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코믹 여배우 이혼 눈물 고백 “신혼집 안방에 다른 여자가…” 어떤 사연인지 지금 확인해 보세요.

1988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안연홍은 시트콤 ‘세친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러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알렸고 2008년 결혼에도 골인했는데요.

아쉽게도 9년 만인 2017년 이혼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는 결혼생활의 일화를 고백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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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활동

1976년생 안연홍은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아역 활동 당시부터 사랑받은 연기자입니다. 그녀는 85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 세발 자전거로 데뷔했습니다. 88년에는 드라마 토지의 주인공 서희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아역상을 받는 등 주목받는 아역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공룡선생, 용의 눈물, 청춘의 덫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떠올랐고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 다수의 시트콤에 출연하며 뛰어난 코믹 연기로 대중과 소통했습니다. 특히 안연홍은 2000년대 초 방송된 세 친구에서 발랄한 간호사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극 중 자신이 근무하고 있던 병원 의사인 정웅인을 짝사랑하는 배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윤다훈과 엮이며 결국 결혼까지 하는 재미있는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메인 캐릭터 못지않은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혼 그리고 아픈 상처

그리고 한창 연기자로 활동하던 2008년 안연홍은 프로게임단 감독과 결혼합니다. 그리고 결혼하며 활동도 부진해지더니 결국 9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안연홍의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세부적으로 물어보긴 굉장히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지난해 협의한 후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두 사람의 그 근황이나 이전 방송들이 자극적인 방향으로 가는 추측성 보도가 염려된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안연홍은 걱정과 달리 씩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혼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일일극 수상한 장모도 이혼녀 캐릭터였다. 오히려 이혼했을 때 심정이나 가슴 아픈 기억들이 연기에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혼하며 홀로 키우게 된 아들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아들이 엄마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다.”라는 염원도 밝혔습니다. 또한 보이스 트롯 오디션에 참가했던 이유도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안연홍은 “이혼으로 부모님께 아픈 상처를 드렸다.”라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보이스 트롯 무대에서 그때 그 사람을 열창한 안연홍은 이 노래를 어머니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창 자신이 아역 활동을 할 때 사진도 찍어주고 자신을 지켜주었던 건강한 어머니가 지금은 나이가 너무 드셨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결혼생활의 일화

한편 안연홍의 이혼 소식에 과거 그녀가 방송에 나와 언급했던 일화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그녀가 공개한 결혼생활 뒷이야기는 신혼여행부터 시작됩니다. 결혼 전 안연홍의 남편은 신혼여행이 지루할지도 모르니 동생들과 함께 가자고 얘기했습니다. 황당한 제안이 당연히 농담인 줄로만 알았던 안연홍은 신혼 여행 당일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조정웅이 이미 친한 동생들의 항공권은 물론 숙박까지 예약을 끝내놨기 때문입니다. 결국 안연홍은 울며 겨자 먹기로 남자 3명과 함께 신혼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시련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힘겨운 신혼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안연홍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좀 쉬고 싶었는데 집에 시어머니와 친구분이 계신 줄은 정말 몰랐다. 그때 솔직히 조금 많이 놀랐다.” 안연홍이 귀가했을 때 그녀의 시어머니가 안방에서 나와 아들 내외를 맞이했었다고 합니다.

주인 없는 집에 말도 없이 시어머니가 친구와 함께 있었다니 정말 놀랐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안연홍은 시어머니가 지인과 함께 자신의 험담을 했던 사실도 밝혔습니다. 안연홍은 남편과 결혼 전 가수 김동규와 6년여 간 공개 연애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는 지인과 이 사실을 갖고 안연홍에 험담을 했습니다. 이에 안연홍은 ‘결혼 전에 연애 한 번 안 하고 결혼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 것 아니냐?’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뿐 아니라, 안연홍의 시어머니는 굉장히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이었습니다. 안연홍은 “시어머니는 항상 만나면 내 몸을 찍찍이로 검사하듯 훑으신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너무 깔끔한 성격에 곤란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시댁을 처음 찾았을 때 안연홍은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당황했습니다.

시어머니는 깔끔한 성격으로 집에서 휴지를 일절 안 썼는데, 화장실에서도 볼일을 보고 변기 옆에 면수건과 양동이 물로 해결하라라는 답변을 내놓아 안연홍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시어머니의 까다롭고 예민한 성격은 해외를 갈 때도 발휘됐습니다. 남편의 형 내외는 당시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그의 어머니가 형네를 방문할 때는 짐값만 수백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꿀, 미역, 고추장 등 기존에 먹던 것을 일일이 챙겨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예민한 사람이면서 약속 시간 등에는 매우 둔감한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한 방송에서 안연홍은 평소 어느 자리든 지각을 자주 하던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양가 상견례 자리에도 시어머니가 지각할까 봐 약속 시간을 2시간이나 앞당겨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시어머니는 약속 시간에 지각했는데요. 시어머니는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늦었다는 핑계를 댔습니다.” 그것도 사돈을 처음 보는 상견례 자리라는 데에 관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리고 안연홍은 아들 출산 전부터 끊임없이 둘째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양육비에 대해 걱정을 하던 안연홍은 시어머니에게 “4억을 통장으로 보내주시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둘째를 낳겠다.”라고 하며 시어머니의 요구를 받아쳤습니다.

자녀 한 명을 대학까지 졸업시키는 데 드는 양육비가 대략 2억 6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략 두 자녀를 키우려면 4억이 필요할 것 같아 그 금액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렇게 안연홍은 시어머니에게 단순히 당하기만 하는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고부 갈등이 불거질 땐 맥주 한잔을 하면서 대화로 푼다라는 얘기를 하며 걱정을 잠재웠습니다.

이혼 사유는?

하지만 방송에서 많은 사건을 밝힌 후 안연홍은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이혼 사유가 고된 시집살이에 있지 않으냐?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고부 갈등이라는 문제는 인류 역사와 함께 꾸준히 불거져 왔습니다.

그래서 이를 자극적으로 연출하며 방송 소재로 쓰는 모습도 많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옛 네티즌들은 아무도 없는 신혼집에 안방에서 친구랑 있다니 놀랍다, 방송에서는 실제보다 상황이 축소돼서 전해졌을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었지만, 안연홍이 밝힌 일화들이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하게 부풀려졌을 것이다 등의 반응도 있습니다. 당사자가 아닌 만큼 이렇다 확언을 할 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그저 그녀가 오랫동안 심사숙고한 후 내린 결정이니만큼 안연홍이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다행히도 아들은 동네방네 자신의 엄마가 안연홍이라는 것을 떠들고 다닐 정도로 엄마를 자랑스러워한다고 합니다.

그녀가 SBS 주말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진분홍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을 때, 아들은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에게 엄마를 자랑하기 바빴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길 바라며 안연홍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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