현재 행복하게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허수경 씨와 그녀의 딸이 솔직히 대답을 하며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나 모녀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그 애틋함이 느껴져 여러 번 뭉클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엄마와 150살까지 함께 살고 싶다.”라는 딸의 말에 허수경 씨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그녀의 딸은 “엄마가 나를 9년 동안 키우고 잘 보살펴줘서 고맙고 무서운 거 있으면 엄마 믿으라고 괜찮다고 위로도 해주고, 무엇보다 고마운 거는 나를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며 엄마 허수경 씨에게 속마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허수경 씨는 “아직은 다 크지 않았기 때문에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나중에는 또 어떤 마음이 될지를 항상 걱정해요. 저는 별이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사연을 지녔잖아요.

어찌 보면 나 좋자고 한 일인데 미안한 마음이 크거든요. 왜냐하면 참 좋은 엄마도 많은데 저 같은 사람이 이 아이의 엄마가 되어서, 애가 겪을 혹시 상처가 있거나 부족함이 있거나 그런 것들이 참 미안하죠. 근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사랑하는 것밖에 없으니까, 그냥 열심히 사랑하고 열심히 살면 아이가 엄마 딸인 거를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딸에 대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역시나 자식을 가진 엄마의 마음은 전부 똑같은 것 같습니다.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라는 딸의 마음도, 그 말을 듣고 오히려 딸에게 미안해하는 엄마의 마음도 그 애틋함이 너무나 잘 전달되었습니다.

현재 허수경 씨는 세 번째 남편 이해영 씨를 만나 그토록 바라던 화목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허수경 씨 가족이 지금처럼 평화롭고 행복하게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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