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연상 아내와 12년 만에 파경 “산속에서 홀로 3년간 생활하다 결국” 그의 안타까운 인생사를 확인해 보세요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캐릭터를 연기하고 SBS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했던 코미디언 김병만이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전하며, 소속사 스카이터틀의 한 관계자는 22일 “김병만이 최근 아내와 이혼 소송을 마무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10년 넘게 별거 상태였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그의 어머니 사고에도 또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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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끝에 코미디언으로 데뷔

김병만은 과거 이수근을 만나, 두 사람이 콤비를 이루어 2001년 KBS 공채시험에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또 떨어지면서 총 8번이나 낙방하게 됩니다. 이때를 그가 고백하길 “내가 방송사 공채만 8번 떨어졌는데 마지막으로 떨어졌을 때가 2001년 KBS 공채다. 당시 수근이도 같이 떨어졌는데 어찌나 서럽던지 수근이랑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 사실 수근이랑은 당시 대방역 근처 옥탑방에서 같이 살았다. 그때 우리가 소주 한 병에 치킨 한 마리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 이수근이 하는 토크쇼에 코미디언 김병만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자고, 그런데 둘 다 떨어지자 수근이는 더는 못하겠다라며 생계를 위해서 원래 하던 수련원 강사를 한다라며 지방으로 내려갔다.

급전이 필요해서 계약금을 미리 받았나 보더라. 하지만 당시 나는 그게 너무 서운하고 안타까움이 폭발해 전화기를 든 채로 펑펑 울면서 너 다시는 안 본다라며 윽박지르고 절교까지 선언했다. 그러다 1년을 더 준비해서 마침내 9번 도전 끝에 내가 KBS 공채 17기 개그맨이 되었고 합격 이후 제일 먼저 한 게 수근이 생각이 나서 곧장 찾아가 꼭 다시 시험을 보라고 권유했다. 그리고 이때 수근이를 꼬시려고 내가 성공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비싼 외제 차까지 렌트해서 찾아갔다.

아무튼 결국 나의 설득 끝에 수근이가 나보다 한 기수 아래인 KBS 18기에 합격해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그토록 바라던 코미디언이 된 그는 이후 개그 콘서트에서 달인이라는 코너를 통해 스타가 되었고 마침내 아버지의 빚도 조금씩 정리해 드리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효도를 하려고 마음먹게 됩니다.

때늦은 효도

그래서 목돈이 생기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게 아버지께 집을 지어 드리기로 약속하고 대출까지 받아 서둘러 땅을 샀습니다. 하지만 구입과 동시에 아버지의 대장암 판정과 더불어 당시 가족들 누구도 알지 못했던 치매까지 발견되게 됩니다. 당시 가족들이 아버지의 치매를 전혀 몰랐던 이유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어머니는 일을 나가시고 누나는 시집가고 동생들도 다 돈 벌러 나가면서 누구도 아버지의 상태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홀로 남겨진 아버지가 외로우셨는지 매일 술만 드셨고, 결국 이후 서서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10년 전부터 치매가 진행되었다가 암에 걸려 수술을 앞두고 그제야 아버지의 상태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때 의사가 하는 말이 수술 후에는 치매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진짜로 수술 후에는 당시 항암 치료를 해야 하는데 무조건 바늘을 뽑아버리고 가족들 누구도 알아보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때를 그가 고백하길 “아버지한테 지금도 제일 죄송한 게 과거 몇 년간 말을 하지 않다가 내가 조금씩 이름이 알려지면서 그나마 푼돈 정도 집에 보낼 무렵, 아버지와 했던 이야기가 있다.

그때 동네에 앉아서 아버지 그때는 제가 죄송했습니다. 대신 저기 건너편에다가 땅을 사서 나중에 멋진 집을 지어드리겠습니다.라고 하자, 아버지가 별말씀은 안 하시고 그래, 좋지. 이 한마디만 하시더라.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효도라는 걸 뭔가 내가 성공한 뒤에 모아서 근사하게 해드리려고 했던 게 그게 잘못된 것 같다. 효도라는 건 큰 선물이 아니라 보잘것없던 때라도 그때그때 조금씩 효도를 해드렸다면 아버지가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그게 가장 후회가 된다.”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이후 아버지는 김병만이 달인이라는 코너로 코미디언으로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2011년 끝내 하늘로 떠나게 됩니다.

안타까운 어머니의 사고

특히 어머니께는 한평생 살아오면서 본인의 명의로 된 집을 처음으로 선물해 드리자,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우셨고 이후 아들이 마련해 준 집에서 조그마한 정원을 가꾸며 무척 행복해하자, 이를 지켜보는 김병만 역시 그런 어머니를 볼 때마다 왜 그렇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는지 모를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코미디언으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모든 것이 탄탄대로 꽃길이 펼쳐지던 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정말 안타깝게도 2022년 5월 뉴스에서는 그의 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이 보도되게 됩니다.

당시 뉴스에 따르면 ‘전북 부안의 한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70대 여성이 밀물에 고립돼 생을 마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보도가 나갔었는데 하필 그 여성이 ‘김병만의 어머니’였던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어머니는 4시간여 동안 조개 등을 채취하다가 물이 들어오는 때를 뒤늦게 인지하고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하면서 하늘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가족 맞이 하지만..

노총각으로 살던 그가 돌연 7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합니다. 그런데 당시 어머니가 그의 결혼을 결사반대하기도 했었는데, 그 이유는 초혼인 아들과 다르게 며느리가 애 딸린 연상의 재혼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김병만의 열렬한 팬이었고 7개월간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사랑을 키웠으며, 너무 일정이 바빠 데이트할 시간이 안 됐었는데 그런 부분을 다 이해해 주고 감싸주었다고 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옆에 있는 사람이 징징대면 감당하기 힘든데 아내는 연상이라 그런지 마음 씀씀이가 달랐고 합니다.

그리고 결혼 초반에는 딸이 워낙 말이 없어서 내가 싫어서 그런가?하고 오해했는데 정말 말수가 적은 거더라. 그래도 아빠라는 호칭은 당연하고 나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밝혔었습니다.

오랜 별거끝에 이혼 소송

코미디언 김병만 씨가 결혼 생활을 끝냈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김병만 씨는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습니다. 긴 기간 동안 별거했던 김병만 씨와 아내는 이혼 소송을 마치고 완전히 결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22일 YTN에 “소송을 하긴 했지만, 끝에는 잘 마무리해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병만 씨는 지난 2011년 연상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고, 당시 재혼이었던 아내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병만 씨는 최근 SBS 공생의 법칙, MBN 떴다! 캡틴 킴 등 방송 활동과 더불어, 친환경 놀이 문화공간 등 사업에도 활발히 임하고 있습니다.

3년간 산속에서…

김병만은 현재 경기 양주시에서 지내고 있다. 그는 “산속에서 3년간 있었다”며 “나무도 좋아하고 땅도 좋아하니까 그런 것들을 찾아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를 깎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생각이 많은 편인데 나무를 깎으면 많은 고민이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무 깎기 달인’이 되어 어린이를 위한 놀이 문화공간을 운영 중인 김병만은 추후 어린이 숲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는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역시 내가 코미디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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