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가 미국 방송에서 트로트 부르자 “미녀 아나운서가 경악하며 놀란 이유”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한동안 잠잠했던 트로트 열풍이 2023년 연초부터 다시금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트로트 열풍이 미국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트로트 팬덤 문화가 형성되었고, 그 인기가 전 연령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미국 방송에서는 마리아가 부른 트로트를 중심으로 소개되면서 굉장히 인상적이라며 시청자의 놀라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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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과 공항장애

2000년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태어난 마리아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음악을 좋아해서 뮤직쇼나 디너쇼를 자주 보러 갔는데 자연스레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당시 피아노를 배우고 합창단에서 코러스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그러다 우연히 한국 아이돌 노래를 듣는데 너무 신이 나고 좋아하였습니다. 그때부터 K-POP과 한국 문화에 빠져 2년간 택견과 한글을 독학하게 됩니다.

한편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밝게 자랐던 그녀는 안타깝게도 중학교에 진학한 후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면서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그녀가 고백하길 “중학교 시절 한창 공부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학업에 흥미를 느끼는 시기였는데, 하지만 이면에는 깊은 우울함이 있었다.

친구들과 관계가 좋지 않아 심적으로 너무 버거웠고, 또한 당시 내가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연애는 대체 언제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늘 했었다. 왜냐하면 친구들은 모두 연애하는데 나만 연애를 못 하니까 가뜩이나 자신감이 없었는데 연애 때문에 더욱 없었다.”라고 했습니다.

한국에 온 계기와 한국 생활

그러다 한국 가수로서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한인의 노래대회에서부터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아버지가 딸이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걸 알고 직접 도전을 권유하게 됩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권유로 한인 노래자랑 대회에 나간 그녀는 당시 한국 아이돌 가수의 노래, 랩, 춤을 선보여 해당 대회에서 결국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상으로 한국행 비행기 티켓을 받았는데 이때 그녀는 단순 관광이 아닌 진짜 한국에서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훗날 그녀는 “당시 한국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고, 사실 무모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였지만 그런데도 도전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서 한국행을 결심했다.”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은 걱정했지만 그녀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의 꿈을 설명하자, 이내 부모님은 “한국에서 실패하고 미국에 돌아오더라도 절대 나무라지 않겠다.”라며 그녀의 꿈을 응원해 주게 됩니다. 그렇게 이후 부푼 꿈을 갖고 한국에 온 마리아는 처음 온 곳이었지만 첫발을 디딘 순간부터 한국은 마치 제2의 고향처럼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이때는 트로트 가수가 될 생각이 전혀 없고 아이돌 가수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자취하며 실용음악 학원도 다니고 틈틈이 오디션과 방송 출연을 시도했고, 그러다 너목보라는 음악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알린 뒤 이후 불타는 청춘, 대한외국인, 아침마당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인지도를 쌓아가게 됩니다.

트로트 가수로 꿈꾸기 시작

그런데도 당시 큰 주목은 받지 못하고 여전히 기획사는 구하지 못하자, 결국 진전없는 생활에 점점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를 그녀가 고백하길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땐 아이돌이 되고 싶어 노력을 많이 했는데, 거듭되는 실패와 막연한 기다림으로 혼자서 실망도 많이 하고 힘들었었다.

그래서 한때는 다시 미국에 돌아갈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었지만, 그런데 넌 할 수 있어!라는 작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러다 하루는 우연히 영화 귀향을 봤는데 국악을 바탕으로 한 음악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더라. 그래서 그날부로 한국 전통음악을 찾아 듣다가 주현미 선생님의 노래를 듣게 됐는데 희한하게도 딱 내 마음을 표현하시더라. 특히 삶에 관한 이야기, 부모님과 고향에 관한 노랫말에 공감했고 특유의 꺾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그래서 결국 아이돌을 뒤로하고 이때부터는 트로트 가수를 꿈꾸기 시작했다.”라고 했습니다.

드디어 첫사랑과 만남..

한편 이때 외롭고 서러운 타국 사이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한 명도 없다가 우연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있어 첫사랑으로 학창 시절부터 꿈꿔왔던 남자친구를 한국에서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남자친구는 해주고 싶은 건 없고, 잔소리해야 겨우 해주고, 또한 그녀가 헤어지자 말을 꺼내야 마지못해 다음부터 맞춰주기 시작하는 그야말로 게으른 남자,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다 그녀가 하루는 남자친구에게 “나 안 그래도 공황장애가 있는데 요즘 너무 불안하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실 이때 그녀가 바랐던 건 나 좀 불안하다라고 했을 때, 그래 뭐가 문제야?, 아이고 힘들었어?와 같은 따뜻한 위로에 말 한마디면 되었는데, 하지만 이때도 남자친구는 기대와 달리 너무나도 차갑게 현실적인 얘기만 늘어놓자,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좌절속에 찾아온 트로트 오디션

그렇게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또한 한국에 온 지도 1년 3개월의 시간이 흐를 동안 자신의 꿈인 가수의 길도 진척이 없자,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하나? 싶을 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그건 바로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2였습니다. 사실 그녀에게 미스트롯2 출연은 1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다행히도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소녀가 다른 장르도 아닌 트로트를 부르자, 대중들은 기억을 넘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처럼 그녀가 처음 등장하며 주현미의 노래를 선곡해 대차게 한 곡조를 뽑아내자, 당시 심사위원 장윤정은 심사평으로 “외국인치고는 잘한다라는 표현보다 그냥 잘한다.”라며 외국인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의 한이라는 정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트로트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오디션을 시작하기 전 본인이 아무리 연습한다고 해도, 이미 수년간의 경력을 가진 다른 참가자들을 과연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 굉장히 컸었습니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마리아의 무대는 매 순간 호평의 연속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소원 성취의 연속이었고 이후 준결승까지 진출해 대형 기획사의 제의까지 받았으나, 다른 회사와 손을 잡고 신곡도 발표하는 그토록 꿈꾸던 한국에서의 가수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활동을 못하는 이유

그녀는 처음에 대형 소속사의 제의도 받았으나, 2021년에 설립된 신생 기획사 조은날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연예인들은 소속사와 3년 이상의 기간으로 전속계약을 맺습니다. 그런데 소속사와 계약한 지 1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아,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회사를 나온 뒤 한동안 소속사 없이 지내다가, 현재는 또 다른 소속사 모리 뮤직이라는 회사에 소속되었습니다.

또한 앞서 얘기한 대로 그녀의 공황장애 때문인데, 중학교 시절부터 겪어온 공황장애를 낯선 타국살이를 하며 불안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위에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연애도사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세하게 밝힌 적이 있습니다. “가수를 준비하면서 거듭되는 실패와 막연한 기다림으로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고, 그러다 미스 트롯2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 한국에서는 밥 먹을 때도 외롭고 집에 가면 아무도 없다.”라며 본인의 공항장애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상처받은 어린 마리아는 ‘더 이상 어느 누구에게도 한국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라고 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고, 제대로 된 준비 없이 한국에 와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해, 그녀가 한국에서 받은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국 방송 소개되며..

최근 트로트 가수 마리아는 미국 NBC에도 소개가 되며, 미국인들도 그녀의 노래에 빠져들었습니다. 물론 외국인 팬도 존재하는데, 그들은 k pop 팬들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때문에 한국 음악 차트를 많이 본다고 합니다. 거기에서 트로트가 항상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다 보니 트로트가 대체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관심을 갖고 음악 뮤직비디오를 찾아본 뒤 팬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해외에서도 트로트를 찾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는데 한국 트로트를 따라 부르는 세계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먼 미래는 아닐 것입니다. 트로트가 현재 한국에서 누리고 있는 인기 또한 많은 이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k-pop을 좋아하고 순두부찌개 등 한식도 입맛에 잘 맞는다고 한국이 좋다라는 마리아는 “미국에서의 가수 활동은 생각해 보지 않았고 한국에서 활동이 잘 맞고 트로트 가수들이 하는 행사 무대도 너무 재미있어서 앞으로도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다.”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트로트를 더욱 알리고 싶고 나중에는 영어로 트로트를 불러서 외국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습니다. 마리아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뜻하는 바를 이루고 활발한 활동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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