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우 무면허 운전으로 결국 “오토바이는 두 동강 나고 참담한 모습으로 발견” 어떤 상황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여러분 혹시 이 배우를 아시나요? 1979년생으로 2007년 영화 ‘색즉시공2’와 ‘날라리 종부전’에 출연했고 MBC ‘별순검’ 시즌2에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던 배우 김태훈 님을 아시나요? 오늘은 배우 김태호 님의 인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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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데뷔와 활동

1979년 부산의 손이 귀한 집안에서 1남 5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김태호는 경성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후 모델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장 187cm를 지닌 그는 패션쇼와 잡지화보 모델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세계베스트모델 한국대회 2위에 입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예계 진출에는 누나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그의 셋째 누나는 MBC 19기 공채 탤런트 김미영이며 오연수, 장서희, 박형준, 이창훈, 음정희, 임채원, 김나운, 김은정 등이 동기입니다. 김미영은 동생이 끼가 많고 연기자의 소질을 보이자 연예계 데뷔에 발판을 만들어줬습니다. 그는 2002년 KBS 2TV 청소년 드라마 달라려 울엄마에서 김 이사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SBS 시트콤 혼자가 아니야, 주말드라마 푸른물고기,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또한 영화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2007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서는 조연인 의사 역을 맡았으며, 다음 해에는 같은 코미디 영화 날나리 종부전에서 천 회장의 비서 겸 경호원인 봉두 역을 맡아 웃음을 유발하는 감초 역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 재주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에서 잡지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고, 와인에도 조예가 깊어 소믈리에 자격으로 6회 정도 공중파에 출연했었습니다.

오토바이 마니아

김태호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연기자였습니다. 남자모델 봉사모임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선행을 베풀어왔다고 합니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연예인 중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그는 또 오토바이 마니아였습니다. 평소 오토바이를 즐겨 탔던 그는 연예인 레이싱팀 ‘고스트’에 소속돼 동료 연예인들과 스피드를 즐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드라마 푸른 물고기에서는 대역 없이 레이싱할 정도였습니다.

2005년 12월 미니홈피에는 “난 바이크가 좋다. 추워도 탈 수 없고 비가 와도 탈 수 없고 여자들이 좋아하지도 않고 여러모로 불편한 물건이지만, 난 바이크가 좋다. 간단히 말해서 나에겐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이다. 당신이 담배를 못 끊듯 난 얘를 끊을 수가 없다. 끊기 싫다. 일상에 지치면 키를 넣고 시동을 걸고 길을 따라 바람을 맞으며 떠나게 해줄 수 있는 바이크가 좋다. 내가 바이크를 탄 지도 10여 년이 되어간다. 오래오래 탈 수 있도록 안전하게 타야 할 것이다”라고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오토바이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김태호는 “가슴이 답답할 때 오토바이를 타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틈나는 대로 동호회원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저기를 다녔습니다.

사고 당일

2009년 6월 25일 오전, 김태호는 자신이 소유한 두카티 S2R 오토바이를 타고 동호회 소속 회원 3명과 함께 서울을 떠나 그룹 드라이빙을 즐긴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춘천~명동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소양3교를 건너 왕복 6차선 직선 도로를 달렸습니다.

오전 10시40분쯤, 우두 사거리 방면으로 향하던 중 김태호가 탄 오토바이가 갑자기 미끄러지더니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1톤 냉동 탑차를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에 불이 붙었고, 김태호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강원일보가 단독 입수한 현장 사진을 보면 김태호의 오토바이는 두 동강이 난 상태로 도로에 널브러져 있고, 시신 또한 다리와 팔 쪽에 골절상을 입는 등 사고 당시의 참상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김태호의 시신은 춘천 강원대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서울로 이송되었습니다. 사인은 중증 뇌 손상이며,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태호는 벌점 초과로 인해 제2종 소형면허가 정지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비보

그의 친구와 동료들은 오토바이 튜닝이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그를 염려해 항상 안전을 당부했는데, 결국 사고로 목숨을 잃자 망연자실해 하였습니다. 그는 향년 30세에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김태호는 서울 청담동 클럽 Answer에서 열리는 자선 패션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미니홈피 대문에는 오토바이 사진과 함께 ‘7월10일 클럽 Answer에서 자선 패션쇼와 바자회를 하여 수익금 전액 기부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이란 글이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주변사람의 애도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고인의 동료와 지인들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빈소 장례식장에는 눈물바다를 이뤘고,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도 잇따랐습니다. 진주, 채리나, 백지영, 한민관, 안상재, 유리, 김현중, 김종석, 최홍만, 이정진, 쿨, 임창용 등이 찾아 조문하였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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