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데뷔골 대폭발, MVP “멀티 데뷔골 망친 인종차별 논란”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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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맨유전에서 김민재의 활약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이 바로 오늘 23/24시즌 15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민재가 맨유의 역습을 철저히 차단하며 월드클래스 수준의 중앙 수비수임을 증명했고, 특히 맨유 회이룬에게 압도적인 수준 차이를 선보였습니다.

맨유전 경기가 끝나고 영국 모든 매체에서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을 주면서 “맨유가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 놓친 한국인 수비수가 놀라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텐하흐 경지를 가속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뮌헨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케인은 이날도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고 최전방에서 계속 고립되는 장면 연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독일 축구 전문가들은 “해리 케인의 고립 문제는 뮌헨의 공격력을 깎고 있는 매우 불안한 요소”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독일 축구 매체에서 최근 케인에 게으른 전방 압박과 고립 문제를 비난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케인도 인터뷰를 통해 “늘 득점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종종 우린 득점이 잘 터지지 않게 되는 순간을 겪는다. 슈팅이 멀리 벗어나거나 골대를 때리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것은 스트라이커의 인생의 일부다”라고 전했습니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억울한 오프사이드

이날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경기는 뮌헨이 리그 우승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경기 전 뮌헨은 한 경기 부족한 13경기로 10승 2무 1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2위에 있었고, 현재의 리그 1위 레버쿠젠은 아직도 패배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리그 1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점이 무조건 필요했고, 이날 김민재와 해리 케인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이 공개됐는데 당연히 김민재는 선발 출전했고 케인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습니다. 전반 2분 측면에서 자네가 키퍼를 제치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후 케인이 키퍼가 없는 골대를 향해 공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3경기 연속 득점을 못해 맘고생을 했던 케이는 자네의 엄청난 패스로 떠먹여 주는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전반 4분 슈투트가르트의 역습에서 김민재가 크로스를 막아버리며 기회조차 없애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날도 케인은 전방에서 어슬렁거리며 전방 압박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민재의 수비 부담이 컸습니다. 전반 9분 슈투트가르트의 역습 상황에서 운다브의 슈팅을 김민재가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지워버렸습니다.

전방 압박을 하지 않는 케인 때문에 쉽게 상대가 빌드업을 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중미로 나선 뮐러가 최전방으로 나가 압박을 대신했습니다. 이후에도 김민재는 뮌헨의 마지막 수문장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오는 크로스를 계속해서 헤더로 막아냈습니다. 전반 18분에는 김민재가 전반까지 올라가 탈압박을 성공한 후 뮐러에게 좋은 패스를 연결했으나, 받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습니다. 키미히가 없는 뮌헨이기 때문에 김민재가 후방에서 빌드업도 책임지고 수비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반 24분 뮌헨의 프리킥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들어온 프리킥을 김민재가 헤더 슈팅으로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주심이 갑자기 오프사이드를 선언했고 이에 케인이 분노하며 어필했으나, 결국 김민재의 데뷔골이 취소됐습니다. 전반 33분 슈투트가르트의 역습 상황에서 김민재가 늦게 출발했으나, 엄청난 스프린트를 통해 슈퍼태클로 기회를 차단했습니다. 현재 주목받고 있는 라이트백 바그노만을 스피드로 압도하며 손쉽게 막아냈습니다.

전반 36분 뮐러의 환상적인 패스가 나왔고 이를 받은 자네가 1대 1 찬스에서 터무니없는 슈팅으로 기회를 날렸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뮐러가 깔끔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습니다. 김민재는 전반전에만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쉽게 취소됐고 클리어링 3회, 슈팅 블록 1회, 인터셉터 2회, 태클 1회를 성공하며 뮌헨의 공수 모두를 책임졌습니다.

인종차별로 볼 수 있는 이유와 후반전 데뷔골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김민재의 득점이 취소된 이유가 나왔는데 인종차별로 볼 수 있는 이유가 나왔습니다. 김민재의 득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VAR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주심이 현장 판단에 따라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재의 득점 상황을 다시 봐도 득점에 관여한 선수 김민재밖에 없고 김민재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득점으로 인정해야 하는데 이를 주심이 정확히 보지도 못했으면서 인종차별적인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후반 10분 뮌헨의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 패스로 케인에게 연결했고 이를 케인이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김민재가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후반 18분 뮌헨의 코너킥 공격에서 김민재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데뷔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날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스포츠 매체의 평가

경기가 끝나고 독일 스포츠 매체 ‘빌트’는 이례적으로 김민재와 케인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최근 케인에 대한 평가는 매우 후하지만,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매우 각박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케인은 첫 시즌이지만 엄청난 득점을 터트리며 당당히 뮌헨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실제로도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선 여전히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며 고립되는 상황이 많다. 반면, 매 경기 뮌헨의 후방을 안전하게 지키고 후방에서 시작하는 빌드업을 완벽하게 연결하고 경기를 운영하는 김민재는 케인만큼 활약하고 있으나 평가는 그렇지 않다. 뮌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은 것은 케인이 아닌 김민재 때문이다. 뮌헨 수준이 아니라는 김민재는 챔스에서 맨유를 압도적인 수준으로 이겨버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9일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대 5로 대패를 기록한 뒤 독일 언론에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현역 시절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던 한 축구 선수는 독일 매체 ‘FCB’에 나와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공격수들이 죽는 곳이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수가 죽는 곳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훌륭한 수비수였는데 뮌헨에서는 최악의 선수다. 김민재가 그런 실수를 반복한다면, 노르웨이 리그에서도 뛰지 못할 것이다”라며 터무니없는 비난을 가했고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도 프랑코푸르트전 이후 인터뷰에서 수비수의 실책을 언급했습니다.

“우리가 패할 경기였지만 좀 이상한 경기였고 수비수들의 실책이 너무 많았다. 수비 실수 없이 5골을 허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경기 내내 실수가 이어졌다”라며 자신의 전술 문제가 아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실책이 프랑크푸르트전 대패로 이어졌다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13일 맨유전에서 김민재가 엄청난 수비를 선보이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0경기 연속 무패를 완성시켰습니다. 프랑크푸르트전 독일 모든 언론의 비난을 받은 김민재가 단, 4일 만에 뮌헨의 철벽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영국 스포츠 매체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독일 축구 팬들과 언론들을 비난했습니다.

“나폴리의 영웅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한 뒤 엄청난 수비 부담을 받고 있다. 그는 다른 센터백들이 모두 부상으로 매 경기 많은 수비 범위를 혼자 커버하고 있으며 투헬 감독은 이 선수에게 수비뿐 아니라 많은 스프린트를 요구하고 있다.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김민재는 가끔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엄청난 활동량을 요구하면서 수비 실책이 조금이라도 나오며 비난하고 있다. 어느 감독도 공개적인 기자회견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선수를 비난하는 것은 전혀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민재의 수비 실책에 관해서는 투헬 감독을 비롯해 독일 언론들이 많은 비난을 가하고 있으나, 해리 케인의 무득점과 적극적이지 않은 압박에 관해서는 매우 관대한 평가를 내리는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뮌헨의 팬 커뮤니티에서는 김민재에게 뮌헨의 카이저라고 말하며 극찬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이어의 볼 배급이 좋지 않아 김민재를 힘들게 했지만, 김민재는 중앙에서 안정감과 여유로움을 선보였다. 김민재의 활약은 더욱 빛날 것이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선수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23/24시즌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뮌헨을 떠나 아시안컵을 위해 대표팀으로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여합니다. 볼프스부르크 경기에서도 김민재가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로 팀의 승리를 이끌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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