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담도암 투병 중 끝내…”배우 사미자가 오열한 이유”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2022년에는 유난히 유명 연예인들이 세상을 떠나는 것 같아 참 가슴이 아픕니다. 올해 초에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가족오락관의 허참이 세상을 떠났고 5월 7일에는 영화계의 큰 별 강수연이 별세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5월 10일에는 많은 분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아오던 원로 배우 이일웅이 세상을 떠났는데요.

원로 배우 이일웅은 1942년생으로 무려 1964년부터 연기 인생을 시작한 굉장히 오래된 배우입니다. 이일웅은 북한군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북한군 연기를 실감 나게 해서 오랫동안 북한군 역할을 맡기도 했었는데요. 항상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머무르던 그는 2022년 초에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오다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일웅의 일대기 그리고 그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하는 사미자와의 인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원로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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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데뷔와 연기상

이일웅은 1942년 경북 의성군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영어 교사의 권유로 연극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연기의 재미를 붙이고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연극반 시절 출전했던 고등 연극제에서 단체 1위를 차지하고 개인적으로는 최우수 개인 연기상까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을 계기로 본인이 연기에 끼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연기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많은 노력 끝에 1964년 KBS 4기 탤런트로 데뷔해 정식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탤런트가 된 초기에는 단역을 전전하며 연기했지만 1970년 “미스터 리 흥분하다”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심청전”에서는 심봉사로 열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반공 단막극 프로 “실화극장”에 자주 출연하고 1976년 일일극 “유럽 특급”에서 북한 공작원 곽태기 역으로 유명세를 날렸는데요. 그 이후로 북한군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그를 따라붙기도 했습니다. 특히 1976년 “유럽 특급”의 곽태기 역이 화제가 되며 KBS 연기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북한군 전문 배우

그는 TV에서만 활동하던 것은 아니고 연극에도 뜻이 깊어 연극 무대에서도 수없이 섰습니다. 특히 이일웅은 북한군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북한군 역할을 실감 나게 연기했는데요.

그래서 북한군 역할에 대해 고민이 깊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 인터뷰에서 이일웅은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북한군 전문 배우로만 불릴 때 배우로서 속상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심청전에서 심봉사 역할을 할 때가 내 나이 서른입니다.

젊어서는 노력을 많이 했고 중년에는 악역을 주로 전담했습니다. 멜로 드라마 주인공을 한 번 못해본 것이 아쉽지만 역할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던 점이 오늘날 연기자로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회봉사 활동

그리고 그 후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판수 역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야인시대”와 “대조영” 등 시대극에도 잦은 출연을 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한편 이일웅은 연기 활동 외에도 많은 연예인 친목 활동 모임의 회장직을 역임하여 후배들을 돌보며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이 많다. 보니 항상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촬영장 밖에 선 연예인 스킨스쿠버, 낚시, 스키 클럽 회장을 맡으며 침목 및 봉사활동에도 힘썼는데요. 10여 년간 교회를 방문하며 연극을 통한 선교 활동에 종사하기도 해 방송 관계자뿐 아니라 생전 이일웅이 도움을 주던 많은 사람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특히 이일웅은 소아암재단 홍보이사를 맡으며 소암 아동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봐왔습니다. 한 강연에서 이일웅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천500명의 아이들이 수 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고 이 수치는 계속 늘어 향후 5년 이내에 어린이 3천 명 중 한 명이 소아암에 걸리게 된다는 전망도 있어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많은 사람들이 소아암 아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바랐는데요.

다른 후원보다 유독 적은 소아암 환아들을 돕기 위해 어떤 일이든 적극 나섰다고 합니다. 가녀린 몸으로 수없이 많은 바늘을 달고 아파하는 어린 아이들을 위해 살아생전 묵묵히 도와줬던 이일웅의 진심 어린 마음은 어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으로 돌아갔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미자와의 특별한 인연

그는 항상 외롭고 여린 사람들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고 좋은 마음으로 도움을 줬다고 전해지는데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고운 심성을 가진 그는 동료 탤런트 사미자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라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사미자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이 지방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올라오는 중 고속도로에서 심장에 이상이 발생한 위험한 순간에 이일웅 씨가 슬기롭게 대처했고 그렇지 못했다면 사망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었는데요.

사미자는 심근경색이 왔던 순간이었는데 이일웅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서 살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미자는 생명의 은인인데 그동안 내가 많이 못 챙겼다며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었는데요.

사마자는 이일웅의 별세 소식을 듣고 많이 슬퍼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신의 생명을 살려준 은인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으니 세상 참 허망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텐데요. 이에 사미자는 고인을 추모하며 이제는 평안하시기를 바라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이처럼 2022년은 유난히 갑작스러운 고인들의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 것 같은데요. 그분들을 보며 긴 인생을 즐기며 살아왔었는 데 오랜 시간 동안 우리 곁에서 웃고 울게 해주던 분들이 갑작스럽게 떠나버려 더욱더 마음이 아픈 것 같습니다.

특히 이일웅은 항상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주었는데요. 단역이라도 늘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은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연기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많은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서 사랑을 베풀었던 대배우이기의 마음이 더 아픕니다.

생전에는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으나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로 고생하신 만큼 하늘의 별이 되어서는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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