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지옥 같다고 15년 투병 생활을 고백한 안타까운 상황” 가슴 아픈 사연을 확인해 보세요.

“1993년 우루과이와의 농산물 무역 협상 때 신토불이를 외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배일호는 이 노래 한 곡으로 10년이 넘는 무명 생활을 벗고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입니다.

이처럼 가수 배일호는 시원시원한 외모와 그에 걸맞은 가창력으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러나 그 호탕한 웃음 뒤에 가려진 정작 인간 배일호의 삶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는 한때 아버지가 미워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서 아버지를 잡아가라고 호소해야 했고 또한 사랑하는 아내를 믿지 못해 당시 아내가 그를 보고 괴물이었다고 말할 만큼 불안해하며 심지어 15년간 희귀병을 앓아 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했던 가수 배일호의 파란만장한 인생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배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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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호의 어린시절

1957년에 태어난 배일호는 6.25 직후 세대다 보니 다들 힘든 건 맞는데 그런데도 특히 그는 아버지의 방탕한 생활 때문에 더 힘들고 더 고달픈 유년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원래 아버지가 3대 독자로 귀하게 자라며 물려받은 재산도 많았는데 어느 날 술과 노름에 빠지더니 그때부터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다른 지역까지 원정 노름을 다니자 집안이 더욱 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린 시절 그는 하루에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할 만큼 매우 가난한 형편이었는데요. 당시 학교에서 아이들의 도시락이 없어졌다 하면 가난한 배일호가 항상 훔쳐 먹는 사람으로 의심받곤 했습니다.

이처럼 무능력한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가 대신해 시장에 나가 허드렛일과 행상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고 하지만 그마저도 아버지가 노름하기 위해 허구한 날 가져가 버리자 한 날은 참다못한 어린 배일호가 대통령에게 우리 아버지는 늘 노름만 하고 가족들을 부양하지 않으니 잡아가라는 편지를 쓰자 당시 동네에서 난리가 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6학년 2학기 때는 졸업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 앨범비를 가져오라 하는데 그러나 앨범비는커녕 도시락도 못 사가는 형편 때문에 어린 배일호는 결국 그날로 학교를 안 나가면서 졸업도 하지 못하다가 다음 해가 돼서야 겨우 졸업하게 됩니다.

길고긴 무명생활

하지만 이후에도 다른 친구들처럼 가방 매고 학교 가는 것 자체가 사치였던 그는 결국 형편상 학업을 포기하고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한 후 17살이 됐을 때 기차비만 챙겨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하게 됩니다.

그렇게 가난을 피해 서울로 올라왔지만 살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로 당시 그는 공사판 막일부터 멍게 해삼을 파는 포장마차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한편 어린 시절 가난한 형편으로 인해 마음의 분출구가 필요했던 그는 틈만 나면 노래를 불렀었고 이후 서울에 상경했을 때도 그를 지탱해 준 유일한 버팀목은 가수를 향한 꿈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뜻이 있으면 길이 있는 법인지 힘들게 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지역 노래자랑 대회에 참석해 입성하면서 이후 실력을 인정받아 무대에 설 기회를 잡게 되었고 그러다 1980년 노래자랑 대회에서 1위를 하며 가수로 데뷔하였으나 훗날 신토불이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지독한 무명 생활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결혼

이처럼 기나긴 무명 시절을 보내던 중 한 날은 그가 국회의원 사무실에 행사를 하러 갔다가 10살 연하인 지금의 아내를 만나 반하면서 두 사람은 사랑을 키우게 되었고 하지만 당시 처가에서 배일호가 돈과 학벌이 없고 나이도 많다는 이유로 반대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의 아내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이자 대학까지 졸업했고 반면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배일호를 처가에서 너무 못마땅해 하자 당시 그는 처음으로 왜 우리 부모님은 못 살고 가난해서 나를 못 가르쳤느냐며 부모님을 원망했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강력한 반대를 뒤로 하고 처가에서 그를 받아준 결정적 계기가 있는데 당시 아내의 오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배일호가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장례 일을 정성스럽게 하자 그걸 딱 보는 순간 장모의 마음이 풀어지면서 마침내 두 사람이 고달픈 결혼 생활에 돌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도 쉽사리 인기 가수 대열에 올라서지 못하자 당시 생업을 위해 KBS에서 7년간 방송 진행 보조 일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그땐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슨 일하든 인정받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남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열심히 일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한 날은 어떤 사람이 오더니 누군가가 자신을 신고했다며 갑자기 그를 어딘가로 데리고 가게 되는데 알고 보니 사람이 제정신으로는 저렇게 일을 할 수가 없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해서 신고했던 것이었습니다.

인생곡 신토불이

그러다 1992년 대통령 선거가 한창일 당시에 배일호는 경주의 공연에 갔다가 농부들이 시위하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어떤 한 농부가 신토불이라는 글자가 써진 피켓을 들고 데모하는데 순간 그 내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탄생한 그의 노래 신토불이는 제목에서 봐도 알 수 있듯 국산품 애용을 주제로 만든 곡인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캠페인 같은 노래로 남았을 법하지만, 다음에 1993년 가수 배일호에게 있어 역사적인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우루과이와 무역 협정을 맺으며 특히 농산물을 대량으로 수입하게 되는데 하지만 이것이 농민들한테 당장 생계가 달린 심각한 문제가 되자 신토불이 즉 우리 것이 더 좋다는 이 노래가 대중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처럼 신토불이가 뜨면서 마침내 무명 가수의 오랜 설움을 벗어나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듬해인 1994년 이번에는 물질 만능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의 99.9를 발표하여 또다시 히트시키자 명실상부 대표 트로트 가수가 되게 됩니다.

의처증과 불치병

그렇게 가수로서는 그토록 바라던 인기를 얻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지만, 아무것도 없던 시절 그를 믿고 결혼해 준 아내와는 정말 힘든 시간이 닥쳐오게 됩니다.

솔직히 배일호가 힘들었던 시기였다기보다 그의 아내가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로 훗날 그의 고백에 따르면 지금 생각해도 아내에게 너무 미안한 게 본인은 심각한 의처증을 앓았다고 했습니다. 당시 배일호는 아내를 소유하려고 하는 마음이 강해 아내는 밖에 나갈 수조차 없었고 행여 나 잠깐만 나갔다.

들어와도 전화를 계속하고 안 받으면 불같이 화를 내며 결국 아내가 너무 불안해서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나중에는 변명 아닌 변명을 하면서 거짓말까지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게 본인 스스로가 이러한 문제를 자각하고 정신과 선생님과 치료하며 점차 자신감을 가지고 아내를 믿기 시작했고 이후 의처증 증세가 많이 호전되고 현재는 아내에게 자유를 줄 수 있을 만큼 좋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늘도 무심하지 이번에는 메니에르 증후군이라는 병에 걸려 무려 15년간 투병을 하게 되는데 당시 그는 세상이 은박지나 캔처럼 천장이 우그러지고 바닥이 꺼지는 느낌을 받아 현실이 지옥이고 사는 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설상가상 이 병은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라서 아무리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아 당시 의사로부터 이 병은 가망이 없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었고 이처럼 너무 힘들어 하던 중 그런데 어느 날 서양화를 전공한 그의 아내가 그림을 그려보라고 해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까 정말 신기하게도 통증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일호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고백하길 “다행히 요즘은 많이 건강해졌다 한참 고통이 심할 때 아내의 권유로 미술 치료를 했고 그것이 결국 개인전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요즘도 가끔은 불씨에 다시 슬그머니 증상이 나와 이제는 이 병이 친구 같이 함께 살고 있는 느낌이다.

아무튼 잘 먹고 일찍 자면서 어떻게든 건강을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생각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절대 안 된다 다행히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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