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탈락시킨 중국 심판 목숨건 탈주 “3년간 신태용 괴롭히더니 결국”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현재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자신들이 패배한 것은 100%, 이날 경기에 나선 션인하오 중국인 심판 때문이라며 그를 거의 죽일 듯이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도시 곳곳에서는 단순 비난을 넘어 그의 사진이나 영상이 나오는 족족 대려 부수며 폭력적인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는데, 3국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경기적인 해프닝 정도에 불과했던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인도네시아 입장에서 이날 션인하오 심판의 행동을 보게 되면 어딘가 석연치 않은 점이 분명 보이기도 했는데 과연 어떤 점 때문에 이들이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축구

인도네시아, 션인하오 주심과의 악연

이날의 주심인 션인하오 중국 심판은 사실 이미 인도네시아와 깊은 악연이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매체인 볼라라는 이에 대해 자세히 다뤘는데, 사건은 지난해 동남아시아 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와 맞붙었는데 여기에서 당시 주심이었던 션인하오 심판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캄보디아의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인도네시아를 곤경에 빠뜨렸습니다.

이 대회는 비디오 판독이 없는 대회에서 그 어떤 항의도 받아들이지 않은 채 그렇게 캄보디아의 패널티킥은 확정되었습니다. 물론, 이후 캄보디아가 이를 실축하면서 다행히 인도네시아는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지만, 션인하오라는 이름은 이들 인도네시아인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번 우즈백과의 4강 경기에서 그가 심판으로 나선다는 것이 확인되자마자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는 조별 리그 1차전인 카타르전에서부터 페널티킥과 퇴장 등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의 희생양이 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판정에 굉장히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불안감을 가득 안고 경기를 시작했고, 아니 다를까, 이들의 우려는 이날 현실이 되어 돌아와 악몽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먼저 인도네시아는 전반 26분 술라이만이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는데 이를 본 주심은 비디오 판독했고, 비디오 영상에서는 반칙은 거의 확실시된 상황이었기에 과연 이것이 페널티 킥이냐?, 프리킥이냐? 하는 문제로 이에 접근했습니다.

그렇게 몇 분 동안 영상을 확인한 션인하오 심판은 마침내 결단을 내렸는데, 이건 파울이 아니고 인도네시아 선수의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이를 판명해 버린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인도네시아 선수가 상대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진 것이 확실함에도 아예 파울조차 선언해버리지 않은 것입니다. 인도네시아 매체들은 이를 두고 “일단 영상에서 확실하게 보이는 장면은 반칙이 이루어진 게 페널티박스 아니라는 것인데, 이걸 파울로 인정해버리면 바로 패널티킥이 인정되는 상황이라, 파울을 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 판정을 내린 것이다”라며 션인하오 심판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때부터 신태용 감독의 심기도 좋지 않았죠.

여기에 후반전의 판정 또한 제대로 기름을 부어버렸는데, 후반 16분 인도네시아는 마침내 선제골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아르한 선수의 크로스를 상대 키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무하마드 페라리가 이를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어 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션인하오 심판은 비디오 판독을 거쳤고 이 장면에 대해 인도네시아 공격수인 사난타 선수의 개입이 있었다며 골을 취소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제대로 된 편파 판정을 겪게 된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감정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후반전 퇴장까지 당하게 되며 급속도로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분노한 신태용 감독

이 경기에서 심태용 감독은 심판을 거의 잡아먹을 듯이 눈을 위아래로 부릅뜨며 평소 침착함을 유지하던 그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신태용이 분노하게 된 것은 역시나 이 심판이 이번 경기에서만 그러한 것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인도네시아를 괴롭혀 왔기 때문에 이런 부당함이 쌓여 폭발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신태용은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아시아 축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판정해야 한다면서 대놓고 션인하오 심판을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 또한 분노에 휩싸여 경기가 끝나자마자 부심측으로 대놓고 몰려가 이에 항의하기도 했으며 쉽사리 끓어오르는 활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그렇게 한참을 경기장에 머물다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국가적인 차원에서 조치 예정

인도네시아 국민들 또한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마다 거리로 뛰쳐나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션인하오의 입장 표명과 퇴진을 연호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각종 매체들에서는 “피파가 나서서 션인하오 주심에게 징계를 내려야 한다”라며 인도네시아의 축구 관련 전문가들이 등장해 하나같이 입을 모으고 있으며, 뉴스와 신문에서도 션인하오 심판이 모든 것을 망쳤다고 하면서 그의 의심스러운 커넥션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태국을 넘어서야 할 상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날의 오심과 연관이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날 인도네시아가 우즈백을 잡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 인도네시아의 피파랭킹이 태국을 앞지는 걸로 예상이 되었던 바, 이를 막기 위해 태국 측과 손을 잡고 경기를 망쳐놨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날 인도네시아의 조코위 대통령도 측근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했는데, 후반 페라리에 선제골이 들어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만세를 부를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취소 처리가 되고 결국 우즈백에게 두 골을 내주며 패하는 모습을 지켜보자 자리에 그대로 걸터앉아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한참 동안을 일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션인하오 심판의 행위를 명백한 오심과 편파 판정이라 규정하고 인도네시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것을 그대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분노

현재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나중에 자국에서 국제대회가 열릴 경우, 꼭 션인하오 주심을 초청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한데, 만약 션인하우 주심이 온다면 국민들이 나서서 그를 참교육시켜줄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인도네시아는 실제 편파판정을 내린 심판을 수백 명이 달려들어 정의의 몽둥이 찜질해 주었고 이 때문에 이를 알고 있는 심판들은 인도네시아서만큼은 최대한 몸을 사리는 상황인데, “이제 션인하오를 이 자리로 데리고 와 국민들이 직접 그를 심판해 주어야겠다”라며 이를 갈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분위기는 갈수록 삭막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가 3~4위전에서 이라크를 이김으로써 올림픽 티켓을 따내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과연 신태용은 이 상황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써 내려감으로써 인도네시아의 영웅으로 떠올릴지 궁금해지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인도네시아는 현재 신태용 감독과의 재계약 조건을 세부 조율하며 그를 어떻게든 연임시키기 위해 갖가지 노력들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감독이 행여나 한국감독으로 가게 될까봐 노심초사하며 그러기에 평소 예상됐던 그의 연봉보다 더 높은 연봉인 거의 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그를 회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태용 감독의 이전 연봉이 약 10억 원이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대우인데, 인도네시아는 과거 베트남의 삽질을 봐왔었기에 그들 골이 나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신태용 잡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연 인도네시아의 축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일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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