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상황에서도 내 편이 되어주는 소중한 존재라면 좋겠지만, 만약에 속을 뒤집어 넣을 정도로 화가 나는 존재가 가족이라면 그것만큼 불행한 것도 없을 겁니다. 연예계에는 이런 가족 때문에 슬픔과 기쁨을 오르락내리락 했던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장윤정 씨입니다. 최고의 트로트퀸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킨 장본인인데 그녀의 발목을 잡았던 건 다름 아닌 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터널을 통과하고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지냅니다. 그러나 현재 장윤정 씨가 가족 때문에 또 말 못 할 고민에 빠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녀의 가족들을 둘러싼 우여곡절 이야기 지금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장윤정의 과거
장윤정 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모두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할 정도로 집안이 가난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대학에 입학해서 학자금 대출받으러 은행에 갔더니 부모님 빚 때문에 자신도 신용불량자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희망 없는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2004년이 되어 인생이 갑자기 바뀌게 됩니다. 바로 데뷔곡 어머나가 전국을 강타한 것입니다. 이후 약 9년 동안 끝없는 방송 출연은 물론이며, 하루에도 몇 개씩 행사를 뛰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믿기 힘든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장윤정 씨가 그동안 벌었던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했고 오히려 빚만 10억 원이 남아버렸습니다. 이 사실이 공개되자 어머니와 남동생은 언론을 통해 장윤정 씨를 비난하는 악의적인 인터뷰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장윤정 씨의 이모가 등장해 “장윤정이 10살 때부터 카바레 무대에서 번 돈으로 어머니가 도박에 손을 댔다. 돈줄이 끊겨서 저러는 거다.”라며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심지어 장윤정 씨가 지인에게 ‘내가 세상을 떠야 어머니와 남동생의 착취가 끝난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결국 법원에서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는 장윤정 씨 친모에게 100m 접근금지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희망같이 찾아온 남편 도경완
그런데 이런 지옥 같은 삶에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한 남자가 있었으니 바로 도경완 아나운서입니다. 장윤정 씨는 결혼 전에 어머니에 대한 모든 일을 고백했고 도경완 씨는 같이 울면서 위로해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2013년 결혼했습니다. 장윤정 씨보다 두 살 연하인 도경완 씨는 “방송에 등장할 때마다 늘 한 여자에게 취해 산다.”, “제2의 최수종을 꿈꾼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서슴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라디오 스타의 출연에서는 “나는 장윤정이라는 국보를 지키는 관리 직원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언제나 아내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마저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그는 스윗트하면서도 든든한 반쪽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거기다 도경완 씨의 부모님 역시 장윤정 씨를 친딸처럼 아끼며 늘 자랑스러워합니다.
사랑스러운 연우& 하영
이렇게 결혼으로 180도 달라진 삶을 사는 장윤정 씨에게 또 다른 사랑 가득한 존재들이 찾아왔습니다. 도경완 씨와 결혼 후 2014년 큰아들 연우가 태어났고, 2018년 딸 하영이가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에게 큰 상처를 받았던 장윤정 씨는 네 식구가 똘똘 뭉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연우가 엄마 사랑해요.라고 쓴 편지를 본 장윤정 씨는 눈물을 흘렸고 연우에게 뽀뽀를 해주며 너무나 기뻐했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귀여운 둘째 하영이를 위해 직접 돼지 토끼라는 노래에 작사까지 하였습니다.
워킹맘 장윤정의 눈물
그녀가 얼마나 딸을 아끼는지 느껴지듯 마냥 행복할 것만 같은 장윤정 씨 가족에게 남모를 걱정과 아픔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장윤정 씨 역시 지난해 해방타운 방송에서 알려졌듯이 평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단 하루도 마음 편히 쉴 날이 없는 워킹맘의 힘겨움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방송에선 “아이들이 예쁠 때 온전히 마음을 쏟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고백한 적도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장윤정 씨가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얼마 전 그녀는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연우가 섬세하고 수줍음이 많아서 4살 때 어린이집을 보냈는데 매일 아침 이별하는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후에 어린이집에 전화를 해보면 연우가 화장실에서 안 나온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화장실 창문에서 우리 집이 보이는데 의자를 놓고 앉아 하염없이 집을 바라보기 때문이었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집에 너무 가고 싶고, 엄마와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연우의 마음을 안 장윤정 씨는 아마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재작년 장윤정 씨는 연우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으려고 매일 집으로 올 수 있는 영어 선생님을 찾았다고 합니다. 개그맨 김인석 씨의 아내인 영어 MC 안젤라 박에게 연우의 영어 선생님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안젤라 박이 스케줄이 안 되어 거절하자 주위 영어 잘하는 선생님을 소개해 달라고 계속 부탁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연우의 세심한 성격과 영어 교육까지 신경 쓴 그녀의 노력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하영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장윤정 씨를 곤란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토끼 머리를 하지 않으면 유치원에 안 간다.”라고 할 뿐 아니라, 숙제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영이는 아직 천방지축 아이인 것 같습니다.
연우와 하영이의 성격이 굉장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장윤정 씨 가족에게 생긴 또 다른 고민은 바로 남매의 치열한 싸움입니다. 동생이 태어나 엄마를 뺏긴 것 같은 연우는 하영이랑 매일 싸우고 자주 울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연우가 “하영이가 밉다. 하영이는 자기 원하는 대로 다 하는 것 같아.”라고 했다고 합니다.
연우의 이런 말을 듣고 장윤정 씨는 얼마나 안타까웠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장윤정 씨는 참 재치 넘치는 엄마인 듯합니다. 바로 진지한 대화를 통해 연우 마음을 바꿔 놓은 것입니다. 연우가 계속 울면서 “하영이가 너무 밉다”라고 했더니 장윤정 씨는 “하영이 너무 불쌍하지 않니? 쟤가 글씨를 아니, 친구가 있니. 놀아줄 사람이 오빠밖에 없으니까 오빠하고 얘기하고 싶고, 오빠 장난감으로 놀고 싶고 그러다 보니까 오빠랑만 싸우는 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연우가 갑자기 “하영이가 불쌍하다”라며 또 엉엉 울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후 남매 사이가 점점 좋아졌다고 합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지치지만, 아들과 차분하게 이야기하며 교육하는 장윤정 씨도 현명하고, 또 엄마의 말을 잘 알아듣는 연우도 아주 착하고 똑똑한 것 같습니다. 이제 연우와 하영이는 어린이 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심지어 두 남매가 광고 재계약으로 경쟁까지 한다고 합니다.
어느 날 연우가 광고 재계약을 하더니 하영이에게 “재계약이 더 어려운 거야! 나는 이걸 두 번이나 찍거든….” 이러면서 자랑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영이가 “나도 또 할 거야.” 그러면서 지지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참 귀여우면서도 야무진 아이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도경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도장 TV에서 연우, 하영 남매의 일상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광고면 광고, 유튜브면 유튜브, 연우&하영이 등장할 때마다 시선이 집중되고 있으며 장윤정 씨도 도경완 씨랑 같이 방송에 출연만 하여도 일상 화제입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많은 대중들이 이 가족에게 큰 관심을 보내는 이유는 뭘까요? 다름 아닌 가족으로 인해 큰 고생을 했던 장윤정 씨가 이제는 가정을 꾸려서 잘살고 있기에 많은 사람이 대견한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리고 행복한 장윤정 씨 가족의 에너지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파하는 듯 느껴집니다. 엄마와 아빠 사랑 속에서 연우, 하영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새로운 활약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