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그렇게 아끼고 살더니… “장례식장에 아무도 안 나타나” 그녀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배우 전원주 약방의 감초 같은 개성 있는 연기와 근래에는 각종 예능 방송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자기 몫을 톡톡히 하는 그런 인물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때로는 쓴 소리를 듣기도 하는 호불호가 있는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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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력이 강한 어머니

1939년, 지금의 북한인 개성에서 태어난 그녀는 인삼 농사를 아주 크게 짓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이 터지면서 가족이 남한으로 피신을 오게 되었고, 이때부터 가세가 기울어 매우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생활력이 강했던 전원주 씨의 어머니가 아주 억척스럽게 돈을 모아 그 돈으로 사업을 하여 집안을 다시 일으켜 세웠으니 지금의 전원주 씨가 재테크를 잘해서 돈을 모으는 데 탁월한 재주가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어머니를 닮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담으로 전원주 씨와 친분이 있는 사미자 씨도 예전 월세 5만 원이 부족해 난감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때 부자였던 전원주 씨의 어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 사연을 들은 전원주 씨의 어머니가 흔쾌히 옆에 아버지에게 돈을 꺼내어 주라고 말했는데, 아버지는 본전 생각이 났는지 30분 동안 금고를 차마 못 열고 우물쭈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어머니가 호통을 치자, 그제서야 돈을 꺼내왔다고 하는데요 “미자야, 그냥 써라”라며 돈을 건네주던 어머니 하지만 옆에서 듣던 전원주 씨가 안 된다고 만류하는 바람에 결국 전원주 씨에게 5개월에 걸쳐 돈을 갚았다는 사미자 씨입니다.

첫 번째 결혼

이런 걸 보면 전원주 씨는 생활력이 강한 어머니와 돈에 대한 집착이 있는 아버지를 골고루 닮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전원주 씨의 생활력이 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단지 부모님을 닮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차마 말 못할 이유는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피난 후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가정 형편이었지만 억척스러웠던 어머니 덕분에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던 그녀. 이후 그녀는 중학교의 국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사는 그녀의 천직이 아니었는지 1960년 교사를 그만두고 성우으로 데뷔하게 되는데, 그러던 중 만난 사람이 그녀의 첫 번째 남편이었습니다. 어머니가 맺어준 이 남자 인물 좋고, 학벌 좋고, 집안도 좋은 그야말로 1등 신랑감이었기에 어머니는 서둘러서 결혼을 권하였는데요. 그렇게 황급히 결혼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알고 보니 이 남자, 폐결핵을 심하게 앓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결혼 3년 만에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 남편. 그런데 하필 그때 또 아이를 임신하게 되니 이에 홀로 남은 딸을 걱정해서 친정 어머니는 아이를 지우기를 권했지만, 결국 전원주 씨는 아이를 낳아 홀로 애지중지 기르게 되는데, 그 아이가 현재의 소중한 아들입니다.

두 번째 결혼

이후에 전원주 씨 너무도 이른 나이에 홀로 과부가 되었기 때문인지 수년 뒤 그녀는 한 모임에서 두 번째 남편이 될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남자 역시도 전처와의 사이에서 아들이 하나 있었기에 전원주 씨는 자신이 낳은 아들, 그리고 남편의 아들까지 두 아들들을 키우게 됩니다. 혼란스러워야 할 자식들을 생각해서 둘 사이에서 자식을 따로 낳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재혼하게 된 전원주 씨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재혼한 남편은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첫 번째 남편이 지나칠 정도로 가부장적인 성격이었다면, 이 두 번째 남편은 생활력은 없으면서 노는 것과 돈 쓰는 것만 좋아하는, 그러면서 가정에는 무관심한, 한마디로 아주 나쁜 남편이었던 것입니다.

거기에 당시 전원주 씨는 성우 활동을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던 참이라 주인공급으로 잘 나가던 성우 시절에 비해 식모와 같은 단역만 맡으며 악착같이 배우 생활을 하던 상황. 출연료로 한 달에 10만 원씩 벌며 5만 원짜리 사글세 집에서 결혼 생활을 하는 와중에 남편이란 사람은 저러고 있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남편과 사별

일을 보다 못한 전원주 씨의 친정 어머니 이런 사위를 위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주택과 건물을 구입해서 사위를 지원해 주었는데요. 그랬더니 이 남편이란 사람, 사업을 위해 파주로 가더니 여자를 만나 외도를 하며 재산을 탕진하는 것이었습니다.

파주에 여자가 셋이나 있다더라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그래도 남편을 믿었던 전원주 씨. 어느 날 친정 어머니가 사위의 멱살을 잡았을 때도 내 남편에게 왜 이러냐며 어머니를 뜯어말리던 전원주 씨였습니다. 먼 훗날, 남편이 죽고, 그 장례식에서 사람들이 어떤 여자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불륜 상대다.” 라고 수근거리는 것을 보고 나서야 남편의 불륜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남들에게 베풀기 좋아했던 남편을 그리워하며 납골당을 찾아 눈시울을 붉기던 전원주 씨입니다.

재태크의 귀재

철없는 남편이 재산을 탕진하고 고단한 생활을 해야 했던 전원주 씨 더는 이대로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지, 이때부터 그녀는 돈을 모으는 데 열중하게 됩니다. 10원 한 장 허투루 쓰지 않고 종잣돈 550만 원을 마련한 전원주 씨는 그 돈을 주식에 투자하였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으로 550만 원의 투자금액은 금세 3천만 원까지 불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지금 기준으로 따지면 약 1500만 원 정도의 돈으로 1억 원 가까운 돈을 모은 셈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수익. 하지만 전원주 씨,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CF 등에 출연하며 번 돈을 모아 주식 투자금을 5천만 원으로 늘리더니, 그 주식은 곧 1억 8천만 원까지 불어나게 됩니다. 이쯤 되니 연예인 주식투자의 고수로 소문이 나게 된 그녀 투자 전문가로 책까지 내게 되고 각종 광고에까지 출연하게 되니 그녀는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여기서 또 만족하지 않고 이번엔 IMF 때 조정장에 나온 건물을 싼 값에 구입하는가 하면, 수많은 기업체에 다니며 강연을 하였는데, 단순히 강연만 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보고 이 회사는 잘 되겠다 싶은 회사에 또다시 거액을 투자하게 되니 이 회사가 바로 SK 하이닉스로 당시 평당가 4,500원에 구입한 이 주식은 현재 주당 12만 원에 달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IMF 때 구입한 건물은 현재 3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건 물론이고 말이죠. 이렇게 살펴보니 전원주 씨 돈을 모으는 데는 그야말로 타고난 재주가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 비난 받은 이유

하지만 세상이 돈이 다가 아닌지 그녀가 외톨이가 되어 때아닌 비난을 받는다니 그게 무슨 말일까요? 연예계의 자산가로 소문이 난 전원주 씨 본인도 굳이 이를 숨기지 않고 방송의 소재로서 자주 써먹곤 하는데요.

“주식 투자로 50만 원을 30억 원으로 만들었다. 건물이 몇 채 있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가는 데가 은행 아니면 부동산이다 은행에서 VIP 대접을 받는다. 은행에 직접 안 가도 은행에서 집으로 차를 보내준다. 은행에 내 금고도 따로 있다.”라고 자랑스레 이야기하는가 하면, “돈은 쓰는 게 아니라 모으는 거다. 허투루 쓰지 말고 무조건 아껴라. 화장실 휴지 한 칸도 아껴 써라. 난 돈을 절대 안 쓴다. 돈을 벌어서 이불에 보관했다.” 등등 후배들에게 따끔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장례식장에 아무도 안 올 것이다

일부에선 이런 전원주 씨에 대해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방송에 나와 저러는 게 좀 과하다 돈 많다고 본인 자랑하는 것도, 돈 한 푼 안 쓰는 모습도 별로 보기 좋지 않다 거기에 결혼한 아들에게 집착하여 며느리와 갈등을 겪는 모습이나 데뷔 초 동료 배우인 사미자가 임신한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약속을 깨고 방송국에 다 소문을 냈었다는 일화 등 “사람이 좀 속물 같고 얄미운 데가 있다.”라며 비난을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전원주 씨의 이런 모습 단순히 방송에서의 컨셉이 아닌 평상시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은지 오죽하면 절친인 선우용녀 씨가 “언니, 그런 식으로 살면 장례식장에 아무도 안 올 것이다.” 라며 쓴소리를 했다고 하는데요.

동생의 쓴 소리에 충격을 받았던 전원주 씨 큰 결심을 하고 드라마 촬영장의 스태프들에게 회식비를 쏘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식 내내 카운터에 10번도 더 가서 현재 얼마가 나왔냐고 확인했다고 하니 성격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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