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 이혼한 가황” 전 재산을 부인들에게 다 넘기고 현재 충격적인 재산 수준

가수 나훈아는 자타공인 1970년대 한국 가요계의 아이콘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슈퍼스타’입니다. 여전히 무대 위에 올라 팬들과 호흡하고 팬들과 함께하는 나훈아입니다. 그런 그에게도 고난과 시련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나훈아는 1966년 노래 ‘천리길’로 데뷔해 1970년대 가요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신파 나훈아는 무대를 서는 이유는 분명하고 뚜렷합니다. 대중을 향한 꿈과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지키기 위해, 그는 ‘아무나 누구 앞에서나 노래하지 않는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예술에 대한 프라이드가 매우 강하고 자신의 음악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는 나훈아는 강직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그렇기에 평생을 괴롭히며 그를 둘러싼 루머도 숱하게 많았습니다.

가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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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도 참 많습니다. 1996년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하며 노래 중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당당히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 방송에서 이러한 사실과 함께 일본 우익 세력들에게 없애버리겠다라는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나훈아는 그 사람에게 “없앨 테면 없애봐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은 나훈아였기에 정치인들도 그를 자신들의 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시도했었습니다. 1992년 국회의원 선거 때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자유당에서 공천을 제의받았지만,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지. 난 가수가 천직이다.”라고 말하며 거절합니다. 정치인들이 “내가 뭘 하는 사람인지, 뭘 하면 나라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 하지 않고, 자기 당이 한 석 더 차지하는 것에만 관심 있다.”라고 비판적인 태도를 비췄습니다.

하지만 사생활 면에서는 여러 스캔들을 몰고 다녔습니다. 나훈아는 3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습니다. 나훈아 첫 번째 결혼은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인 이숙희와 결혼했다가, 2년 만인 1975년 이혼하게 됩니다.

나훈아는 1973년 한국 공군에 자원입대를 한 상태였고, 제대를 몇 개월 앞두고 이혼을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부부 생활은 거의 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훈아는 이혼 후 얼마 되지 않아서 1976년 두 번째 결혼하게 됩니다. 바로 영화배우 김지미였습니다. 김지민은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평범하게 식당을 경영하면서 살기를 원했지만, 나훈아는 가수로 복귀를 하게 되면서 두 사람 사이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결혼 6년 만인 1982년 이혼하게 됩니다.

나훈아는 김지미와의 이혼 당시 상남자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수천만 원의 돈을 위자료로 건네며, “남자는 돈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여자는 혼자 살려면 돈이 필요하다.”

김지미와 이혼 후 가수 정수경과 동거를 하다가 첫째 아들을 낳게 되었고, 결국 결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8년 둘째 딸을 낳았고 정수경과 나훈아 자녀들은 교육을 위해 1993년 하와이로 거처를 옮기며 나훈아는 기러기 아빠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2007년 나훈아 아들의 결혼식에 나훈아가 불참을 한 이후로, 두 사람 사이는 급격하게 나빠지기 시작합니다.

정수경은 “2012년 나훈아가 다른 여자와 부정행위를 저질렀고 3년이 넘도록 생활비도 주지 않았다.”라며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냅니다. 두 사람의 소송전에 나훈아와 관련된 두 가지 커다란 루머를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생을 괴롭힌 그를 둘러싼 루머

먼저 나훈아와 개그맨 황기순의 아내가 외도했다는 소문입니다. 이 루머는 2006년에 갑자기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기사의 등장인물은 전부 이니셜로 처리가 되었지만, 여러 정황상 사람들은 외도를 저지른 인물이 나훈아라고 기정사실로 합니다.

그리고 이 루머의 주인공으로 나훈아의 이름이 오르내릴 때, 나훈아 또한 갑자기 모든 가요의 활동을 중단하고 잠적하게 됩니다.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온갖 설들만 무성했습니다. 이 루머에 대한 심경은 2008년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힙니다.

“내가 남의 마누라 빼앗아 간 가정 파괴범이라고 신문에 놨더라. 실제뿐 아니라 꿈에라도 남의 마누라를 탐했다든지, 가정을 파괴한 마음이 눈에 눈꽃만큼이라도 있었다면 나는 여러분 집에 키우는 개다. 만약 여러분 집에 개가 없으면 옆집 개의 새끼이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그는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에 대해 1시간 동안이나 직접 해명했습니다.

가정파괴범 루머뿐만 아니라, 당시 나훈아는 일본 야쿠자와 여배우 K를 놓고 시비가 붙어, 신체 훼손을 당했다는 헛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이 여배우 K를 두고 김혜수, 김선아의 이름이 거론되며 이들도 함께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기자회견 자리에서 정말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제가 하겠습니다. 지금 여러분들 중에서 대표로 이야기해 주세요. 제가 내려서 5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믿으시겠습니까? 믿으시겠습니까? 밑에가 잘렸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전 언론사 기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기 할 말 하고 더 이상 다른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기자들에게 일갈한 나훈아의 이 퍼포먼스 덕분에 여배우 K나 신체 훼손설은 싹 사라져버립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더욱 멀어진 아내 정수경과의 이혼 소송으로 또다시 떠들썩해집니다.

나훈아의 재산 규모

이혼소송 중에는 나훈아의 재산 규모가 밝혀지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 번째 부인 정수경이 요청한 나훈아의 부동산은 2011년 기준 2건으로 용산구 한남동의 69평 주상복합과 경기도 양평군 300평 토지와 120평 건물로 총 43억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대출이 22억 원 수준으로 실제 부동산 재산은 약 21억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톱스타 치고 굉장히 적은 부동산 재산을 보유한 나훈아지만, 그의 저작권 수익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입니다. 방송업계 관계자는 “나훈아의 음악 저작권료가 가수 중 톱 클래스다. 월 저작권료가 약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나훈아는 1966년 데뷔 이후 3,000여 곡의 노래를 불렀고, 800곡 이상을 직접 작사 작곡했는데, 이를 계산해보면 대략 음원 저작권료만 해도 연간 약 6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저작권료가 사후 70년까지 인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순수 저작권료 총수익은 약 42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결국 조정 절차를 거쳐 나훈아는 정수경에게 재산분할로 12억 원을 지급하게 되고, 이혼 소송 5년 만에 두 사람은 갈라지게 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여전히는 가황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가수 나훈아의 앞으로의 모습도 많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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