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 정애리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혜은이 빈소에서 오열

연예계는 많은 동명인이 존재합니다. 2014년에는 가수 정애리의 사고 소식과 함께 배우 정애리도 함께 고통받았습니다. 가수 정애리는 2014년 집 근처에서 운동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어두운 시간 변을 당해 한동안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방치가 되었고 결국 이는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대체 어떤 상황이 그녀를 그렇게 만든 것일까요? 오늘은 정애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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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별세 소식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까지 종횡무진 활약하던 배우 정애리는 2014년 난데없는 루머에 휘말리며 곤욕을 치렀습니다. 바로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었습니다. 소문이 떠돌기 전날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정애리였기에 많은 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건강 문제도 없었기에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이 돌며 사람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거들었습니다. 대중의 걱정 속에 배우 정애리는 건강하게 활동해 그 이야기가 헛소문이었음을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난데없는 소문에 휩싸였던 것일까요? 정애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문은 충격적 사실이었습니다. 다만 그 대상이 배우 정애리가 아니라 가수 정애리였을 뿐이었습니다.

가수 정애리는…

2014년 8월 10일 197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정애리가 별세했습니다. 가수 정애리는 긴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마크로 뛰어난 미모와 가창력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그녀는 1977년 데뷔 후 얘야 시집가거라라는 노래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후에는 퇴계로의 밤, 어이해 등을 발표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서구적 매력을 풍기는 정애리는 위문공연, 공개방송 등에서 모습을 비추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정애리는 어느샌가 팬들과의 소통이 뜸해지고 1981년 어이해 독집 앨범을 낸 후론 방송 활동까지 뜸해졌습니다.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던 정애리는 의외의 곳에서 근황을 들려줬습니다.

사기 연루로 은퇴

1991년 12월 돌연 사회면에 정애리의 이름이 올랐습니다. 정애리는 사기 노름에 연루된 혐의를 받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무직인 원 모 씨 등 4명은 서울시 서초구 모 음식점에서 사업가 배 모 씨가 사업 자금으로 8천만 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들은 사기 놀음으로 그의 사업 자금을 뺏기로 모의했고 배 씨에게 ‘서울의 좋은 거래처 여사장을 소개해 주겠다’라며 유인했습니다. 그리고 정애리 등과 인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정애리는 이 사건에 가담된 혐의를 받았습니다.

그녀가 어느 정도 관련되었는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에 휘말리면서 결국 정애리는 가요계를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 정애리가 결혼 후 딸 2명을 낳고 가정주부로서 가정에 충실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 습니다.

사고 당일

그리고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비보를 전했습니다. ‘2014년 8월 10일 정애리가 실족사로 세상을 떠났다’라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그녀는 사건 당일 집 근처인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다음 날 정애리의 사위는 언론을 통해 “어제 어머니가 반포 한강공원에서 산책하던 중 실족사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딸 역시 “빗길에서 미끄러져 그런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애리는 늦은 저녁 9시쯤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였기에 그 시간대의 산책은 그녀에게 일상이었습니다. 하필 그날은 비가 온 지 얼마 안 되어 길이 미끄러웠고, 공사 중인 길이 험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오래 해왔던 운동이고 건강에도 자부심이 있었기에 정애리는 그날도 운동에 나섰습니다. 게다가 저녁에는 운동 후 딸 내외를 만나기로 약속도 되어 있었습니다. 정애리의 딸 내외는 약속한 시간이 한참 지나도 어머니가 나오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한 생각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결국 정애리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정애리가 세상을 떠난 사건에 대해 평소 가깝게 지내던 사촌 동생 역시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누님이 평상시 운동을 좋아해 한강 고수부지에서 산책하는데 딸과 사위한테 나오라고 했어요. 밤이다 보니 사람이 안 다니고 빗길에 미끄러져 물에 빠진 것 같아요. 사람도 없고 수영도 못해서 실족으로 넘어지며 돌아가신 것 같다고 경찰에서도 얘기가 나왔어요.

” 실족사라는 사인 자체가 흔하지 않기에 가족들의 이야기에도 대중들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가 삶을 비관한 나머지 안 좋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습니다. 세간에 떠도는 의심에 대해 딸은 “그런 뉘앙스는 없었어요. 우리는 엄마와 약속하고 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해명했습니다.

주변 사람의 애도

정애리의 비보가 들려온 후 많은 동료가 그녀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습니다. 가수 혜은이와 문주란도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혜은이는 남편이었던 김동현과 함께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아 눈물을 터뜨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혜은이는 정애리와 무명 시절부터 40년 가까이 가까운 관계로 지냈다는 사실을 밝히며 딸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서로 힘든 시절을 함께 보내며 친하게 지냈다라는 혜은이는 정애리가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걱정하며 말을 잊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습니다. 평소 교류는 많지 않았지만, 정애리가 고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문주란,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문주란은 “참 예뻐하는 후배였어요. 갑자기 얘기를 듣고 왔는데, 애도 없고 혼자 갔는가? 했는데 딸이 둘이 있더라고요. 처녀 때 보고 못 봤어요. 몇십 년 만에 보는데 이럴 때 와서 마음 아픕니다. 좀 더 살 수 있는데 너무 일찍 갔구나 싶어요. 누구나 다 가지만 좀 더 있다 가지라는 생각에 마음 아프네요.”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정애리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하며 굉장히 의리 있고 씩씩한 사람이라고 추억했습니다. 누구든 세상을 떠날 때가 오긴 하지만 너무 일찍 한 고인에게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방문한 김흥국, 역시 고인을 떠나보내는 데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정애리 선배님과는 인연이 오래됐습니다. 제가 솔로 데뷔할 때 같은 사무실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때는 제가 무명이고 정애리 선배는 엄청난 인기 가수였습니다. 정말 존경하는 분이었습니다. 너무 갑자기 이렇게 떠나니까 후배로서 참 가슴이 아픕니다.”라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애리의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건강에도 이상이 없던 그녀가 62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에 연예계 동료들은 심심한 애도를 표했습니다. 지금 계시는 그곳에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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