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자축구 준결승전 앞둔 한국 “우즈벡전 이영표가 날린 충격 일침”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1990년 베이징 대회에 역대 최다골 기록을 뛰어넘은 ‘황선홍호’가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도 한국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일 항저우의 천진룽 체육센터에서 진행된 회복 훈련을 끝으로, 우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 준비를 모두 끝마쳤고, 준결승전에 앞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이제 금메달 획득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놓게 되었는데,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우즈베키스탄이 직선적이고 파워풀한 경기를 하는 만큼 전술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티무르 카파제 감독은, “한국은 특출난 선수가 많아 그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며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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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현지 반응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의 경우, 우리나라가 상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절대 우세를 기록하고 있고, 5년 전 자카르타에서 4대 3 승리를 따냈던 팀으로 알려져 있으나, 2018년 16살의 나이에 프로 데뷔에 성공한 ‘야수르벡 얄로리딘노프’의 활약을 앞세워 연령별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티무르 카파제의 감독이 선수 시절 k리그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터라,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매체들은 “‘공한증’만 극복하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는 기사를 보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 매체 ‘드르요’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에게 1대 0 승리를 거뒀다.”라는 점을 강조하며, “독립국가가 된 후 처음 출전했던 마음가짐을 되새겨야 한다.”라고 전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의 축구 해설자 ‘누르하요트’는 “지난 대회처럼 거친 플레이로 위험한 상황을 자초해서는 안 된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의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잠시 후 펼쳐지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대회 준결승전과 관련해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하얀 늑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었다. 카파제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아시아의 챔피언 한국이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은 위험한 팀이자, 끔찍한 득점력을 과시하는 국가다. 우즈베키스탄은 남녀 동반 우승을 위해 반드시 한국을 이겨야 한다.” 등의 기사가 쏟아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영표의 일침

KBS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이번 4강 경기를 예상하고 발언을 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한국의 2골차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이번 대회 들어 소름 돋는 분석력으로 여러 차례 예측 적중을 보여주고 있는 이영표 위원은 ‘KBS 스포츠’ 유튜브에서 지난 중국과 8강전 리뷰 겸 우즈베크전 프리뷰를 내놓았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준결승 상대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만난 팀과는 차원이 다르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이 맞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승 1순위가 한국이라면 그 다음이 우즈베키스탄이고, 우즈베키스탄이 일본보다도 훨씬 강하다.”라며 “우즈베키스탄은 전성기 때의 이란 같은 강력한 투사의 느낌과 우루과이의 끈끈하고 몸싸움을 즐기는 면모가 합쳐져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준결승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다시 정우영, 이강인, 엄원상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라며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야 할 타이밍에 이강인의 왼발이 터질 것 같다.”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은 압박 축구로 몰아붙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뒷공간이 약점이 되고, 또 자기 진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파울을 할 가능성도 있다. 거친 반칙으로 수적 열세에도 몰릴 수 있다. 그리고 세트피스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게 이강인이다.”라고 설명하며 “세트피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면 이른 시간 득점도 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 했던 ‘스코어 예측’에 대해서는 고민 끝에 “객관적 전력에선 2골 차가 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우리 팀은 아시아 한정으로 ‘미국 NBA 드림팀’ 느낌이다. 아무리 봐도 1강이다.”라며 2골 차 승리로 결승 진출을 예측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은 오는 4일 오후 7시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는 일본과 홍콩의 대결로 시작될 예정인데, 아무쪼록 4일 오후 9시 황룡 스포츠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는 우리 대표팀이 다시 한 번 막강한 화력을 과시할 수 있길 바라고, 과거 황의조 선수의 사례처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잠재력을 갖춘 우리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밟을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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