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하자, 손흥민 영입에 더욱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18일 오후 맨체스터의 주간 발행지 이브닝 뉴스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내부에서 손흥민 영입의 굉장히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보도를 발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챔스 8강에서 슈팅 단 한 개만을 기록하며 빅 경기에서 또다시 삭제된 홀란드 역시 무언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는지, 손흥민 영입에 찬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심지어 손웅정 감독님의 발언에서도 이 지역이 암시되었는데, 과연 어떠한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자세한 보도 내용과 실시간 현지 팬 반응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홀란드 빠진 맨시티가 낫다
지난 18일 자신들의 홈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는 레알 마드리드와 다투어 210분의 혈투 끝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습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빅이어를 향한 여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양 팀은 각각 슈팅 33개와 8개를 기록했고 단순히 실질적인 지표만 놓고 봤을 때, 흐름은 맨시티가 지배했다고 봐도 무방했지만, 주포 홀란드는 또다시 침묵했고, 이번 경기로 큰 경기에 약하다란 이미지가 완전히 박혀버리고만 엘링 홀란드. 경기가 끝나고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굉장히 흥미로운 보도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홀란드 없는 맨시티가 승률이 더 높다라며 홀란드 무용론을 증명할 수 있는 통계를 제시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상대에 따라 전술에 따라 환경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스포츠가 축구이기에 이 통계가 모든 것을 100% 입증할 수는 없지만, 홀란드 빠진 맨시티가 더 높은 승률을 기록한 건 팩트였습니다. 올 시즌 격차는 더욱 벌어졌는데 맨시티는 각각 홀란드가 나온 경기에선 66.7%의 승률을, 홀란드가 빠진 경기는 83.3%를 기록하며, 오히려 주포가 없을 때 급상승한 승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맨시티, 새 선수 영입에 손흥민도 포함?
그렇게 영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도 홀란드가 없을 때 맨시티가 더 낫다는 논쟁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18일 오후 팬들에게 한 차례 소용돌이를 몰고 온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한 주간의 지역 축구 소식을 전하는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 “맨시티가 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선수 영입이 본격 착수했다”라는 보도가 터져 나온 것이었습니다.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머리를 감싸 맨 펩 과르디올라의 모습은 마치 5년 전 챔스 손흥민의 악몽을 떠올리는 듯 보였다.
과르디올라에게 홀란드라는 창은 매우 얇고 무뎠으며, 두 경기 연속 침묵하는 홀란드의 모습을 보고 그는 경쟁을 통한 조치를 마련하고자 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새로운 창이 필요하다라며 맨시티 수뇌부에게 직접적 요청하는 모습이었고, 가령 쏘니라던지…라는 멘션은 리스트의 손흥민도 포함되어 있음을 암시했다.
맨시티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이미 손흥민의 영입에 호의적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손흥민의 합류가 팀의 전력 보충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하는 분위기다”라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번 사태 대체안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에게도 연결되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가 전해지자, 맨시티 팬 홈페이지에는 “쏘니를 당장 데려와라”라는 분위기가 짙어졌습니다.
홀란드, 손흥민 영입에 대해
같은 시각 다양한 선수들과 인터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한 ‘토크 스포츠’는 홀란드를 초빙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또 스포츠의 기자는 홀란드에게 최근 부진에 대한 돌파구와 지역 주간지가 발표한 손흥민 영입과 관련된 의견까지 물었습니다. 기자가 “맨시티에서 토트넘 손흥민과의 투톱 체제가 형성된다면 경쟁이 부담되지 않겠냐?”라고 묻자, 홀란드는 굉장히 침착한 제스처로 다음과 같이 답변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쏘니는 경쟁자로 보기 어렵다. 오히려 팀의 파트너로 어울리는 사람이다. 팀의 공격에 큰 힘이 될 것이고, 누구도 그가 나서는 것에 이견을 가지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약 쏘니와 함께 했다면, 분명 더 좋은 활약으로 이번 챔스에서도 팬들을 만족시켰을 것 같다”라며 자칫 손흥민 영입이 경쟁 구도 심화를 일으킬 수 있음에도 오히려 더 큰 시너지가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과연 홀란드의 발언은 단순히 맨시티 팬들의 설움을 잠재우려는 의도였을까요? 아니면 손흥민과의 공존을 통해 진심으로 시너지를 얻길 바라는 걸까요?
결국 토트넘과 이별하나?
한편,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 문제를 두고 이미 의견이 붙여졌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1년 연장 옵션은 2025년 6월까지로, 당장 두 달 뒤 시즌이 끝나자마자, 1년을 더 뗄 것인지 아닌지 정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 양측 모두가 급한 상황임은 분명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이미 선택이 끝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배경엔 최근 뉴캐슬에게 0-4로 완패하며 반전이 필요한 클럽으로 지목된 토트넘이 있었습니다. 최근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매체 ‘풋볼 런던’은 “불과 58분 만에 슬프고 엄숙한 얼굴로 세인트 제임스파크를 떠나는 손흥민의 모습은 힘겨웠다. 그는 자신의 감독 포스테코글루의 눈조차 제대로 쳐다보지 않은 채, 벤치로 물러났다.
이는 곧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재계약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을 반증한다”라며 손흥민이 당장 토트넘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만약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되지 않을 경우 당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적 신분 즉, FA자격을 갖추기 때문에, 현시점 손흥민의 눈에 띄는 심경 변화는 분명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습을 드러낸 손웅정 감독의 의사는 확실했고 “이미 얘기는 다 끝났다. 흥민이가 더 이상 힘든 길을 걷지 않았으면 좋겠다.”라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영국 디 아슬레틱의 보도로는 평소 짠돌이로 유명한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 역시 이미 마음의 정리를 마친 상태였는데, 손흥민을 잃을 수도 있겠다라는 기자의 질문에 구단 관계자는 “연장 옵션 조항이 문서로 되어 있는 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가 오면 손흥민을 자의적으로 넘겨야 한다”라고 답변을 손흥민과의 이별이 사실상 이미 결정된 사항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많은 현지 팬들을 높은 공신력으로 사로잡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까지 가세하면서 이야기의 결말이 서서히 짙어지는 듯 보였습니다. ‘커뮤니티에서 유출된 손흥민의 맨시티 유니폼을 보았는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은 맨시티로 갈 것이다.’라며 다소 이르지만 공격적인 추측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으로
토트넘의 다음 맨시티전 일정이 FA컵 4강전 일정으로 연기된 가운데, 토트넘에는 반드시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해 보입니다. 늘 어려운 시기를 ‘잠깐’으로 만들고, 한결같은 폼을 유지하는 주장 손흥민. 시기가 시기인 만큼 토트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 사이에 빠른 관계 회복이 28일 아스널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집니다. 수많은 팀 동료 그들이 SNS에서 ‘나의 주장 쏘니는 살아날 것’이라면서 모두가 하나같이 손흥민을 격려한다고 밝혀졌고, 이에 토트넘 현지 팬들조차 손흥민의 부활을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