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가 밝힌 헤딩골 미친 전술 “손흥민 자리에 있던 이유요?”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손흥민이 있어야 할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로메로가 헤딩골을 넣는 상황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 크리스털 펠리스와의 경기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되는 것은 손흥민의 역주에 의한 13호골과 베르너의 실수에 의한 데뷔골이지만, 몇몇 축구 팬들은 “로메로가 중앙 센터백인데 왜 손흥민이 있어야 할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골을 넣는 것이냐?”라며 고개를 갸웃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질문을 접한 몇몇 전문가들은 “로메로의 결승골은 손흥민의 지분이 70%는 되는 꼴”이라고 말하며 로메로의 결승 골이 터지기 전에 손흥민이 보여준 지능적인 움직임을 분석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로메로의 결승 골을 만들어내는 손흥민의 지능적인 움직임과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축구

손흥민,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 왜 수비수 선수가 있지?

베르너의 데뷔골을 분석한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지능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 3명을 순간적으로 끌어내며 역동작에 걸리게 해 베르너에게 완벽한 노마크찬스를 만들어 주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르너의 동점 골이 터진 후, 뒤이은 로메로의 역전 골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후반 79분경 오른쪽에서 매디슨이 감각적으로 골문 쪽으로 띄운 크로스를 로메로가 헤딩으로 상대 골문을 갈라버리며 극적인 역전 결승 골을 넣습니다. 앞선 베르너의 동점 골은 후반 75분경에 터졌고, 로메로의 역전 골은 그로부터 불과 3분 후인 79분경에 터졌습니다. 로메로의 역전 골에 대해 일부 축구 팬들은 “로메로가 역전 골을 넣은 것은 좋은데, 수비를 해야 하는 센터백이 왜 손흥민의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헤딩골을 넣는 것이냐?”라고 의아해하면서 “골을 넣었으니 망정이지 포스테코글루는 무슨 생각으로 손흥민의 자리에 센터백을 배치하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이 질문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이 상황을 이해하려면 로메로의 역전 골이 터지기 전, 앞에서 벌어진 사건부터 봐야 한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후반 79분경 팰리스의 진영에서 매디슨을 막던 상대 수비수가 반칙을 해 토트넘이 프리킥을 얻어낸 프리킥을 매디슨이 한 박자 빠르게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하는데 이 장면을 정지해 놓고 보면 세트피스 상황이라 토트넘 수비수들이 모두 공격에 가담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로메로가 있고 앞에 판더팬이 있다. 그리고 중앙에 브레넌 존슨이 있고 이쪽에 손흥민이 있으며 옆에 에메르송이 있는데, 포스테코글루가 선수들을 배치한 것을 보면 그의 의도를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어 “매디슨이 한 박자 빠르게 오른쪽 클루셉스키에게 패스한 이유는 상대가 수비 진용을 갖추기 전 공격을 하려는 의도”라고 말하며 “공을 받은 클루셉스키는 오른쪽, 이 빈 공간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반대쪽 헤딩을 잘하는 두 선수, 즉 로메르와 판더팬이 침투를 하면 크로스를 올려 득점을 하려는 것이 이 작전의 의도”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덧붙여 포스테코글루는 여기서 하나의 트릭을 쓰는데 클루셉스키는 이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도 왼발 편향이 심한 선수라 한 번 접어서 왼발로 크로스를 올리려고 하기 때문에 빠른 타이밍의 크로스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이곳에 에메르송을 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클루셉스키에게 패스가 연결되면 에메르송은 이 빈 공간으로 뛰어공을 받는 것이 사전에 약속되어 있었고, 그 옆에 있는 손흥민은 침투를 하지 않고 그냥 서 있는 것. 역시 약속이 되어 있는 것인데 상대 선수가 손흥민을 막기 위해 그냥 서 있으면 에메르송에게 노마크 컷백을 허용하고 에메르송을 막으려고 달려들면 손흥민을 노마크로 놓아주기 때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에메르송을 막으러 접근해서 이 간발의 차이로 에메르송에게 컷백을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이어 “이때 에메르송은 크로스를 올려 쇄도하는 로메로와 판더팬의 머리에 공을 맞히거나 로메로와 판더팬을 막으려고 골문 쪽으로 상대 수비수가 접근하면 순간적으로 손흥민이 노마크에 놓이기 때문에 컷백을 주려면 손흥민에게 줘야 했었다”라고 말하며 “이건 사전에 약속된 전술훈련이 실전에서 나오는 것인데 에메르송이 넘어지면서 컷백을 한답시고 한 것이 골문 쪽으로 어정쩡하게 가면서 이도 저도 아닌 것이 돼버렸다”라고 말하며 “에메르송이 페드로 포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것은 이런 작전을 수행할 실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설명을 들은 일부 팬들은 설명을 듣고 보니 더 상황이 잘 이해가 된다고 말하며 반대쪽에서 쇄도하는 로메로와 판더팬의 머리에 공을 연결하는 것보다 손흥민에게 빠른 컷백을 연결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고 말하고, 이 작전은 EPL 최고의 골 결정력을 가진 손흥민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려는 포스테코글루의 의도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로메로가 넣은 역전 헤딩골은 손흥민 아니였으면 절대 안돼

결국 에메르송의 컷백이 상대수 수비수에 걸려 터치라인 바깥으로 나가 아웃이 됩니다. 이것을 에메르송이 핸드링으로 매디슨에게 패스를 하고 이것을 받은 매디슨이 한 번의 골문 쪽으로 공을 올리자 아까 골문 쪽에 있던 로메로가 헤딩으로 골을 넣어버립니다. 이 장면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언뜻 보면 쉽게 골이 들어가는 것 같지만 손흥민이 아니었다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꼴”이라고 말해 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몇몇 전문가들은 클루셉스키가 핸드링 공격을 하려는 장면을 정지해 놓고 보면 마땅히 줄 곳이 없자, 클쿠셉스키는 공을 다가오는 에메르송에게 던지고 오른쪽으로 빠르게 빠진다. 이때 상대 수비수 하나가 클로셉스키에게 패스되어 다시 컷백이 올라올까 봐 따라붙자, 매디슨이 순간적으로 비는 공간으로 들어온다. 이 순간을 에메르송은 놓치지 않고 바로 공을 연결하는데 매디슨은 이것을 터치하지 않고 공이 흐르는 방향으로 전환해 자연스럽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 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이 순간을 정지해 놓고 보면 이곳에 있는 손흥민이 앞선 베르너의 동점 골을 만들 때처럼 바깥쪽으로 빠지면서 상대 수비수 앞에서 스크린 플레이를 하며 공을 받을 준비를 한다. 이때 또 다른 팰리스 수비수는 매디슨이 슈팅을 다른 쪽으로 할 수도 있어 슈팅각을 잡으려고 움직이지 않고 이 위치를 지키고 이 선수는 반대쪽에서 들어올 수 있는 베르너를 견제하느라, 다른 지역을 지키고 있어 로메로가 상대 선수와 1대1 상황에 순간적으로 놓이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덧붙여 “매디슨이 상대 골문 쪽으로 공을 띄워 올릴 때의 정지 화면을 보면 이 상황이 더욱더 잘 이해된다고 말하며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그리고 베르너는 일부러 이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지 않고 서 있다. 상대 수비수들은 이 3명을 막느라 분산되어 있고 갑자기 나타난 것처럼 보이는 로메로에게 수비수와 1대1 상황을 허용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매디슨이 상대 골킥 수비수 사이 중간에 공을 정확하게 보냈기 때문에 상대 골키퍼가 나와서 펀칭하기에도 애매해 다시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서 슈팅 각도가 훨씬 넓어지고 로메로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기며 골이 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린 선수들에서 기회을 주기 위한 손흥민의 플레이

이들은 이어 손흥민이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내는 움직임을 베르너와 클루셉스키가 배우기 시작했다고 설명하면서, 시즌 초반에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손흥민이 어린 선수들과 동료들에게 찬스를 만들어주고 어시스트를 이타적으로 하는 장면을 보며 이들이 변화되어 가는 듯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몇몇 전문가들은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헤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상대팀이 알고 손흥민을 막을 때 슈팅만 생각할 것이라는 것을, 역으로 이용해 손흥민의 지능적인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만들고 그곳으로 헤딩을 잘하는 선수를 넣어 상대를 무너뜨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접한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가 손흥민을 중심에 놓고 전술을 짜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이 로메로에게 축하를 건넬 때 드러나는 두 사람의 눈빛과 표정에서 지난 사나이들만의 우정을 느낄 수 있어 정말 감동적이다”라라고 말하며 “주장과 부주장이지만 만들어내는 골이 앞으로도 점점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해 또 다른 많은 팬들의 큰 공감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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