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규성 드디어 공식 입장 발표 “탁구 할 때 강인이가 그러더라고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이강인 사과와 대인배 손흥민

현지 한국축구계는 한숨 돌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시안컵의 충격적인 4강 탈락 이후 크리스만 감독과 축구 협회는 자신들에게 향하는 비난을 불식시키고자 선수들의 불화를 대놓고 인정해 버렸습니다. 처음에 대중들은 이것을 축구 협회에 거짓말이라며 믿지 않았지만, 연일 터져 나오는 보도는 이것이 사실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결국 문제를 제공한 이강인이 경솔한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과문을 올리면서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두 번째로, 법률대리인을 동원한 입장문을 내면서 더욱이나 비난의 수위가 높아졌습니다.

결국 법률대리인을 통해 제대로 입장문을 내겠다고 예고했던 이강인은 머리를 숙이고 본격적으로 사과하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손흥민에게는 직접 찾아가기까지 하면서 대화를 통해 깊이 사과했고, 국가대표팀의 모든 동료와 선배 선수들에게 한 명씩 연락을 돌려서 사과, 그리고 식사 자리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는 것”을 시인했고 동시에 성의를 보인 사과를 목격하고 대중적인 비난은 다소 잠잠해졌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의 사과문이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곧장 손흥민이 입장을 밝힌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은 이강인이 잘못했음을 확실히 지적했지만, 그가 진심으로 사과했으며 어린 나이에 실수할 수 있는 일이었다고 그의 입장문에는 필요한 모든 요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당시 했던 자신의 행동 역시 누군가는 질타할 수 있지만 다시 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팀을 위해서 동일한 행동을 하겠다”라는 소신도 많이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런 소란을 일으켜 국민에게 죄송하다”라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 있는 사과까지 곁들여져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사실 실력으로 이강인은 앞으로 한국 국가대표팀에 반드시 필요한 인재입니다. 이런 실수가 반복된다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닐 것이고, 당연히 국가대표팀 팀을 퇴출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는 아직 어린 나이이고 처음으로 크게 불거진 실수였습니다. 물론 U20 팀에서도 동료 선수와 싸움을 벌이는 등 이전부터도 잡음이 꾸준히 있기는 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고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다행일 텐데요. 철없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 축구계를 넘어 한국 사회 전반의 신뢰를 쌓아 올린 주장 손흥민에게서 잘 배운다면 이강인 역시 몇 년 뒤에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앞으로의 평판은 이제 이강인이 하는 행동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이강인이 사과하고 손흥민이 현명하게 마무리 지으면서 탁구 하극상 사건은 일단락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3월에 있을 A매치를 생각하면, 그리고 앞으로의 한국 국가대표팀을 생각하면 무척 다행인 상황입니다. 이강인이 손흥민뿐 아니라 여러 선배들에게도 모두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고 하니, 아마도 다시 소집되더라도 큰 문제 없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초에 당시 소란에 이어 이강인이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배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 일이 커졌다는 기사도 있었던 만큼, 그리고 명단 제외 요청이나 보이콧 역시 고참 선배들이 여럿 얽혀 있다고 했던 만큼 이들 사이에 화해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손흥민보다 더 화가 난 선배 선수들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에 그들에게 모두 사과를 했다는 것은 매우 다행입니다.

그는 ‘탁구 사건’ 당시 무엇하였나?

그런데 이렇게 사태가 다소 잠잠해지고,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가 네티즌의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규성입니다. 조규성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엄청난 부진은 답답했습니다. 경기 내에는 슛을 제대로 날린 적이 없었고 팀에 도움이 되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선수로서 폼이 떨어졌다면 감독이 쓰지 않아야 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런 면에서 1차적인 잘못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공격수에게 기대하는 기여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규성 역시 비난의 화자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 당시 골문 앞에서 그야말로 개발 슛을 날리고 나서 손흥민이 무척 화를 내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가운데로 있던 선수와 손흥민, 둘이나 골문 앞에 있었지만, 조규성은 어처구니없는 각도로 슛을 날렸습니다. 패스 선택지가 둘이나 있었지만 되지도 않는 각도로 슈팅을 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서 손흥민은 화를 내면서 조규성에게 대놓고 뭐라고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경기 중 화내는 일은 선수에게 드문 일이 아닙니다. 김민재도 손흥민에게 빨리 자리로 복귀하라고 화를 내기도 하고, 소속팀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더한 화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토트넘에서도 제임스 메디슨처럼 팀원이 손흥민의 실수에 대해서 화를 내기도 합니다. 어떤 팀에서건 그라운드 위에서는 각자의 의견을 강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서로의 실수에 대해서 강하게 피드백을 하면서 자극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저 경기 내에서 그라운드 위에서 일어나는 일로 바깥까지 연결되지 않는 경기의 일환일 뿐입니다. 이 때문에 서로 감정이 상한다면, 프로 선수생활을 하면 안 되는 수준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경기 이후 조규성이 손흥민에 대해 반감을 품게 된 게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조규성은 훈련 때 선배들과 많이 다니는 편이었지만, 갑자기 해당 그룹에서 이탈해 이강인과 파벌인 3인방 무리에 붙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파벌의 크기가 커졌고 사건이 있었던 당시 탁구를 치던 무리에도 조규성이 포함되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사건의 디테일한 정황이 제대로 알려지지는 않았기에 사실 확인은 되지 않고 있지만, 이야기는 계속해서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침묵하는 조규성

사실 탁구를 치던 무리 중 비난을 정면으로 맞은 것은 이강인입니다. 물론 다른 멤버들 역시도 상당한 수의 비판을 받고 있는데, 정황이 확실치 않으니 아무래도 주동자인 이강인을 제외하며 주목도가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쳤다고 알려진 무리들은 네티즌들의 날카로운 눈 속에 감시당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조규성만이 무리에서 쏙 빠진 상태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조규성은 어떤 코멘트도 내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사과에 대하여 손흥민은 다른 어떤 선수의 이름도 내걸지 않고 그저 흔쾌히 받아들이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사건에 얽혔을 확률이 있는 선수들 역시 침묵을 지키면서 아무런 이야기도 하고 하지 않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조규성이 대표적으로 그런 선수입니다. 그는 당시 현장에 있었고, 또한 손흥민의 경기 중 피드백에 대하여 앙심을 품고서 간접적으로 가담했다는 소문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대회 중 선수에 대해서 지나친 비난이나 욕설을 하지 말아 달라고 특별히 언론과 팬을 부탁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시안컵 대회 내내 계속해서 부진으로 비난받은 선수가 조규성 하나뿐이었으니까요? 손흥민은 김진수와 더불어 함께 선수단을 보호해 달라고 흔들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고 그로 인해서 대중은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고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단 보호에 대한 손흥민의 강한 의지가 보였던 대목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시안컵 대회기간 동안 손흥민에게 직접적으로 보호받았던 조규성이 하극상을 일으킨 젊은 선수들 무리에 속했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어디까지나 풍문으로 들여오는 말이기 때문에 100% 확신할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가능성은 분명히 있는 일인데요. 만약 그렇다면 부진한 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신경 쓰고 보호해 주려던 고참 선배들에게 반기를 들은 것이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탁구 하극상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당시 이 일에 어떤 선수들이 얽혀 있는지에 대하여 너무 말이 많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누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팀 스포츠에서 정상적인 주장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몸싸움까지 벌였다는 것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강인이 이를 대표하여 사과하고 용서를 받았지만 과연 계속 질서를 지킬지는 앞으로 두고 보아야 하는 일입니다. 조규성을 포함하여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이 향후 어떤 태도로 대표팀에 임할지 네티즌들이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 영상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You may also lik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