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라이벌매치 영국 초상집 “토트넘에게 역사적 패배 안겨주겠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축구

창단 이래 최대의 위기

“손흥민 없는 토트넘을 어떻게 상대할 거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스널 감독 아르테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의 입가에 번진 미소에서 북런던 최대의 라이벌 토트넘의 위기를 예감할 수 있었다.” 최근 토트넘 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의 맨시티 이적이 기정사실화되었고 결국, 그는 팀 훈련까지 불참한 상황.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손흥민 없이 최대의 숙적 아스널을 상대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인 북런던 더비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두 팀 모두에게 시즌 최고의 빅매치이자, 팬들이 일 년 내내 가장 고대하는 날입니다. 선수들에게도 이 경기만큼은 특별한 각오가 필요하고, 지더라도 절대 물러서선 안 되는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운명의 한판인 셈입니다. 그동안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활약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가 하면 결정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스널을 무너뜨렸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북런던 더비 1차전 아스널 원정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활약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30년 만에 세운 대기록이었습니다.

무려 1993년 이래로 아스널 원정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선수가 전무했던 상황에서 말이죠. 하지만 이번 북런던 더비는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의 이적설과 훈련 불참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암담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인데, 시즌 내내 팀을 이끌어온 주장 없이 최대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리라는 희망은 마음속에서조차 사라져 버린 것이며, 설상가상으로 구단까지 내용에 휩싸이며 혼란에 빠진 상황. 토트넘으로서는 창단 이래 최대의 위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토트넘에 대체 불가한 선수 손흥민

축구 전문가 마이클 오언은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의 전력은 강등권 팀 수준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의 그라운드 존재감은 단순히 골을 많이 넣는 것에 그치지 않는 된다”라며 손흥민은 탁월한 위치 선정과 폭발적인 스피드 수준급 테크닉과 완벽한 연계 능력까지 갖췄을 뿐 아니라, 엄청난 활동량과 팀을 위해 헌신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라고 평가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정도 되는 선수를 대체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평소 경기 중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심지어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해야 했던 손흥민은 혼자서 2인분 이상을 해내며 토트넘의 불완전한 공격 전수를 성립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손흥민처럼 뛰어줄 선수도 뛸 수 있는 선수도 없는 상황. 토트넘 전술에 커다란 공백이 생겼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온 셈입니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

이번 시즌 1차전 홈에서 토트넘과 2-2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아스널 구단 관계자와 팬들에게 엄청난 치욕으로 다가왔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손흥민만 아니었다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아스널 레전드 폴머슨은 “아무리 생각해도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게 아스널이 대패하는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라며 “해리 케인은 토트넘 전력의 50% 이상이었고 그런 토트넘에게 절대 진리가 없다고 자신할 정도였지만 정작 아스널은 손흥민에게 멀티 골을 허용하며 홈에서조차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승점 6점짜리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건 운명의 한판에서도 아스널은 손흥민에게 무너지고 말았던 것입니다. 당시 손흥민의 골이 터지는 순간 카메라에 포착된 아르테타 감독의 절망에 찬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감독이라면 손흥민을 극도로 경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리고 이는 아스널 감독 아르테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손흥민을 매우 두려워하면서도 늘 높이 평가하는 감독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북런던 더비 매치를 앞두고 손흥민의 이적설이 터지자,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 중 웃음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토트넘에게 이길 자신 있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르테타 감독은 좋은 질문이라며 활짝 웃고 말았습니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은 정말 특별한 선수다. 그의 존재만으로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 솔직히 말해서 손흥민은 우리 아스널에게 있어 가장 까다로운 상대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스피드와 테크닉 득점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경기 내내 그를 막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라며, 아르테타 감독은 계속해서 손흥민을 평가하며 그를 상대했던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동안 손흥민은 늘 우리 수비진을 괴롭히며 많은 골을 터뜨려 왔다. 그가 볼을 잡는 순간 우리 수비진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손흥민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막아내는 것은 어느 팀에게나 엄청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아르테타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손흥민에 대한 뜻밖의 찬사였습니다. 한 팀의 감독이 라이벌 팀 선수에 대해 이토록 아낌없는 칭찬을 쏟아내는 것은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이 그만큼 프리미어리그에서 인정받는 최정상급 선수임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에는 또 다른 의도가 숨어 있었는데, 대다수의 축구 팬들은 그의 말을 토트넘에 대한 일종의 조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마치 이제 너희는 이처럼 대단한 선수를 잃게 되었구나라고 놀리는 듯한 느낌을 준 것입니다.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토트넘의 닥칠 위기

한편, 축구 전문가들은 이번 더비 매치가 토트넘 홈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스널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스널의 상승세와 토트넘의 불안한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손흥민의 공백은 토트넘에게 결정적인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근거입니다. 축구 전문가 퍼디난드는 이번 경기에 대해 “아스널은 지금 리그 1위로 정말 잘 나가는 팀이다. 반면, 토트넘은 손흥민이라는 핵심 전력을 이뤘고 전체적인 조직력도 흔들리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북런던 더비는 아스널의 일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 역시 같은 의견을 표했습니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모든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파괴된 상황에서 주요 득점원인 손흥민마저 이를 경우 토트넘은 아스널의 높은 라인을 유지한 공세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며 아스널의 대량 득점 승리를 예측했는데, 캐러거는 근거로 “아스널의 공격진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압박과 스피드가 필수적인데 그 부분이 사라질 경우 토트넘 수비진은 극심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것이 아스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 토트넘 팬들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라는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만약 홈에서 아스널에게 대패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경기 결과 이상의 굴욕감을 안겨줄 것이 분명한데, 또한 이 경우 구단에 미칠 여파는 상상 이상일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전 토트넘 감독팀 셔우드는 북런던 더비에서의 참패가 단순히 경기 결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팬들이 받을 심리적 타격이 엄청날 것”이라며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의 앞날에 대한 비관론이 팽배해지면서 결국 팬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축구 칼럼니스트들 역시 경기장 관중 수 감소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손흥민이라는 최고의 스타를 잃은 토트넘에 더 이상 높은 티켓 값을 지불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스폰서 이탈까지 겹친다면 구단 제정에 심각한 타격이 있으리라 전망했습니다. 토트넘에 닥친 위기는 경기장 안팎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수단의 자신감 저하는 물론 감독에 대한 불신과 구단 가치 하락 등 다양한 악재가 겹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레비 회장 대책에 분노

이런 상황에서 다니엘 레비 회장이 내놓은 대책은 오히려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가 손흥민의 대체자이자, 차기 주장으로 제임스 매디슨을 지목한 것인데, 이에 팬들은 SNS상에서 분노를 폭발시키고 있습니다. 축구 전문전문가들 역시 레비 회장의 선택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이와 관련해 오언 하그리브스는 “제임스 매디슨은 분명 훌륭한 선수이지만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손흥민의 스피드와 결정력 그리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대체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들 역시 손흥민의 가치는 단순히 축구 실력만으로 평가될 수 없다면서 그의 존재 자체가 토트넘 팀의 엄청난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제공했던 만큼 공백을 메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토트넘 현지 팬들은 구단의 행보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레비 회장의 경영 방식을 비판하는 글들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손흥민 재계약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라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팬들의 반응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어떤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명의 선수를 넘어 구단의 상징과도 같았던 손흥민의 이적이 토트넘 팬들에게 얼마나 큰 상실감을 안겨주었는지 짐작해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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