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섭 이순재 결국 대판 싸웠다 “살벌했던 김치통 사건 뒤늦게 밝혀져” 어떤 상황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배우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백일섭과 이순재가 갈등을 빚었던 일화를 떠올렸습니다. 일명 김치통 사건으로, 10년 전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에피소드로 백일섭과 10살 형님인 이순재가 대판 싸웠다고 합니다. 알고 지낸 지 50년이 넘은 이순재, 백일섭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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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방송은?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배낭여행을 떠나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담은 tvN에서 방영한 프로그램입니다. 젊은 피 짐꾼 이서진과 할벤저스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이 출연하며, 유럽, 대만, 스페인, 그리스 등을 배낭여행 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낯선 조합이었고 나영석 사단의 모험이었지만,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주는 여행 성장 프로로써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꽃보다 할배의 여러 시리즈가 나오게 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프로그램 촬영 당시 이순재는 “총각 때부터 알았으니까…. 저 친구들 20대 때부터 아니까…. 우리가 1961년에 처음 만나 50년 정도 알고 있지.”라고 했고, 신구는 “지금 뭐 넉넉해지고 풍성해지니까 여행이 마음먹으면 갈 수 있고 그랬지만, 우리 젊었을 때는 다 여의치가 않죠. 그저 호구지책으로 먹고살기 급급했으니까 열심히 일만 했죠. 그러다가 세월이 지나고 가볼 만 해지니까 나이가 다 들었잖아요.”라며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박근형은 “뭐…. 50년 가까이 넘으니까…. 두 분 형님은 제가 평상시에 존경하는 분들이고 백일섭 씨하고 나하고는 다른 사람이 보면 우리 한창 젊었을 때는 형제냐고 그랬어요.”라고 했고 백일섭은 ?”이렇게 선배님들 모시는 것도…. 수십 년 만이고….”라고 돈독한 우정을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 시작해 스위스로 이어지는 그들의 특별한 여정으로, 평균연령 76세의 세상에서 가장 어른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현재 이순재는 1934년생으로 만 나이 88세, 신구는 1936년으로 만 나이 86세, 백일섭은 1944년으로 만 나이 79세입니다.

꽃할배 당시 김치통 사건

최근 배우 이서진이 과거 꽃보다 할배 촬영 당시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아는형이랑 또나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이영상에서 이서진은 “꽃할배가 10년 전이다. 2013년 아니냐. 만으로 마흔둘이었다.”라며 “꽃할배 촬영 때 선글라스 끼고 지도를 보고 다녔다. 그땐 노안이 아니어서 다 보였다.

그런데 꽃할배 마지막 갔을 때, 그때 벌써 노안이 왔다. 그래서 돋보기를 썼는데 다 편집됐다.”라고 떠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이우정 작가가 “백일섭 선생님이 김치통 발로 찼을 때 있었냐?”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내가 주워 담았다.”라고 답했습니다. “진짜 화를 내신 거냐?”라는 물음에 나영석 PD는 “진짜다. 일섭 선생님은 단 한 번도 카메라 앞에서 거짓으로 하신 적이 없다. 그게 그분의 진짜 멋진 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서진은 “두 번째 날은 삼겹살을 먹고 대판 싸웠다.”라며 “백일섭 선생님은 빨리 숙소로 돌아가자라고 했고, 이순재 선생님은 샹젤리제로 걸어가자고 했다. 왜 밥 먹고 나서기까지 꼭 해야 하냐? 백일섭 선생님이 그랬다. 그때 진짜 심각했다. 그때 신구 선생님이 중재하셨는데도 백일섭 선생님이 화내셨다.

형은 왜 형까지 왜 그러냐?. 순재 형은 뭐냐!라고 했다. 이순재 선생님이 하, 쟨 항상 문제가 있어 이러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나영석 PD는 “지금 생각해 보면 선생님들이 정말 열심히 하신 거다.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셨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

당시 이순재는 힘들이지 않고 순탄한 행보로 직진 순재로 통했고, 동생 백일섭은 내내 고통에 시달려 힘든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방영되었었습니다. 백일섭은 여유롭게 걸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소통하고 쉬어가는 여행 스타일의 뜻을 제작진에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반면, 네 사람 중 가장 나이가 많아 맏형이지만, 가장 체력이 좋은 탓에 다른 사람들이 힘들어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명 직진 순재. 여행에 가장 적극적인 편으로 학구파라 박물관 같은 데를 가도 끝까지 한 작품이라도 더 알아가려 하고, 한 장소라도 더 가보려 하는 등 매우 의욕이 넘칩니다.

방송에서도 유독 빠른 걸음으로 걸어 다니는 이유가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자신의 방송 철학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워낙 빨리 걷는지라 멤버들, 제작진 시야에서 사라져버려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건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그럴만한 이유

백일섭은 꽃보다 할배 시즌마다 여정에 참여하였고, 형님들 사이에 불리는 별명은 섭이, 섭섭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막내라고는 하지만 이미 칠순을 넘겼는데, 백일섭은 “나이 70살 먹고 커피 타야 된다.”라고 귀엽고 투덕거리는 모습이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백일섭은 이전에 퇴행성관절염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불완전한 다리 상태로 인해 최소한의 움직임에도 큰 불편함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본인의 무릎이 아프면서도 지하철에서 맏형 순재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등 H4 내 막내로서 역할을 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깍듯하게 윗사람들을 예의 있게 챙기는 타입은 아니었습니다. 철저히 감성적인 접근을 하는 백일섭과 학술적 접근의 학구파 이순재 확연한 대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백일섭은 여정에서 뒤처지며 감정의 고조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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