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체스터 근처의 숙소와 재활시설까지 계약
“이미 흥민이는 맨체스터 근처의 숙소와 재활시설까지 계약이 끝난 상황이다. 더 이상의 이적 질문은 받지 않겠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의 확정 이적 발표로 인해 완전히 공중분해되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최근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설이 매우 강하게 돌던 손흥민 선수였지만 이제는 손흥민 선수의 에이전시 대표인 손흥정 감독까지 직접 나서 맨체스터 시티홈 구장 근처의 숙소 계약은 물론 컨디셔닝 재활을 담당할 재활센터까지 계약을 마쳤다는 공개 발언을 전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19일 손축구 아카데미에서 공개 화상회의를 진행한 손웅정 감독은 “많은 언론이 흥민이 이적 확인을 위해 전화와 메일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그저 열심히 축구를 하고 소속팀을 위해 노력을 하면 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흥민이와 나는 얼마 전 영국 부동산 에이전시를 통해 맨체스터 지역의 숙소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흥민이는 마지막 커리어의 결과물을 위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나 또한 부모로서 그리고 에이전시 대표로서 그 선택을 존중한다. 정확한 공개 이적 날짜는 공개할 수 없지만 어쨌든 우리는 흥민이 개인 숙소와 재활시설까지 맨체스터 지역의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라며 수없이 쏟아지는 이적 관련 질문에 맨체스터에서의 새로운 이사 준비를 마쳤다는 폭탄 발언을 전하고 나섰는데요.
실제로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대형 이적이 이루어지는 여름 이적 시장이 다가오면 빅클럽 구단들이 머물고 있는 지역 부동산 에이전시가 제일 먼저 선수들의 이적 사실을 알게 되기 때문에 영국의 축구 전문 보도 매체들에는 영국 각 지역 부동산이 소속되어 있을 정도로 꽤 정확한 오피셜인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손흥민 선수는 지난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위해 런던을 단 한 번도 떠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맨체스터로의 공식적인 이사와 재활치료센터 계약은 사실상 자유이적의 오피셜을 날린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인데요.
말 그대로 지금의 손흥민 선수는 오직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하고 단호하게 움직이고 있을 정도로 여러 비리적인 문제와 선수들의 의지조차 없는 토트넘에게는 완전하게 정이 사라져버린 상황. 손흥민 에이전시 대표인 손흥정 감독조차 이사 사실을 공식화 발언한 것은 손흥민 선수의 강한 이적 의지를 보여주는 유일한 증거인 것입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 기자회견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손웅정 감독의 이사 발언이 퍼져나가자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인 과르디올라 감독은 곧바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해 손흥민의 이적과 관련된 상당히 의미심장한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맨체스터 시티 홈 구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는 홀란드를 제외하는 라인업을 구성하겠다. 이미 그는 오래전부터 공격수로서의 동력을 잃었고,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그에게 크게 실망하게 되는 경기였다.
홀란드 또한 스스로 팀을 떠나기를 원하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빠른 팀의 리빌딩을 시작할 것이다. 이미 우리와 이적 협의를 마친 공격수는 자신의 지역 계약과 관련된 작업을 마친 상황이며 소속 구단조차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직전 우리는 그를 이용해 팀을 리빌딩할 것이며 현 시점부터 우리는 그와 긴밀하게 접촉해 여러 의견을 나눌 생각이다. 우리에게는 팀의 변화를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라며 맨체스터 시티의 중심 공격수 홀란드의 즉각 방출 발언과 함께 손흥민 선수를 중심으로 하는 대대적인 팀 리빌딩 계획을 전하고 나섰습니다.
평소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전술과 전략에서 핵심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전술을 구사하는 감독으로 매우 유명한 감독이기에 이처럼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직전의 리빌딩 공식화는 이미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한 핵심 선수의 이적 작업이 구단 내부적으로 완료됐다는 상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나 지금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였던 핵심 공격수 홀란드를 다음 경기부터 즉각 제외하며 그가 없는 전략을 미리 구성해 리그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손흥민 선수의 입지가 얼마나 핵심적이고 중요한 것인지 파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다소 느린 역습 반응과 투박한 움직임으로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그래서 그런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곧바로 후반 마지막 홀란드를 교체아웃 시킨 채 연장전을 진행하고 말았는데요.
만약 이러한 더 브라위너의 공간 패스를 빠른 라인 브레이킹 움직임으로 받아낼 수 있는 손흥민 선수가 있었다면 경기는 전혀 다르게 흘러갈 것이 분명했던 상황. 홀란드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낀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 선수와의 이적 협의를 더욱 빠르게 앞당겨 실제 맨체스터 근처로의 숙소 계약 과정까지 속전속결로 진행시키고 만 것입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인터뷰
당황한 일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선수의 맨체스터 숙소 계약 사실에 그저 단순한 휴가를 대비하기 위한 이사라는 어처구니없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곧이어 진행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으로 종지부를 찍고 말았는데요. 실제로 지난 19일 아스날전을 데뷔하기 위한 훈련 인터뷰를 진행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개월 뒤에 토트넘은 지금의 상황과 굉장히 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힘든 가능성이지만 우리는 지금 눈앞에 있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기회를 잡아야 하고 그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현재 팀 내부적으로 많은 비리와 구설수를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들이 있으며, 이 중에는 이미 이적과 관련된 외부 계획을 진행 중인 선수마저 존재하고 있다.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이기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나로서도 빠르게 해당 선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전술을 준비할 수밖에 없다.
이어질 아스날과의 경기 직후 우리는 손흥민을 팀 선수단에서 제외시킬 가능성이 높다라며 아스날과의 경기 대비 인터뷰 중 앞으로의 리그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출전 시간을 점점 줄여나가겠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타 구단과의 이적 협의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혹시 모를 부상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계약을 진행한 선수의 리그 경기 참여는 출전 시간을 조절해 줄여주는 것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례인 상황. 역시나 이미 토트넘 내부 보드진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사실을 어느 정도 인지한 듯 공백을 채우기 위한 발빠른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 것입니다.
BBC 스포츠 해설위원인 퍼디낸드의 소신 발언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이적 정황 증거들이 하나둘씩 실체화되어 나타나기 시작하자 BBC 스포츠 해설위원인 퍼디낸드는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소신 발언을 드러내며 영국 전체를 발칵 뒤집어버리고 말았는데요. BBC 주간 리그 경기 해설을 진행하던 퍼디난드 해설위원은 “우리는 높은 가치를 가진 선수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만 한다. 물론 한 구단에서 오래 몸담았던 선수의 이적은 해당 클럽 팬들은 당연히 달갑지 않겠지만 이는 프리미어리그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다.
더 좋은 퍼포먼스와 경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리그나 구단으로 이적을 진행하는 것은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긍정적인 요소이며, 이것 자체만으로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현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이적은 우리 모두가 응원의 박수를 보내야만 한다. 그는 9년 가까이 온 힘을 다했고 이제는 정말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손흥민 선수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타 구단 이적을 응원해야 한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는데요.
실제로 프리미어리그 각 구단은 엄청난 라이벌 의식을 가진 지역 구단과 팬들의 경쟁이 있을 정도로 손흥민 선수처럼 한 구단의 원클럽맨 상징을 가진 선수의 이적은 자칫 잘못하면 매우 극단적인 팬들의 분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 이에 노련한 해설위원인 퍼디난드 해설위원은 이제는 손흥민 자신을 위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말과 함께 토트넘 팬들을 위한 쿠션 작용까지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지만 최근까지도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진행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여왔던 손흥민 선수로서는 리그 경기를 진행해 나갈수록 동료 선수들의 어처구니없는 경기력과 의지에 정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이제는 각종 승부조작과 관련된 비리와 부주장의 훈련 불참 사건까지 터진 상황을 겪게 되자 타 구단으로의 이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여름 이적 시장 직전 수많은 리그와 구단의 이적 오퍼를 받고 있던 손흥민 선수로서는 자신의 커리어 그리고 또 자신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해서도 최적의 이적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는 이유는 너무나도 분명했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가 손흥민 선수의 최종 이적료 지급을 모두 마쳤다는 사실이며 심지어는 해당 금액이 공개되면 공격수 부문에서는 이 PL의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다는 사실인데요. 실제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전문가 크리스 레이먼의 SNS 게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다양한 정황들을 봤을 때 맨체스터 시티는 엄청난 거금을 재정 항목에서 제외시켰다. 이는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기 전 선수 이적료와 관련된 계약을 마쳤다고 볼 수 있으며 금액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5년 내에 맨체스터 시티 역사상 제일 높은 금액으로 추측되고 있다라며 현재 맨체스터 시티 내부적으로 이적료 제정과 관련된 즉각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놀라운 내부 상황을 공개하고 나섰는데요.
토트넘에서 너무나 많은 커리어 갱신의 시간을 빼앗겨온 우리의 자랑스러운 손흥민 선수. 곧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뿐만 아니라 하루빨리 토트넘을 떠나 자신의 가치에 맞는 빅클럽 구단으로 이적을 진행한다면 너무나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