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가 시모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수지는 시모상의 아픔을 잘 이겨내고 대중 앞에 웃음을 주는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시모상 소식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개그우먼 데뷔와 활동
대한민국의 개그우먼 겸 배우 이수지는 1985년 4월 2일생입니다. 2008년 SBS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웃찾사 등에 출연하다가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하였습니다. 이후 황해에 출연해서 인지도가 대폭 상승하였고, 황해가 2013년 가장 핫한 코너 중 하나였음에도 연예 대상 신인상은 타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2014년 KBS 연예대상에서는 진짜로 신인상을 수상, 1년 뒤 2015년 KBS 연예대상에선 코미디 부분 우수상 수상, 또 1년 뒤인 2016년 KBS 연예대상에서는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출세작인 황해에서 보여준 아줌마와 ARS 상담원을 넘나드는 연기, 그리고 황해 후반부부터의 ARS 광고 연기로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SNL에 영입된 이후로는 주현영과 함께 성대모사로 재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결혼
이수지는 지난 2018년 지금의 배우자인 김종학씨와 결혼했습니다. 김종학씨는 일반인이라고 합니다. 이수지의 팬이었다가 결혼까지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김종학씨는 1988년생으로 이수지 보다 3살 연하이고, 직업은 연예기획사 직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22년에는 결혼 4년 만에 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알려진 비보
개그우먼 이수지가 지난 6월 시모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지난 8월 14일 알려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수지가 지난 6월에 시모상을 당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지만, 이날 이수지가 직접 개인 채널을 통해 시어머니를 향한 추모의 글을 남기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수지는 고인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유하며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랑하시던 그림도, 노래도, 책도, 멋지게 즐기신 늘 소녀 같던 천사 어머님”이라 추억했습니다. 이어서 “왕비마마 너무 많이 사랑해요. 어머님 며느리여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했어요.”라 덧붙이며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였습니다.
주변사람들의 애도
이를 접한 개그우먼 김영희는 “어머니 밝은 웃음 못 잊어요.”라며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고, 김경아는 “너무 늦게 알았네. 곱고 선한 미소가 기억에 생생한데 황망하기 그지없다. 어머님 천국 소풍을 위해, 남은 가족들의 평안함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라는 댓글을 달아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이들 외에도 수많은 누리꾼도 “고부 사이가 참 좋아 보이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수지 씨를 예뻐하고 아껴주던 모습이 눈에 선해요” 등의 댓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쾌차하길 바랬으나 결국…
이수지는 지난 4월 ‘맛있는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바 있습니다. 당시 “어머님이 일주일 전부터 아프시다. 제가 방송하는 거 보면 ‘그땐 웃는다’라고 하셨다. 아마 첫 방송 나가면 행복해하실 것 같다. 어머니가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보여 먹먹함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의 시어머니는 이수지가 출산 후 휴식기를 갖고 있을 때, 먼저 일을 권하실 정도로 이수지의 활약을 응원하셨던 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수지 역시 “엄마가 서운해할 수도 있지만 시어머니랑 더 잘 맞는다. 100점 케미”라고 자랑했던 바 있습니다. 각별했던 고부 사이인 만큼 이수지의 큰 슬픔을 이해하는 누리꾼들도 한마음으로 이수지 시어머니의 쾌차를 바랐으나 안타깝게 비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6월 큰 아픔을 겪고도 ‘맛있는 녀석들’에서 꾸준하게 활약, 웃음을 선사하는 행보를 이어온 이수지의 프로 면모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안기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