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한국 경기를 본 해리케인이 욕하며 분노한 이유” 히샬리송의 한 동작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에 도전하는 한국과 브라질과의 16강전이 끝났습니다. 포르투갈전에서 기적같은 승리를 만들어내며 16강 토너먼트 진출한 우리 대표팀은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네이마르가 버티고 있는 브라질을 만났습니다.

올해 6월에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게 5 대 1로 대패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한국이 승리를 거둘 확률은 매우 희박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해리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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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출전

하필 영원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을 만나게 된 만큼 경기 전부터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브라질의 에이스인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였습니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이 퉁퉁 보일 정도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결국 네이마르는 조별리그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결장하게 됩니다.

애초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이지만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네이마르가 결장한 탓인지 브라질은 남은 조별리그를 치르는 동안 빈약한 공격력으로 인해 팬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네이마르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느냐?’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네이마르와 다른 선수들이 감기 증세를 보인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PCR 검사를 회피하고 기사가 많았는데, 만일 코로나에 걸린 상황에서 출장을 강행한다면 오히려 경기력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네이마르의 실력은 정말 독보적인 만큼 우리 국민들은 내심 네이마르의 결장을 바랬습니다.

그런데 브라질의 주장인 실바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출전할 것”이라는 확신에 찬 답변을 했습니다. 또한 실바는 한국과의 경기가 지난 6월 평가전처럼 “마냥 쉬운 경기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실바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국의 속도감 있는 공격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으며,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운 손흥민의 패스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손흥민의 위협적인 공격을 잘 막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조직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실바는 황인범과 이강인에 대해서도 “인상 깊은 선수들이었다.”라며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특히 실바는 이강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는데, 조별리그에서 이강인이 보여준 인상적인 모습은 세계적인 수비수도 관심을 보인 셈입니다. 브라질이 이번 경기에 그만큼 방심하지 않고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브라질과 한국의 격차

사실 브라질과 우리 대표팀 간의 격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 대표팀 역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과 유럽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브라질은 26명의 선수단 중 22명의 선수가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등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 선수들도 많은데다,

4명의 비유럽 선수들도 모두 자국 리그에서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팀들에서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격차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양 팀 선수단의 몸값입니다. 현재 브라질 선수단의 이적료 추정액은 약 1조 5600억 원입니다. 이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국 중에 잉글랜드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데 우리 대표팀의 이적률 추정액은 2,260억 원에 불과합니다.

브라질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인 이 금액에서도 손흥민의 비율을 생각하면 사실상 이번 경기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여러 해외 언론들이 평가가 틀리지 않을 셈입니다. 이는 해외의 각종 스포츠 베팅 사이트들의 이번 경기 배당률을 보면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브라질의 배당률이 높아야 1.3배인데 한국의 배당률은 11배~13.5배를 기록하면서 양 팀의 기대 수익 차이는 430까지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리미어리그 1위 팀과 꼴찌 팀의 대결에서도 이 정도의 배당률 차이는 거의 나오지 않는 만큼 해외의 전문 도박사들도 압도적인 브라질의 승리를 점쳐진 셈입니다.

브라질과의 경기

전반전엔 태극 전사들이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몇 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시도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별 예선 3차전을 쉰 브라질 선수들의 체력에 버거워하기 시작했고, 이내 수비 문제가 곧 드러나며 연속적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하고야 맙니다.

비록 브라질에 패배했지만,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그러나 경기 중 가장 아쉽고 화가 났던 장면은 바로 두 번째 골의 원인이던 페널티킥 장면이었습니다. 한창 동점 골의 기세를 이어갔을 때 심판은 정우영의 정당한 걷어내기를 히샬리송의 발을 고의적으로 쳤다는 이유로 페널티킥을 준 것입니다.

var를 돌려보면 그 누가 봐도 고의적인 장면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나전 테일러 심판에 이어서 우리는 또다시 석연치 않은 판정을 당한 것입니다.

해리케인의 분노

손흥민의 단짝으로서 이 경기를 지켜 해리케인은 심판의 판정이 심한 욕을 하며 도저히 이해할 다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페널티킥이 없었어도 실력 차이를 극복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였던 경기력이었지만, 그래도 우리의 추격 의지가 이만큼은 꺾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록 이번 경기를 패배했지만, 다시 한번 태극 전사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합니다. 월드컵 기간 정말 많은 행복과 기쁨을 누려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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