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홍리나 돌싱남과 결혼 후 “20년째 방송 못 나오는 충격 근황” 어떤 상황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은퇴는 몇 살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시대에서는 은퇴라는 단어는 사라져도 좋을 듯합니다. 직업을 3~4번을 바꾸며 70대에도 다양한 일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배우 중에는 한때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했다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며 은퇴가 아닌 은퇴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사라진 여배우 중에 보고 싶은 이름이 하나 떠오릅니다. 바로 홍리나입니다. 그녀는 과연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은 배우 홍리나가 20년째 방송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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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데뷔

귀여운 보조개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홍리나는 어릴 때부터 돋보이는 외모를 지녀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학창 시절 약 10년 정도 고전 무용을 했습니다. 대학도 무용과에 진학하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홍리나 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 갑작스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고 세 자매의 장녀였기에 두 여동생의 뒷바라지를 맡아야 했습니다. 결국 대학 진학을 미뤄야 했으며 1986년 돈을 벌기 위해 광고 모델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하이틴 스타로 주목을 받게 되면서 홍리나 씨는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1987년 MBC에선 새로운 청소년 드라마 푸른 교실을 시작하였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의 배우 김진만, 황치훈 등이 출연을 결정하며 주목받은 작품이었습니다. 20살 홍리나 씨도 발랄한 대학생 역할로 캐스팅 되었으며, 당시 드라마 푸른 교실은 화제의 드라마였고, 홍리나 씨 역시도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녀의 위기

그런데 여기서 홍리나 씨의 첫 번째 고난이 벌어집니다. 드라마 푸른 교실이 종영한 후 홍리나 씨를 주연급으로 캐스팅하고 싶어 하는 작품은 줄을 섰습니다. 당시 우영호 변호사를 연기한 박은빈 씨만큼 인기가 많았던 홍리나 씨는 KBS 드라마 게임의 주인공 역할을 결정했고 본격적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출연을 앞둔 1988년 말 홍리나 씨는 커다란 교통사고를 당하고 맙니다. 홍리나 씨는 입 주위를 다쳐서 1년이나 활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집념이 강했던 홍리나 씨는 1년 정도의 휴식 기간을 보낸 후, 1990년 KBS 드라마 가을에 온 손님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했습니다. 이후 야망의 세월, TV 손자병법 등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합니다.

두 번째 고난

1994년 의학 드라마 종합병원 기억나시죠?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홍리나 씨로 알고 계신 분은 잘 없을 겁니다. 그 이유는 안타깝게도 그녀가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홍리나 씨는 드라마 종합병원의 야심찬 여주인공이었습니다. 이재룡, 전광열과 삼각관계를 이룰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당시 조연이었던 신은경 씨가 x 세대 대표 주자로 인기를 끌더니 신드롬까지 일으킨 겁니다.

그러면서 신은경, 구본승의 커플 연기는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홍리나 씨가 밀리기 시작하자 제작진은 아예 작품에서 홍리나 씨를 제외하기로 결정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못 받았다는 이유로 어떻게 배우를 작품에서 뺄 수 있을까요. 이때 아마 홍리나 씨는 커다란 마음고생을 했을 겁니다.

하지만 홍리나 씨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고난도 넘기며 드라마 아들의 여자, 조광조 등을 통해 안방극장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그녀에게만 가혹할까요.

세 번째 고난

1997년 MBC는 대작드라마 을 포부 넘치게 준비했습니다. 이 작품의 홍리나 씨는 주연으로 캐스팅되었습니다. 제목처럼 산에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시절엔 컴퓨터 그래픽이 제대로 없었으니 실제 북한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촬영 준비는 왜 그리 허술했을까요.

위험한 장면을 찍으며 안전 장비는 하나도 없었으며 소품팀은 홍리나 씨에게 모형이 아닌 진짜 칼을 줬습니다. 홍리나 씨는 밧줄에 매달린 채 열연을 펼치며 몸부림을 치다가 들고 있던 칼이 그만 밧줄에 닿아 무려 35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홍리나 씨는 그 사고로 척추와 얼굴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이대로 홍리나 씨는 활동을 못 하는 게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질 때 나무에 걸려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치열한 재활 끝에 사고 10개월 후 MBC 드라마 대왕의 길 혜경궁 홍씨 역할로 복귀를 했습니다. 이 정도로 고난을 겪었으면 촬영 현장이 무서울 수도 있는데 연기를 멈추지 않은 그녀의 모습은 인간 승리처럼 느껴집니다.

드라마 대장금

그런데 어느 날 몇 번의 힘겨운 시간을 겪었던 그녀에게 선물과도 같은 작품이 찾아왔습니다.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이 큰 흥행을 하며 무려 5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홍리나 씨는 장금이 이영애 씨와 경쟁하며 대립하는 악역 금영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악역이지만 시청자들은 그녀를 미워하지 않았습니다. 우아한 모습으로 진중한 연기를 펼치니 시청자들은 이영애 씨만큼 홍리나 씨에게도 사랑을 보냈습니다. 그 후 아시아에서도 금영이 홍리나 씨의 인기는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결혼

그런데 그 후 이영애 씨는 한류 스타가 되어 결혼 후에도 활동 중인데, 홍리나 씨는 무려 20년 가까이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홍리나 씨는 1997년 30살쯤부터 자신이 노처녀라며 결혼이 급하다는 인터뷰를 종종 했습니다. 요즘은 30살이면 거의 결혼을 생각하지 않지만 90년대 후반엔 30살이면 노처녀라고 생각하는 시대였습니다.


특히 홍리나 씨가 결혼에 대해 마음이 다급해진 이유는 절친 채시라 씨와 이주경 씨가 2000년에 결혼을 했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던 중 홍리나 씨는 드라마 아내의 반란을 끝내고, 2005년 이주경 씨가 결혼 후 사는 미국의 휴식 목적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거기서 이주경 씨에게 4살 연상 재미교포 사업가 배 모 씨를 소개받았는데 급속도로 관계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2006년 2월 홍리나 씨는 미국에서 결혼했고, 현지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는 활동을 중단하고 맙니다.

이후 몇몇 기자들이 “연예계를 은퇴한 거냐?”고 물었는데 홍리나 씨는 “은퇴는 아니고 잠시 쉬는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안타깝게도 홍리나 씨 부부를 둘러싼 여러 루머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홍리나 씨의 남편이 아이가 있는 이혼남, 홍리나 씨가 뭐가 아쉬워서 이혼남과 결혼했냐, 홍리나 씨 남편은 회사 CEO가 아니라 단지 미국의 술집 사장일 뿐이다 등의 루머도 등장했습니다.

그렇게 홍리나 씨의 얼굴은 볼 수 없고 소문만 떠돌던 때 2007년 9월 홍리나 씨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딸 돌잔치를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 만삭이었던 채시라 씨를 비롯해 김희애, 이영애 등 친한 동료들이 모두 찾아왔습니다. 당시 홍리나 씨는 결혼식을 미국에서 올렸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돌잔치를 서울에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활동을 멈춘 이유

그 후 세월은 무려 15년이나 흘렀고 과연 그녀가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아이가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홍리나 씨가 학부모 모임에도 나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에 산다는 얘기인데 왜 작품 활동은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한 의문을 풀어보기 위해 홍리나 씨 결혼 직후 인터뷰를 살펴보니 남편이 활동을 꺼릴 뿐 아니라, 시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신다는 이유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결혼 후 공식적인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 역시도 자신이 언론에 공개되는 걸 남편이 싫어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남편은 왜 그녀의 활동을 막는 걸까요? 힘든 고난을 넘겨도 연기를 이어갈 만큼 배우 생활을 사랑했던 그녀가 이렇게 오래도록 활동을 못 한다면 너무나 아쉬움이 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도 활발히 활동하는 이영애 씨를 보면서 홍리나 씨 활동 중단에 아쉬움이 많습니다.

자신 역시 드라마 대장금의 분위기를 타고, 한류스타가 될 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이제는 아이도 많이 컸을 테니 홍리나 씨가 홀가분하게 복귀하면 좋겠습니다. 드라마에서 그녀의 보조개를 다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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