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가 전 재산 건넨 연예인 충격 정체 “나는 돈 쓸 일 없어… 너 가져”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김혜자가 배우 김용건의 손에 이끌려 마당으로 들어옵니다. 그녀는 떨리는 목소리로 김수미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자 서로 손을 꽉 붙들고 눈물을 쏟기 시작하는 두 사람 심지어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까지도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을 느끼며 눈물을 쏟기 시작합니다.

눈물을 훔치면서도 연신 미소를 짓던 김혜자.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오랜만에 그녀를 만난 김수미가 오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전원일기 아역배우 씁쓸한 소식 “유서도 없이 텅 빈방에서 결국”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선한 성품

김혜자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이미지 바로 특유의 선한 성품과 사랑스러운 성격입니다. 실제로 그녀는 배우로 활동하는 내내 약자를 보듬고 도와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1991년부터는 월드비전의 친선 대사로 활동해 왔고, 실제로 현지 봉사활동도 여러 차례 다녀오면서 우리나라 연예인 봉사활동 방송에 선구자적인 인물이기도 합니다.

국민 어머니라는 별명 역시 푸근하고 따뜻한 그녀의 성품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김혜자의 성품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GS25 혜자로운 도시락의 재출시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넉넉한 양과 훌륭한 맛, 품질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혜자 도시락. 하지만 2017년, 김혜자와 GS 그룹 사이에 정식 계약이 만료되며, 이후 편의점에서는 한동안 김혜자 도시락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계약이 끝난 뒤에도 김혜자 도시락의 재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품질도 훌륭했던 데다가, 맛과 양 중 그 어떤 것도 부족한 게 없었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김혜자 본인 또한 결식아동들이 급식카드를 사용해서 GS25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매우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여러 상황이 맞물려 무려 6년 만에혜자라운 도시락`이 다시 출시될 수 있었던 겁니다.

기부와 선행

무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월드비전의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경력답게, 김혜자는 한창 성장기인 어린아이들과 사회 소외계층이 더 좋은 식사를 먹을 수 있도록 그야말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도시락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더 품질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애썼으며, 지난 3월에는 노숙인 급식소를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무려 1,100인분에 달하는 도시락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희한하게도 이 혜자로운 도시락 시리즈는 지난 2월 출시 직후 한 달이 넘는 3월 14일까지 대폭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역시 결식아동들이 다시 급식을 먹을 수 있는 학교 개학 전까지 끼니를 잘 챙겨 먹을 수 있도록, 김혜자가 자신의 모델료까지 깎아가며 이벤트 진행 기간을 늘릴 것을 요청한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김혜자의 선행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의 감사 인사가 마치 릴레이처럼 이어졌습니다.



그중에는 “지갑 사정 어려울 때 ‘김혜자 도시락’ 먹으며 버텼다. 든든하게 끼니 챙길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김혜자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네티즌도 있었으며, 또한 “급식 카드 쓰는 애들을 위해 만드는 좋은 취지인데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부라도 해서 사업을 유지해 달라.”라는 의견을 밝힌 이들도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김혜자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억이라는 거액을 기부한 것은 물론, 대중들을 향해 “어느새 한 달이 지나면서 많은 분의 기억에서 벌써 잊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긴급 구호만큼이나 복구를 위한 도움이 필요하므로, 많은 분들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며 우아한 요청을 해오기도 했으며, 그 밖에도 지금껏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선행을 이어왔다고 합니다.

베푸는 삶을 살게 된 이유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이토록 베푸는 삶을 살게 만든 걸까요? 1941년생인 김혜자. 이 때문에 그녀의 어린 시절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의 영향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대였다고 합니다. 다만, 김혜자의 집안은 대대로 명성과 인망을 두루 갖춘 부잣집이었습니다. 김혜자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조부와 부친이 독립운동을 하거나, 독립단체에 거액을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일상적으로 보며 자라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김혜자의 부친인 김용택 전 사회부 차관은 독립운동을 이유로 투옥 생활까지 했을 정도로 저항 정신이 강한 인물이었습니다. 광복 이후에는 고위 공무원으로 일하며 넉넉한 환경에서 김혜자를 양육했으나, 정작 본인은 퇴임 후 자녀들의 만류에도 불구, 단 6평의 판잣집에 머물며 검소하게 삶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부와 명예를 죽을 때까지 누릴 수 있을 만큼 놀라운 명성을 가지고도, 이를 절대 악용하지 않았다는 김혜자의 부친. 이러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만큼, 김혜자 본인 역시도 일평생 자신의 명예, 그리고 부를 활용하여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최근 김혜자가 보여주고 있는 단단하고 굳센 성격 또한 주변인들의 영향 덕분에 갖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김혜자는 워낙 부잣집 따님으로 자라났기에, 젊은 시절에는 말랑한 성격으로 고민이 많았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그녀보다 11살이 많았던 남편은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내가 없으면 당신이 어떻게 살지 걱정이다.”라며 매일 밤 그녀를 걱정했다고 합니다.

결국 한자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수백 장이 넘는 경조사 봉투를 수북이 만들어주고 나서야 편안히 눈을 감았다는 남편. 덕분에, 김혜자는 남편으로부터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김수미에게 전재산을 건넨 김혜자

바로 이러한 김혜자의 성품 덕분에 배우 김수미 또한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과거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던 김수미 당장 입에 풀칠조차 어려운 상황이 닥친 터라, 김수미는 주변 지인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몇백만 원씩을 급하게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사업이 망하며 진 거액의 빚을 몇백만 원씩 꾼 돈으로 갚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김혜자는 아주 우연치 않은 기회로 김수미가 큰 난항을 겪고 있다는 걸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길로 곧장 김수미를 찾아간 김혜자. 그녀는 “얘, 넌 왜 나한테는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안 하니? 추접스럽게 몇 백씩 꾸지 말고 필요한 돈이 얼마나 되니?”라며 우선 김수미가 필요한 액수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김수미가 어마어마한 액수를 이야기하자, 곧장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간 자신이 모아둔 전재산을 김수미에게 건네며, “나는 돈 쓸 일 없어. 다음 달에 아프리카에 가려고 했는데 아프리카가 여기 있네. 다 찾아서 해결해. 그리고 갚지 마. 혹시 돈이 넘쳐나면 그때 주든가.”라며 너무나 쿨하고 여장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김혜자가 건넨 전재산 덕분에 김수미는 단숨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후 재기에 성공하여 그 큰 돈을 다 갚았다고 합니다.

‘전원일기’ 식구들과 재회

사실 김혜자가 김수미에게 이토록 거액의 돈을 고민조차 하지 않고 빌려줬던 데에는 두 사람이 드라마 전원일기를 함께 촬영하며 쌓아온 뜨거운 우정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김혜자가 연기했던 은심과 김수미의 일용 엄니는 극 중에서도 깊은 우정을 자랑했던 캐릭터입니다. 무려 22년에 달하는 긴 기간 동안 은심일용 엄니를 연기하며 동료로, 친구로, 혹은 자매로 서로를 대했던 김수미와 김혜자. 이후 드라마가 종영하고 각자의 삶이 바빠지면서 연락이 뜸해졌던 두 사람이 재회한 곳은 다름 아닌 tvN의 리얼리티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촬영장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드라마의 중심이나 다름없었던 김혜자를 캐스팅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김혜자 본인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러한 요청을 들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과거 그렇게 깊은 우정을 나누고도 서로의 삶이 바빠서, 건강이 좋지 않아서 등 여러 이유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김혜자와 김수미, 그리움이 오래 쌓였던 만큼 김혜자는 김수미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이제 다 늙어서 만난다.”라는 말로 자신의 속마음을 대신했습니다.

꼭 김수미뿐만이 아니라, 극 중 김혜자의 며느리로 출연했던 조하나, 양아들 역이었던 임호 등등 많은 패널들이 김혜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감추질 못했습니다. 과거 전원일기의 출연진 모두가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김혜자를 그리워하며 그녀의 얼굴을 다시 마주한 직후 이렇게까지 오열할 정도라는 것만으로도, 여태껏 김혜자가 얼마나 깊은 사랑과 배려로 타인을 대해왔는지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