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 내부 기자의 한 폭로가 영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토트넘의 메인 스폰서인 게티르가 영국 시장에서 철수를 준비 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이로 인해 토트넘 구단은 새로운 스폰서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 사태가 최근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게티르의 갑작스러운 행보 변화의 이유가 바로 손흥민의 이적 때문이라는 것이죠.
손흥민이라는 간판 스타를 잃게 될 토트넘의 브랜드 가치 하락을 우려한 스폰서의 결정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손흥민 이적 사태로 인해 토트넘이 내부 외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에이스의 이탈로 인한 전력 약화는 물론 구단의 브랜드 가치마저 추락하면서 스폰서 유치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여기에 토트넘을 향한 팬들의 민심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손흥민 이적을 막지 못한 구단 운영진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끌어오르고 있는데요. 도대체 토트넘이 왜 스폰서십 체결에 이토록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인지 영국 현지에서 전해지는 자세한 소식 발빠른 뉴스에서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토트넘 메인 스폰서 게티르 영국 시장 철수
풋볼 런던의 토트넘 특파원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 식료품 배달 기업 게티르가 영국 시장에서 철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게티르는 2021년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영국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이 계약은 3년간 총 4,300만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게티르가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손흥민의 존재였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스타로 그의 브랜드 가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게티르로서는 손흥민의 이미지를 활용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까지 기대해 왔는데 실제로 지난 3년간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게트르는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서 큰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모습은 게티르의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이는 고스란히 매출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맨시티행을 결정하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에이스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있어 치명타였고 게티르 역시 이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스폰서십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이 사라진 토트넘에 과연 투자를 지속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게티르는 재빠르게 손을 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랜드 전략의 근간이 흔들린 시점에서 막대한 스폰서십 비용을 감당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판단한 것이죠. 손흥민 효과가 사라진 지금 게티르로서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가 된 셈입니다. 게티르 관계자는 “우리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한 지난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그의 이적을 계기로 토트넘과의 파트너십을 재검토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손흥민의 가치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는지를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게티르, 맨시티마저 물건너 가버린…
한편 손흥민의 맨시티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게티르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맨시티와의 스폰서십 체결이었는데요. 게티르로서는 손흥민의 브랜드 가치를 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훨씬 더 큰 규모의 글로벌 구단과 손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셈이죠. 실제로 게티르는 맨시티 구단에 접촉해 스폰서십 계약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시티에 손흥민까지 합류하게 되면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 자명했기에 게티르로서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내 냉혹한 현실을 마주해야만 했습니다. 맨시티의 구단주 만수르가 소유한 에티하드 항공이 이미 메인 스폰서로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죠. 만수르로서는 자신의 항공사를 밀어내고 게티르를 새로운 파트너로 받아들일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게티르의 맨시티행은 무산되고 말았는데요.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효과는 더 이상 누릴 수 없게 됐고, 그나마 대안으로 생각했던 맨시티마저 물건너가 버린 것이죠. 이로써 게티르는 영국에서의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막대한 스폰서십 비용을 감당할 명분도, 그에 상응하는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곳도 사라져버렸으니까요. 게티르 관계자는 가능하면 손흥민 선수와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었지만 에티하드 항공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결국 철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
이처럼 손흥민 이적의 여파는 토트넘을 넘어 그와 인연을 맺었던 스폰서사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잃은 것은 에이스 손흥민뿐만이 아니었던 셈이죠. 손흥민이라는 거대한 브랜드 파워가 빠져나간 토트넘과 맨시티행이 좌절되며 계산이 빗나간 게티르 두 곳 모두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웃는 건 손흥민을 품에 안은 맨시티뿐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손흥민의 영향력은 이미 런던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존재만으로 수많은 아시아 관광객들이 런던을 찾고 있는데, 이는 토트넘 경기장 인근 상권에 엄청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현지 숙박업소들은 토트넘 경기 유무에 따라 매출이 천차만별이라고 털어놓습니다. 토트넘 공식 스토어에서는 언제나 손흥민 관련 상품이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죠. 유니폼부터 스카프, 모자까지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간 제품은 모조리 팔려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현지 식당가에서는 손흥민 메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마련해 놓기도 했는데요. 한국의 불고기, 비빔밥 등 케이푸드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런던 곳곳에 퍼져 있는 한인타운 역시 그의 활약 덕분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구 경제 전문가 데이비드 골드만은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라며 그의 경제적 가치는 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손흥민의 브랜드 파워는 매시 호날두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며 토트넘이 그를 통해 벌어들이는 부가가치만 연간 5천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분석했죠. 여기에 맨시티로의 이적설이 가시화되면서 그의 상업적 가치는 더욱 치솟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맨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맨시티 구단 관계자는 “우리는 그 어떤 선수보다 손흥민 영입을 갈망했다.”면서 그의 합류로 구단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며 다시 한 번 정상을 탈환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토트넘 손흥민 대체자로…
이처럼 손흥민의 이적이 확정되면서 토트넘은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새로운 스폰서 유치 문제인데요. 본래 토트넘은 손흥민의 존재감을 앞세워 굵직한 스폰서들과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180도 뒤바뀌었습니다. 스폰서들은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에 대해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체결했던 스폰서십 계약마저 수정 또는 파기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무엇보다 메인 스폰서였던 나이키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그들은 손흥민의 이적설을 접한 이후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토트넘은 새로운 스폰서 영입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데요. 글로벌 브랜드들은 토트넘 마케팅의 핵심 자산이었던 손흥민이 없어진 토트넘에 더 이상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들의 관심은 손흥민 개인에게로 쏠리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들은 앞다퉈서 손흥민과의 개인 스폰서십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기감을 느낀 토트넘 구단 마케팅팀은 새로운 스폰서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차세대의 스타 육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 선봉에 선 선수가 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인데요. 또한 한때 토트넘의 간판 스타였던 해리 케인을 다시 데려와 팀 재건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토트넘의 행보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최근 메디슨의 부진한 폼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해리케이는 과거 토트넘을 등지고 뮌헨으로 떠난 바 있어 팬들 사이에서 반감이 있는 상태입니다. 손흥민의 대체자로 메디슨이라니 수준 차이가 너무 나잖아 배신자 케인을 다시 데려오겠다고 제발 그냥 독일에 남아 있어라. SNS에서는 팬들의 실망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토트넘 수뇌부가 내놓은 카드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죠. 이제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에서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