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가수 유방암 투병중 결국 “7살 딸과의 마지막 약속에 모두가 오열…” 그녀의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 혹시 이분을 아시나요. 아마 노래를 들어보면 길 가다 한 번쯤은 들어본 노래인데요. 90년대의 댄스 그룹 쎄쎄쎄의 멤버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개그우먼 안영미가 좋아하는 그룹이자 멤버였던 고 임은숙 님을 아시나요.

시대를 풍미했던 그녀는 유방암 4기로 투병 중에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은 그녀의 인생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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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가수 활동

임은숙은 데뷔 전 현진영의 백댄서로 활동하다 지난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했습니다. 이윤정, 장유정 등과 함께 구성된 쎄쎄쎄는 ‘남행열차’로 유명한 가수 김수희가 제작한 그룹인데요. ‘떠날거야’, ‘아미가르 레스토랑’, ‘쎄쎄쎄’ 등의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쎄쎄쎄는 해체 이전까지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정규 3집 음반을 준비하며 이윤정이 빠지고 이현지를 영입하였으나,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해체하게 되었습니다.

유방암 4기 고백

고인은 사망 전 JTBC 슈가맨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는데요. 당시 임은숙은 유방암 4기 사실을 고백하며 “촬영 한 달 전에 더 전이가 됐다고 해서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다.

그런데 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싶었으며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무대에 섰고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하루 불살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또한 고통 받는 환우들 용기 희망 잃지 말고 힘내서 완치하길 바란다며 나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힘겨운 투병 생활

이후 4개월 뒤인 지난 4월 EBS “메디컬 다큐 7요일”에 출연해 딸과 함께 친정에서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했는데요. 임은숙은 계속되는 항암 치료로 인해 심각한 구토 증세를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그는 간에 있는 암세포가 전보다 커져서, 위에 있는데도 아프고 죽겠다.며 힘들어 했죠. 과거 인생의 반 이상은 항상 운동으로 살았다고 한 임은숙은 어느 날 가슴 부분이 조금 아파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 가서 초음파랑 조직 검사를 해보니 암이라고 하더라며 회상했습니다.

“부모님에게 딸을 맡기고, 항암 치료를 받으러 떠나던 임은숙은, 딸이랑 며칠 더 함께 하고 싶었는데 집에 온 지 5일 만에 다시 병원에 가게 돼서 너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죠. 그녀는 또 “나는 어떻게 돼도 상관이 없지만 나만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는 딸 생각해서 먹어야 된다.”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는데요.

“내 욕심은 딸이 성인이 돼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만 그거는 말 그대로 욕심이다.”라고 한 임은숙은 “고등학교 들어가면 스스로 어느 정도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내 욕심은 성인 될 때까지 버틸 수 있다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향년 43세에 결국…

하지만 고인은 유방암 4기로 투병 중이었으나 끝내 2018년 6월 4일 향년 4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지난해 슈가맨이 출연 후 반 년도 지나지 않아 알려진 것인데요. 특히 임은숙의 딸은 당시 일곱 살의 어린 나이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당시 부친은 “오늘 새벽 6시 10분 우리 딸이 하늘나라로 떠났다. 3년째 힘든 투병을 하고 있었고 한 달 전부터 병세가 악화돼서 고향 집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가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괜찮아지면 다시 퇴원해서 오곤 했는데 이번엔 정말 홀홀 가버렸다.” 라고 말했습니다.

추모는 계속…

노현태는”이게 마지막이네. 쎄쎄쎄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어릴 때 끼가 넘치고 춤도 잘추던 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가수 데뷔한다고 안무 짜주고 활동 할 때 좋았는데. 몇 년 후 우연히 마트에서 날 봤다고 전화와서 볼까 했더니 비니를 쓰고 항암 치료중이라 챙피하다며”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현진영 역시 비보를 접하고 자신의 SNS에 슬픔을 전했습니다. 그는 “커다란 바지에 후드티 입고 엉거주춤을 추며 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나의 뒤에서 묵묵히 나를 더 빛나게 해줬던 은숙이. 이제 아프지 말고 하나님 곁에서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행복 누리길 오빠가 기도할게. 임은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당시 고 임은숙을 포함한 쎄쎄쎄 멤버들과 찍은 단체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슈가맨2에서 저희 레드벨벳과 함께 출연하셔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던 쎄쎄쎄 임은숙 선배님의 슬픈 소식을 듣게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남긴 말

부친은 “손녀 딸에게 오늘 엄마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말해줬는데요. 소녀는 “아니다. 엄마가 다시 하늘나라에서 돌아올 것이라며 울면서 믿지 않고 있다.”며 아픈 마음을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또한 고인의 마지막 남긴 말이 있는데요.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제 딸을 위해서도 그렇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저는 꼭 암과 싸워서 승리할 것이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딸이 당시 일곱 살이었다니 더욱더 가슴이 아픈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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